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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카리나 괴롭힌 탈덕수용소 “극심한 사생활침해 고통”···정보 블라인드 요청

아이브 멤버 장원영(왼쪽)과 에스파 멤버 카리나. 경향신문 자료사진

아이브 멤버 장원영(왼쪽)과 에스파 멤버 카리나. 경향신문 자료사진

아이브 멤버 장원영, 에스파 멤버 카리나 등 여러 여성 연예인들에 대한 허위루머를 무차별적으로 유포한 의혹을 받는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가 자신의 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하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탈덕수용소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한중앙은 탈덕수용소의 논란과 관련한 정보가 담긴 나무위키 페이지를 블라인드 처리했다.

대한중앙은 “탈덕수용소의 운영자로부터 본 건 임시조치 요청에 관한 일체의 권한을 적법하게 위임받은 대리인으로서 귀사(나무위키)의 사이트에 게재된 문서의 임시조치 및 삭제를 요청하고자 한다”며 “해당 페이지에는 탈덕수용소 운영자 신상정보에 관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어 이로 인해 운영자는 극심한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발신인(법무법인 대한중앙)은 귀사에 대해 조속히 본건 게시물에 대한 삭제 및 동일·유사한 내용의 관련 게시물이 다시 작성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탈덕수용소와 법률대리인의 요청으로 인해 그와 관련한 나무위키 페이지는 현재 열람이 불가한 상태다.

K팝 아이돌과 관련해 여러 허위 루머를 유포한 의혹을 받는 탈덕수용소는 장원영으로부터 피소돼 1심 재판에서 1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에 탈덕수용소는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해당 판결에 대한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하며 소송을 이어갈 의지도 내비쳤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탈덕수용소는 자극적으로 조회수를 올려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에서 인기 있는 여성 아이돌 그룹 중 하나인 장원영을 찍은 다음 허위사실과 인격 모독 수준의 모욕을 담은 내용으로 영상을 구성했다”며 “민사적으로 명백한 불법행위일뿐 아니라 형사적으로 명예훼손, 모욕 등에 해당한다”고 했다.

또한 “피고(탈덕수용소)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기는 커녕 허위사실인 줄 몰랐다거나 연예인에 대한 알권리 등 공익적 목적을 위해 한 것이므로 위법성이 조각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타쉽엔터는 탈덕수용소 측의 항소와 관련해 지난달 6일 “탈덕수용소에 대해 합의없이 끝까지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추후 진행 결과가 나오면 공식 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