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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영 BIFF 집행위원장 “개인적인 문제로 복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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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를 표명했던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이 영화제에 복귀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31일 “허 집행위원장의 복귀를 위해 이날 이사진과 면담하기로 했으나 (허 위원장이) 개인적인 문제로 복귀가 힘들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용관 이사장 등 이사 4명은 허 집행위원장을 만나 복귀를 설득할 예정이었다.

이사 4명은 허 집행위원장과 면담이 불발되자 급변한 현 사안에 대처하기 위해 3개 안에 합의했다. 우선 허 집행위원장 개인 문제가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는 복귀를 기다리기로 하고 사표 수리는 그때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또 올해 영화제 준비를 위해 필요한 긴급사항은 내달 2일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대책을 논의하기로 한다.

이와 함께 지난 이사회에서 논의된 혁신위원회 구성은 이사회에서 논의하고 동시에 현안 진상조사를 포함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안고 있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해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한 언론은 허 위원장 성폭력 의혹을 전했다. 이 언론은 허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 등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 씨가 최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에 이 같은 내용을 신고하고 법률적 상담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허 위원장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을 못 찾고 있다. A씨와 어떤 신체 접촉도 없었고 신체 접촉은 어떤 상황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라며 “사의 표명은 이 일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