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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고·택시기사 등에 50만∼150만원…저소득층엔 소비쿠폰

정부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법인택시·버스기사 등 취약계층에 50만~15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는 2인 가구 기준으로 월 20만원 안팎의 소비쿠폰을 배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물가 상승률이 5%에 육박한 고물가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다.

8일 정부 당국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새 정부는 이번 주 후반쯤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유류비와 식료품 등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그만큼 떨어진 취약계층의 실질 구매력을 정부 재정으로 보강해주자는 의도다.

앞서 정부는 이런 측면에서 특고와 기사 등 취약계층에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1차 추경에서 정부는 방과 후 강사와 대리운전기사 등 소득이 감소한 특고·프리랜서에 50만원(기존 지원자)·100만원(신규 지원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법인택시와 전세버스·비공영제 노선버스 기사에는 100만∼1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저소득 문화예술인에도 100만원 상당의 활동 지원금을 줬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는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후인 2020년 3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지급한 바 있다. 앞서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으로 2인 가구 기준으로 월 20만원 안팎의 쿠폰을 4개월간 지급했다. 이번 소비쿠폰 역시 이런 전례에 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