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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쌤들의 기분 좋은 상상] “힘 내세요, 늘 감사해요”

[지역아동센터 쌤들의 기분 좋은 상상] “힘 내세요, 늘 감사해요”

2020년 한 해는 코로나19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바이러스의 우주 침공은 모든 사람들에게 대비할 수 없는 혼란과 불안, 우울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과의 만남이 조심스럽고, 바깥활동을 하는 데 온갖 제약이 따르게 되었으니까요.

특히 지역아동센터는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서 다양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어서 어려움은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하루 두 차례의 센터 내 방역소독을 진행하면서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상반기는 코로나19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에 집중했다면, 하반기는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는 현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대응하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아람J. 아카데미는 시와 밀접한 관계 속에서 아동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자치회의를 하는 도중 10년 넘게 녹색병원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던 아동들 중 한 아동이 ‘응원편지를 동봉한 간식을 만들어 병원관계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고, 모든 아동이 만장일치로 의결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그림을 그리고 멋진 응원문구를 써서 200개의 간식봉투를 만들어 병원에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받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활동도 큰 기쁨이라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