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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짧았던 전성기’ 고 이은주, 사망 19주기

고 이은주. 경향신문 자료사진

고 이은주. 경향신문 자료사진

고 이은주가 세성을 떠난 지 19주기를 맞았다.

고 이은주는 2005년 2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데뷔 8년차, 불과 스물 넷의 나이였다. 사망 당시 고인을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 이은주는 1996년 7월 학생복 모델 선발 대회에 은상으로 입상하며 첫 광고를 찍으며 데뷔했다. 이후 여러 작품에 조연으로 등장하다 1998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 캐스팅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불새’ 영화 ‘오! 수정’ ‘번지 점프를 하다’ ‘하늘 정원’ ‘태극기 휘날리며’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다수의 인기작에 출연하며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상급 배우로 성장했다.

짧은 전성기였다. 고 이은주는 사망 직전인 2005년 2월 17일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식에 참여해 밝은 미소로 근황을 알렸고 이전에도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해왔기에 고인의 죽음은 충격을 안겼다.

여러 동료 배우들도 고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도연은 “그녀에게 미안해서 말조차 나오지 않는다. 심장이 곧 멈출 것처럼 죄어왔다”고 했다. 김소연은 “널 혼자 떠나게 해 너무 미안해. 사랑해”라는 편지를 남겼다.

고 이은주는 경기도 고양시 청아공원에 안치됐다. 고인의 추모는 19주기를 맞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매년 기일마다 생전 소속사 관계자들과 팬들이 추모제를 지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