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서현진과 허준호 사이, 미지 변수가 될 배인혁이 파고든다.

SBS에 따르면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9회 방송을 앞둔 1일 두 번째 라운드에 돌입한 오주해(서현진)과 최태국(허준호)의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여기에 심상치 않은 행보를 예고한 최윤상(배인혁)의 등장도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오주새가 박소영(홍지윤)과 홍석팔(이철민) 사건에 연루돼 구치소에 수감된 사이 리걸클리닉센터 멤버들은 사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 홍석팔 유서 영상 속 통화 녹취록 일부가 조작됐다는 결정적 증거 확보와 함께 한수그룹 법무본부장 한기택(전재홍) 갑작스러운 자백이 나왔다. 오재수 구속 영장 청구는 기각됐지만 모든 일 배후에 TK로펌 회장 최태국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오재수와 최태국 사이 또다시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오수재는 최태국이 일련 사건들과 연관돼 있음을 의심하고 최태국은 오수재가 자신의 치부를 쥐고 흔들 수 있음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오수재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지독한 악연은 어떻게 끝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1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오수재가 공찬(황인엽) 집에서 지내며 무거운 현실을 잊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최윤상은 TK로펌에서 오수재 인턴을 하기 위해 리걸클리닉센터까지 나가버린다.

제작진은 “서로의 패를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오수재와 최태국의 대립 구도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며 “자신의 수를 감춘 최윤상의 의문스러운 행보까지 더해져 예측할 수 없는 후반부 전개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