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토종 히어로물’을 콘셉으로 제작을 준비중에 있는 드라마 ‘더 비팀’을 론칭한다.

한정환 스튜디오S 대표는 10일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 2021년 SBS 신규 드라마, 예능, 교양 라인업 소개 쇼케이스에서 이 작품에 대해 “자신의 의사 없이 초능력을 구사하는 ‘하자 있는 초능력자’들을 다룬 드라마로, 또 다른 한국형 히어로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출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등을 만든 유인식 PD가 맡으며 유 PD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영화 ‘극한직업’을 각색한 허다중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한 대표는 또 배우 서현진이 타이틀롤을 맡은 ‘왜 오수재인가’도 내년에 방송한다고 발표했다. 이 작품은 로스쿨을 배경으로 한 사제 간 로맨스극으로, 서현진이 연기할 오수재는 괴팍한 교수다. 극본은 김지은 작가가, 연출은 박수진 PD가 맡는다.

쇼케이스에선 배드민턴을 소재로 한 ‘라켓소년단’과 ‘조선구마사’, ‘모범택시’, ‘홍천기’ 등 앞서 공개된 라인업도 소개됐다. ‘펜트하우스’ 시즌2와 시즌3 제작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