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백상 예술대상’ 주현영이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주현영이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받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주현영은 눈물을 쏟아내며 소개했다. 이어 비친 홍진경은 쓴 물을 마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꿈을 키워오면서부터 SNL 크루가 되고 싶었다. 어느 날 갑자기 크루가 됐고 매주 평생 만나 뵐 수도 없을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한 주 한 주 꿈같았다. 너무 행복했고 감사드렸다”라며 ‘SNL’ 제작진과 신동엽, 크루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주현영은 “제가 마음껏 상상하고 표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주 기자 캐릭터가 대학교 다니면서 너무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심, 마음이 많았다. 그래서 늘 그런 마음이 넘쳐나다 보니 당시 되게 힘들었는데 지금 주 기자 캐릭터를 통해 많은 분이 공감하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주 기자를 연기하면서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지금까지 계속 연기를 즐기면서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제 편이 돼주고 응원해준 가족들 너무 사랑한다. 사랑하는 친구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며 지인들에게도 애정을 보냈다.

주현영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다른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