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이례적으로 홈런볼 회수한 이유 “아들이 찾아온 날이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이례적으로 홈런볼을 챙겨 화제를 모았다.풀카운트 등 몇몇 일본 언론들은 2일 오타니가 지난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쏘아올린 2점 홈런 공에 대한 반환을 요청한 사연에 대해 전했다.풀카운트는 “그 배경에는 갓 태어난 장남이 처음으로 경기장 관람을 왔다는 감동적인 사실이 있었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홈런볼을 잡은 다저스 팬 루이스 고메스 씨의 인터뷰를 함께 전했다.오타니의 홈런을 받은 이 팬은 타구를 잡자마자 다저스 구단 측으로부터 공 교환을 제안을 받았다. 공을 요청한 직원조차 세부적인 이유를 알지 못했다고 전해진다.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이날 오타니의 아들이 처음으로 야구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루이스는 “오타니에게 분명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공일 것이라 생각했다”공을 넘겨 주기로 결심했다.그리고 오타니의 친필 사인이 있는 공과 방망이를 답례로... -
소방차 들이받은 황당 스쿠터 사고, SF “해리슨 베이더 연봉 지급 중단한다”
샌프란시스코가 부상 재활 중 황당한 스쿠터 사고를 낸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에게 잔여 연봉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일 버스터 포지 사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포지 사장은 “베이더가 사고를 당하면서 기존 족저근막염 치료 일정이 지연됐고, 복귀 시점도 더 늦어졌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베이더가 다시 정상적으로 선수 활동을 할 수있을 때까지 급여 지급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베이더는 올 시즌 개막 전 2년 2050만달러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족저근막염 때문에 5월30일 이후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시즌 30경기에 나가 타율 0.170에 그쳤다.연봉 값을 전혀 못하던 가운데 스쿠터 사고로 복귀가 더 밀렸다.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SFist’ 보도에 따르면 베이더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새벽 스쿠터를 타고 시내를 달리다 샌프란시스코 소방서 소방차 후미를 들이 받았다. 베이더의 발이 소방차 바퀴... -
컨디션 회복 이정후, 사구 후유증도 없다…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사구 여파로 2경기를 쉬었지만 복귀 이후 사흘 연속 안타로 우려를 털어냈다. 볼넷 2개까지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했다.이정후는 31일 샌프란시스코 홈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를 4-1로 꺾었다.1회와 3회, 첫 두 타석에서 이정후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5회 3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감을 잡았다. 상대 폭투로 2루까지 나갔지만 홈은 밟지 못했다.이정후는 7회 1사 1루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시속 153㎞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날카로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다. 우중간 깊숙히 공을 보냈다. 발빠른 주자였다면 타점을 기대할 수도 있는 타구였다. 이정후의 2루타에 3루까지 나간 라파엘 데버스는 후속 윌리 아다메스의 3루 땅볼에 홈까지 내달렸지만 느린 주력에 어설픈 슬라이딩으로 아웃 당했다.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 -
日 야구 ‘좀비 담배’ 파장 계속, 후반기 앞두고 히로시마 유력 혐의 선수 둘 가택 수색에 감독 사과
시즌이 한창인 일본프로야구(NPB)에 덮친 마약 논란에 종착점이 보이지 않는다. 사태는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팀 전체, 어쩌면 리그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파장이 커진다.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아라이 타카히로 감독이 후반기 개막을 앞둔 지난 30일 고개를 숙였다. 히로시마 구단은 이날 “경찰이 내야수 야노 마사야와 마에카와 세이타의 주거지 등을 수색했다”고 전한 직후다. 아라이 감독은 “후반기가 시작되는 타이밍에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지난 연말 히로시마 선수인 하츠키 류타로가 마약성 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흡입한 혐의로 체포된게 시작이었다. 히로시마 구단은 하츠키와 곧바로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하츠키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전자 담배를 통한 에토미데이트 흡입은 ‘좀비 담배’로 불린다. 하츠키는 당시 법정에서 ‘좀비 담배’가 팀에 만연했다는 상황을 증언하며 논란에 불을 당겼다. 그는 또 지난 5월 SNS를 통해서도 “나 뿐만 ... -
오타니는 이미 트레이딩 카드 시장에서 ‘레전드’, 단 1장 뿐인 오타니 NL MVP 2연패 기념 사인 카드 143억원↑에 팔렸다
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의 친필 사인 카드가 역사적인 금액으로 팔렸다.미국 유명 트레이딩 카드 브랜드 톱스는 31일 플로리다주의 한 수집가가 단 1장 발행된 오타니의 친필 사인 카드를 뽑았다고 전했다. 이번 오타니 카드는 내셔널리그 MVP를 연속 수상한 2024·2025시즌 오타니가 착용한 유니폼에 붙어 있는 골드 로고맨 패치 두 개가 들어간 톱스의 크롬 베이스볼 카드다. 여기에는 오타니의 영어, 일본에 사인이 두 개 들어가 있다.그러자 이를 구매하려는 수집가로 트레이딩 시장이 달아올랐다. 시작가부터 650만달러(약 93억원)였다. 한 홍콩의 트레이딩 카드 회사는 1000만달러(약 143억5000만원)를 걸고 선제적으로 공개 매수하겠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곧 승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프리미엄 카드 수집가인 매튜 앨런은 자신의 SNS에 “완벽한 걸작을 손에 넣게 돼 기쁘다”며 자신이 1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이 카드를 구매했다고 공개했다... -
‘노 히트’로 침묵하던 미네소타, 9회말 2사 만루 0B-2S 끝내기 그랜드슬램… 메이저리그 120년 역사 한 번도 없던 기적이 벌어졌다
9회말 2아웃까지 미네소타가 때려낸 안타는 단 하나. 7회말 선두타자 안타로 ‘노 히터’ 수모는 피한 게 유일한 위안거리로 보였다. 무기력한 분위기 속 미네소타의 패배가 확실해 보였고, 가을 야구 희망 또한 더 멀어진 거로 보였다. 그러나 기적이 벌어졌다.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만화에서나 상상할 법한 일들이 이어졌다. 경기 막판까지 ‘노 히터’로 침묵하던 팀이 9회 2사 후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기적의 역전승을 완성했다.미네소타는 31일 홈에서 캔자스시티를 4-3으로 이겼다. 0-3으로 뒤지고 있던 9회말 2사 만루 0B-2S에서 내야수 코디 클레멘스가 경기를 끝내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상대 투수 맷 스트람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3점 차 뒤지던 경기를 만루홈런 하나로 끝내는 것을 뜻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34번째 ‘얼티밋 그랜드슬램(Ultimate Grand Slam))’을 때려냈다. MLB닷컴은 “선수는 훗날 손주들에게 두고두고 들려줄 만한 스... -
디트로이트에서 마지막? 기립박수 받고 내려간 스쿠벌, 어디로 향하나… 오타니 부상, 다저스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어쩌면 디트로이트에서 마지막일 지도 모를 선발 등판, 메이저리그(MLB) 최고 좌완 타릭 스쿠벌이 홈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임박한 지금, 스쿠벌은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매물이다.스쿠벌은 30일 디트로이트 홈에서 열린 볼티모어전 선발 등판해 6.2이닝 3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1회에는 개인 통산 1000번째 삼진도 잡아냈다. 디트로이트 투수가 1000탈삼진을 기록한 건 역대 17번째다.스쿠벌이 다음 등판 때도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2024~2025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스쿠벌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도 스쿠벌이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만큼 그를 팔아서 미래 전력을 채울 필요성이 있다.밀워키, 탬파베이 등 예년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대형 매물에 좀처럼 관심이 없던 스몰마켓 구단들이 스쿠벌 구매 후... -
이정후, ‘3타점’ 멀티 히트…팀은 16-3 대승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8)가 시즌 32번째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었다.이정후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했다. 시즌 타율은 0.302로 소폭 올랐다.앞서 이정후는 지난 26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팔꿈치에 사구를 맞은 여파로 2경기에 결장했지만 복귀 후 출전한 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전날(29일)에는 안타 1개를 기록했다.이정후는 0-0이던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토마스 패넌에 볼카운트 2S로 몰린 상황에서 4구째를 타격했다. 잘 맞았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뜬공으로 물러나는 듯했다. 하지만 상대 중견수 개럿 미첼이 포구하지 못하면서 이정후는 2루 베이스까지 밟았다. 상대 실책으로 기록됐다.이정후는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다음 타자 대니얼 수삭이 중월 홈런을 때리자 이날 팀의 첫 번째 득점 주자이자 결승 득점의 ... -
다저스 프리드먼 사장 “오타니 투타 겸업 계속할 것…트레이드 전략 영향 줄 ‘비상 사태’는 아니야”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이 오타니의 투수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일본 스포니치가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프리드먼 사장은 취재진에게 오타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오타니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지난 4일 샌디에이고전을 마지막으로 실전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에는 타자로만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지난 26일 예정되어 있던 불펜 투구 일정까지 취소되면서 투수 오타니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진 상태다.프리드먼 사장은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디딤발인 왼발에 대해 신중을 기하는 것”이라며 “무릎을 보호하려다 투구 메커니즘이 변하는 상황은 피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무릎 상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프리드먼 사장은 “지속해서 좋아지고 있다”며 “이대로 계속 개선된다면 조만간 캐치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확인하고 싶은 것은 오타니가 몇 번이고 동일한 ... -
최고 유망주 심준석 또 방출… 트레이드-방출-방출, 22세 나이에 야구 인생 기로에 섰다
전 세계 국제 유망주 중 2번째로 뛰어나다는 평가까지 받았던 심준석(22)이 1년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미국행 4년 동안 2번째 방출이다.뉴욕 메츠는 30일 구단 산하 루키리그 팀에서 뛰던 심준석을 방출했다. 심준석은 올 시즌 루키리그 16경기에 불펜으로만 등판해 20이닝 동안 22실점(19자책) 했다. 삼진 17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2배 가까운 30개를 내줬다.심준석은 지난해 8월 마이애미에서 방출됐고, 같은 해 12월 메츠와 계약했다. 그러나 반년 만에 메츠에서도 다시 방출됐다. 2023년 미국 진출 이후 4시즌 동안 심준석은 마이너리그 최하위 단계인 루키리그를 벗어나지 못했다.덕수고 출신 심준석은 2023년 1월 계약금 75만 달러 거액을 받고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당시 심준석은 전 세계 국제 계약 시장에서 2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심준석을 두고 “최고 시속 160㎞ 직구를 던진다. 회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