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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영부인이 추레하면 되겠나, 제2부속실 만들어 보필하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보안시설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김건희씨 개인 팬클럽 SNS를 통해 지난 29일 공개됐다. SNS 건희사랑 캡처.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보안시설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김건희씨 개인 팬클럽 SNS를 통해 지난 29일 공개됐다. SNS 건희사랑 캡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일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라며 “영부인이 추레하면 되겠나”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정숙 여사님 패션도 예산 사용 운운하며 비난할 일도 아니고, 김건희 여사님도 자신의 돈으로 (옷 등을) 구입했다고 자랑할 필요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외국 명품은 자유무역과 개방을 위해서, 국내산 제품은 국산품 애용을 위해서 이용할 수 있다”며 “대통령 부인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금물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 패션을 두고 고가 제품을 구입했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부인은 영부인의 임무가 있다”라며 “제2부속실을 만들어 영부인을 영부인답게 보필하라고 하라”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공약에 따라 제2부속실 직제를 폐지했다.

그러로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취재진들과 만나 “앞으로 활동할 때 보좌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