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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초점] ‘지배종’ vs ‘기생수’, OTT 기대작들이 격돌한다

디즈니+ 새 시리즈 ‘지배종’과 넷플릭스 새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공식포스터.

디즈니+ 새 시리즈 ‘지배종’과 넷플릭스 새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공식포스터.

거대 OTT플랫폼 두 곳이 맞붙는다. 디즈니+ 새 시리즈 ‘지배종’과 넷플릭스 새 시리즈 ‘기생수’가 4월 안방극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스타 제작진, 굵직한 라인업을 무기 삼은 두 작품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디즈니+ 새 시리즈 ‘지배종’ 한 장면.

디즈니+ 새 시리즈 ‘지배종’ 한 장면.

■‘지배종’ 이수연 작가X주지훈·한효주, 이 조합 뭐야?

‘지배종’은 ‘비밀의 숲’ ‘라이프’ 등으로 히트를 친 이수연 작가의 신작이다.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로, 이수연 작가의 살아있는 펜 끝으로 몰입도 높은 이야기들을 선물할 예정이다.

기획 의도도 흥미롭다. “배양육이란 소재를 선택하게 된 건, 동물 안 잡아먹어도 되고 식량 생산을 위해 숲을 밀어버리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는 이수연 작가의 말처럼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은 색다른 소재가 어떤 씨앗이 되어 발현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2025년을 배경으로 한 근미래 SF물이라는 점에서도 얼마나 색다른 그림들이 펼쳐질지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 김상호, 전석호, 박지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도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들이 만들어낸 캐릭터들 사이 파열음과 앙상블이 퍼즐처럼 맞춰지며 보는 맛, 상상하는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공개 예정.

넷플릭스 새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한 장면.

넷플릭스 새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한 장면.

■‘기생수’ 연상호 감독과 日 유명 만화 세계관이 만났다

영화 ‘부산행’ ‘반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으로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이 이번엔 일본 유명 만화인 ‘기생수’에 손을 댄다. 만화의 세계관이 한국으로 확장된 새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로 오는 5일 시청자를 찾아온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전소니)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인간들이 기생생물들의 습격을 받는다는 설정을 원작에서 차용, 한국이란 공간에서 어떤 상상력으로 펼쳐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원작이니 만큼, 이야기꾼인 연상호 감독이 어떻게 다른 결로 풀어낼지 이 작품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원작을 보면 기생생물들의 존재가 천천히 알려지면서 그들도 인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걸린다. 한국은 기생생물이 대중들 앞에 출현하면서 대응팀도 일찍 조직되며 이야기가 다르게 전개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언급한 것처럼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구교환, 전소니,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등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배우 조합이 신선한 맛을 전달한다. 어떤 맛의 ‘기생수: 더 그레이’가 나올지는, 넷플릭스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