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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령’ 토론토, 레닌 소사 긴급 수혈… 스프링어, 발가락 골절 IL 올라 주전 8명 이탈 ‘비상 상황’
지난해 월드시리즈 진출의 기쁨은 잠시였다. 올 시즌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최하위권까지 추락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내야수 레닌 소사(26)를 긴급 영입하며 본격적인 ‘서바이벌’ 모드에 돌입했다.토론토는 1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마이너리그 외야수 조던 리치와 추후 지명 선수(혹은 현금)를 내주는 조건으로 레닌 소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트레이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결정이다. 토론토는 현재 주전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최근 경기 중 파울 타구에 맞아 왼발 엄지발가락 골절이라는 중상을 입으며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공격의 핵심인 스프링어의 이탈은 이미 한계치에 다다른 허약한 토론토 라인업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토론토의 IL 명단은 가히 ‘올스타급’이다. 에이스 셰인 비버(60일 IL)를 비롯해 호세 베리오스, 코디 폰세, 앤서니 산탄데르, 알레한드로 커크 등 공수의 핵심 자원 8명이 대거 부상으로 ... -
심상치 않았던 ‘난조’의 이마이, 결국 부상이 원인이었다…‘팔 피로’ 증상으로 IL 등재
시즌 초반부터 심각한 난조를 보이며 우려를 자아냈던 이마이 다쓰야(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결국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휴스턴은 14일 이마이와 주전 유격수 헤레미 페냐를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마이는 팔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24경기에 등판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1.92, 178탈삼진을 기록한 강속구 투수인 이마이는 지난 1월 3년 5400만 달러에 휴스턴과 계약하며 MLB 무대에 입성했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까지 고사하며 MLB 첫 시즌을 준비한 이마이는 시범경기에서 4차례 등판해 도합 7이닝을 던지며 단 1점도 내주지 않아 기대감을 키웠던 이마이는 정작 시즌 시작 후에는 실망감만 안겼다.지난달 30일 LA 에인절스를 상대한 MLB 데뷔전에서는 2.2이닝 동안 피안타 3개, 볼넷 4개를 내주며 4실점해 고개를 숙였다. 이후 지난 5일 애슬레틱스를 상대한 두 번째 등판에서는 5... -
KBO리그 역대 최고의 ‘역수출 신화’가 돌아온다…허리 부상 털어낸 켈리, 15일 볼티모어전서 시즌 첫 선발 등판
부상으로 시즌 시작 후 재활에 매진해왔던 ‘원조 역수출 신화’가 돌아온다.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드디어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한다.켈리는 오는 15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애리조나는 이번 볼티모어 원정 3연전에 라인 넬슨, 켈리,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차례대로 선발 등판 시킨다.켈리는 KBO리그 역사상 MLB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역수출 신화’의 원조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현 SSG)에서 활약하며 48승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켈리는 결국 2019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2년 550만 달러에 계약하며 MLB 데뷔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7시즌을 MLB에서 뛰며 172경기에 등판해 65승5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MLB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지난 시즌 도중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던 켈리는 시즌 후 자유... -
“거기서 왜 ABS 해?” 감독도 언론도 발끈···김혜성 챌린지 실패 이례적 비판 ‘시기·선구안’ 문제 부각
LA 다저스 김혜성(27)이 2026 메이저리그(MLB)에서 처음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챌린지를 실시했으나 실패했다. 이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현지 언론에서 이례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김혜성은 13일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전에 9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전날 3타수1안타 1볼넷 1도루로 공수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김혜성은 이날 침묵을 지키며 타율이 0.308로 떨어졌다.김혜성은 안타를 치지 못한 아픔에 야심차게 시도한 ABS도 실패를 맛봤다. 특히 경기 후 잘못된 판단이라는 이례적 비판까지 받았다.김혜성은 3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B-2S에서 텍사스 선발 제이콥 디그롬의 몸쪽 낮은 코스로 들어가는 91.4마일(약 147.1㎞)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곧바로 ABS 챌린지를 신청해봤지만 디그롬의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한... -
“규칙을 모르겠다” 치좀 주니어에 비난 ‘봇물’…사령탑은 감쌌다 “멍청한 선수 아냐”
재즈 치좀 주니어(28·뉴욕 양키스)가 뜬금없이 야구 규칙 논란에 휩싸였다.치좀 주니어는 12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4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타자 조나단 아란다가 친 공이 1, 2루 사이로 흘렀다.단 1점만 내주면 끝내기로 패배하는 상황, 양키스가 패배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병살 뿐이었다. 2루로 내달리던 주자 얀디 디아즈를 태그 아웃시킨 뒤 공을 1루로 뿌려 타자 주자를 잡는 것이다.그런데 치좀 주니어는 공을 두어 번 더듬은 뒤에야 포구했다. 눈앞에서 치좀 주니어가 넘어져 공을 잡는 모습을 본 디아즈는 잠시 멈칫하다가 2루로 빠르게 내달렸다. 치좀 주니어는 공을 잡으면서도 디아즈를 보지 않고 대신 1루로 던졌다. 하지만 타자 주자는 이미 1루에 도착했고 3루 주자 역시 홈 베이스로 도착한 뒤였다. 4-5,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치좀 주니어의 치명적인 실수에 안그래도 비판 여론이 ... -
‘휴스턴 첫 WS 이끈’ 명장 필 가너, 별세 ‘또 한명의 전설 지다’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무대로 이끌었던 ‘스크랩 아이언(Scrap Iron·고철)’ 필 가너가 세상을 떠났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현지 매체들은 13일 필 가너가 7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유족 측은 그가 전날 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가너는 2년 넘게 췌장암 투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1949년 테네시주에서 태어난 가너는 화려함보다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상징되는 인물이었다. 1973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데뷔한 그는 피츠버그, 휴스턴,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를 거치며 16시즌 동안 내야를 지켰다.그에게 붙은 별명 ‘스크랩 아이언’은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와 어떤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승부욕은 동료들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1979년 피츠버그의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5할(24타수 1... -
이정후, 4타수 무안타인데 ‘긍정 평가’ 왜?···“안타 도둑 맞아, 반등 시간 문제” 타구질 향상 주목
결과는 ‘침묵’이었지만 내용까지 차가웠던 것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8)가 날카로운 타구들을 생산하고도 상대 호수비와 불운에 막히며 ‘무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정후의 ‘타구 질’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이정후는 13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첫 중견수로 출전한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은 0.185로 소폭 하락했다.드러난 기록은 실망스럽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나쁘지 않다. 메이저리그 공식 통계 시스템인 ‘베이스볼 서번트’가 집계한 데이터는 다른 얘기를 한다. 특히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나온 유격수 쪽 병살타는 결과는 최악이었지만, 지표는 아주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타구의 속도는 시속 101.2마일(약 163㎞)에 달했고, 기대 타율(xBA)은 0.480이 넘었다. 안타... -
투타 MLB 폭격 시작한 오타니… 이제껏 없던 ‘퍼펙트 시즌’ 향해 시동 걸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가장 완벽한 시즌을 향해 달린다. 타자뿐 아니라 투수로도 최고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다.오타니는 13일 LA 홈에서 열린 텍사스전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때렸다. 2차례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컵 디그롬의 초구 시속 157.6㎞ 직구를 받아쳐 시즌 5호포를 쏘아 올렸다. 이틀 연속 다저스타디움 담장을 넘기며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도 46경기로 연장했다. 개인 최다 기록이고 일본인 최다인 이치로 스즈키의 43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이미 뛰어넘었다.투수로도 12이닝 동안 자책점 ‘0’이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연속 이닝 무자책 기록을 28.2이닝으로 늘렸다. 현재 진행 중인 기록으로 따졌을 때 연속 경기 출루, 연속 이닝 무자책 모두 오타니가 리그 1위다.겨우 2차례 등판했지만 오타니가 이번 시즌 사이영상을 차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
‘사이영상 맞대결’ 스쿠발이 웃었다···마이애미전 6.2이닝 1실점 7K ‘6이닝 7실점’ 알칸타라에 완승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이 진정한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다.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와의 정면승부에서 압승을 거두며 지난 경기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냈다.스쿠발은 13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2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8-2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경기는 전현직 사이영상 수상자들의 맞대결로 경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스쿠발은 경기 초반부터 시속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를 앞세워 마이애미 타선을 얼어붙게 했다. 특히 6회 1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코메리카 파크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6회 초 오스틴 슬레이터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하며 기록은 깨졌지만, 스쿠발의 구위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
4이닝 5볼넷, 제구력 또 ‘흔들린’ 사사키…“단순한 실력 부족, 계속 수정해 나가는 수 밖에 없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단순한 실력 부족이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네요.”좀처럼 잡히지 않는 ‘영점’을 두고 사사키 로키(LA 다저스)도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사사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5개씩 내주는 등 심각한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최고 구속은 98.3마일(약 158.2㎞)가 찍혔다.삼진도 6개를 잡아낸 사사키는 천만다행으로 2실점 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타선이 이날 따라 터지지 않으며 패전 투수가 됐다. 6탈삼진은 사사키가 MLB에 데뷔한 뒤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사시키는 이날 1회초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브랜든 니모에게 안타, 에반 카터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코리 시거-제이크 버거-작 피더슨으로 이어지는 텍사스의 중심 타선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