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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네트워크 구축 나선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인재확보, 기술 전문성 강화

혁신 네트워크 구축 나선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인재확보, 기술 전문성 강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무 경험을 쌓은 인재 확보는 물론, 학술 지식과 연구 기술 교류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업계 혁신을 가속화하는 스타트업부터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까지 산업 생태계 발전을 토대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그리기 위해 산혁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분주하다.

제이앤피메디는 최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중앙대학교 대학원 제약산업학과 및 규제학과와 우수 인재 양성·연구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제이앤피메디는 차별화된 핵심 데이터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전수하여 제약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신규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더불어 제약바이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나아가 인재들의 협력 및 교류 증진을 통해 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이앤피메디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디지털전환(DX)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이다. 분산형 임상시험(DCT) 모듈부터 데이터 및 문서 관리, 약물감시(PV)까지 필요한 기능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를 자체 개발 및 운영 중이다. 얼마 전에는 임상시험 데이터베이스(DB) 설계를 위한 신규 솔루션 ‘메이븐 빌더(Maven Builder)’를 출시하며, 의약품 및 의료기기 비즈니스 디지털 전환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 제공 역량을 다시금 입증한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달에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대와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 세계 예비 바이오 인재를 위한 입문 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현장과 인재를 채용하는 산업체 간의 간극을 좁히는 것을 목표로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이를 위해 롯데바이오로직스 연구원들이 직접 교안 작성 및 강의안 검수 등에 참여해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현장 특성과 실무경험,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라큐스대와 중장기적 산학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서울대학교와 바이오 연구개발(R&D)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서울대 생명과학부 산하에 ‘바이오 인력 양성 트랙’을 신설해 우수 인력을 확보한다. 생명과학부 4학년 재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바이오 R&D 분야 석사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장학생에게는 전 학기 등록금 및 학비 보조금이 지원되며, 졸업과 동시에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바이오 관련 학과를 보유한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K바이오 인재 육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산학협력 성과를 확보한 기업도 주목된다. 제넥신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X-170’에 대한 임상 1상의 승인을 받고, 재발 및 치료실패 고위험군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내약성과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임상에 돌입했다.

‘GX-170’은 지난 2021년에 제넥신이 연세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에 착수한 결핵 DNA 예상백신 후보물질이다. 제넥신은 조상래 연세대의대 교수팀과 질병관리청의 용역과제 지원을 받아 결핵 백신의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GX-170은 BCG의 효과를 증폭시키거나 대체할 수 있는 DNA 기반 백신이다. 동물실험에서 BCG 대비 결핵 예방 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했다. BCG백신은 100년 전에 개발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유일한 백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