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 라이프 > 문화

김종원 축제총감독 “늘어나는 외국 관광객 축제장으로 적극 흡수해야”

코로나19 이후, 외국 관광객 점차 늘어 코로나19 이전 규모 완전 회복

외국 관광객이 축제가 열리는 지역에 오래 머물 수 있게 축제 메뉴판 정리 필요

증가하는 외국 관광객을 골수팬으로 만들면 K-축제 세계화도 충분히 가능

김종원 축제총감독 “늘어나는 외국 관광객 축제장으로 적극 흡수해야”
김종원 축제총감독 “늘어나는 외국 관광객 축제장으로 적극 흡수해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약 340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3월 방한객은 약 149만 2000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월별 최대치를 기록한 걸로 나타났다. 3월 넷째 주는 약 33만 명이 우리나라를 찾아 코로나19 이전 규모를 완전 회복 100.2% 달성 기록을 세웠다.

이런 바람직한 현상에 대해 사단법인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이사장이자 김종원 축제 총감독은 “서울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식 등 국제행사가 개최되면서 일본, 미국 방한객이 크게 늘었을 것”이라며 “5월에는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로 장기간

휴일이 이어지고 6월 부터는 여름 휴가철을 계기로 한국 방문 외래 관광객이 더 많이 증가할 거”라고 전망하며 “지역 축제 흥행에도 좋은 청신호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종원 감독은 또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 중 중국인들은 제주를, 미국인들은 경기도를 선호한다”면서 “이들 외래 관광객이 지역에 오래 머물고 더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지역 축제가 강력한 자석 역할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경기도 시흥 시화호 거북섬을 찾는 외국인들이 많이 늘었다.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완전히 변신해 세계 유네스코도 주목하고 있다”며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거북섬 별빛공원에서 디저트를 소재로 한 이색 봄 달콤 축제가 열리는데 외국인도 함께 즐길만한 프로그램이 많다” 며 “봄 축제에 해양레저 아카데미도 마련되어 있어 시화호 거북섬이 대한민국 해양레저 중심지로 각인되는 효과가 클 것”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봤다.

김 감독은 ‘한국 관광 데이터랩’의 KT 외래객 방문자 이동 데이터를 근거로 “미국인 관광객은 한국에 12~14일 머무르는 등 아시아 근거리 방한객의 평균 체류 기간(3~4일)보다 3~4배 이상 길게 한국을 여행한다”면서 이들이 한국에 머물며 골수팬이 될만한 축제로 5월4일부터 열리는 전남 해남군 공룡 대축제, 세계적인 습지 생태 보물창고에서 열리는 경기도 시흥시 갯골 축제와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서울시 한강 축제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