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SBS가 8일 0시부터 AM 라디오 송출을 중단했다.

MBC와 SBS는 8일 각각 공지를 통해 “AM 방송국을 6개월간 운용 휴지한 이후 송출 중단할 예정이니 청취자들은 표준FM, 주파수 95.9MHz로 대체 수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AM(중파방송)은 전파 도달거리가 길어 소수의 송신소로도 전국을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오디오 품질이 낮고 유지 비용이 많이 들어 그간 지역 방송국들이 하나둘씩 송출을 중단해 왔다.

현재는 대부분 방송사가 FM(초단파) 라디오만 운용하고 있다.

현재 포항, 전주 MBC와 CBS 본사 및 부산, KBS라디오 등이 AM 라디오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