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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금전 사기 의혹’ 아름, SNS 재개 하루 만에 인스타 삭제, 왜?

티아라 출신 아름

티아라 출신 아름

지인과 팬들을 상대로 금전을 편취했다는 의혹을 받는 티아라 출신 아름이 SNS를 다시 시작한다고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또 삭제했다.

12일 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이는 “인스타 다시 시작”이라고 글을 쓴지 하루도 채 안 돼서다.

지난 11일 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 한 장과 함께 “나는 나와 지켜내야 할 것들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고로 인스타 다시 시작. 멘탈 잡기 끝”이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3월 31일 ‘SNS 중단’ 선언을 한 지 11일 만이다. 31일에는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중단하려 한다.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에도 저격 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아름은 ‘SNS 중단’을 선언했지만,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리며 아프리카TV를 개설하고 영상을 올리는 등 꾸준한 온라인 소통을 해왔다.

그는 지난 5일 아프리카TV 채널을 개설하고 BJ로 데뷔한 뒤 영상을 통해 ‘금전 편취 의혹’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유가 있어 돈을 빌린 것”이라며 “갚을 의사가 있다”라고 말했다.

연예 뒤통령 이진호

연예 뒤통령 이진호

아름이 SNS 재개를 선언한 날(1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아프리카 BJ 전향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이진호는 아름이 자신이 티아라 멤버였다는 이력을 내세워 팬 및 팔로워에게 돈을 빌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아름과 남자친구를 고소한 피해자가 있고, 여전히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름과 함께 병실을 사용했던 제보자의 증언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아름이 수술받으러 가는 걸 보지 못했고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였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아름의 극단적 선택 여부도 의심했다. 아름이 공개한 병원 진료서에는 본인부담금이 18만 390원이라고 나오는데 극단적 선택으로 입원하면 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것도 의혹의 이유로 들었다. 이어 아름에게 금전 갈취 및 협박당한 피해자의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진호는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신용 정보를 털린 피해자도 있다며 “두 사람이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담보 증인으로 넘겼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진호는 현재 신용 상태가 좋지 않은 두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면 상환받을 가능성이 낮다며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를 않길 바란다”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에 아름은 꾸준히 ‘해킹’을 주장하며 ‘금전 편취 의혹’을 부정하고 있다.

티아라 출신 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티아라 출신 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아름은 지난 1일 스포츠경향 직격 인터뷰에서 “기사에 뜬 몇몇 사람들은 정말 힘들 때 부탁한 지인들이 배신한 것”이라며 “인친(SNS 팔로워)들의 경우는 오히려 도와준다는 분들이 많았고, 저희가 연락했다고 남긴 피해자들은 다 해킹범 피해자들이다. 법적으로 알아서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아름 금전 사기 피해자 모임’ 단톡방의 한 명인 황모씨는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를 사기 및 명예훼손죄로 형사 고소했다. 황씨는 지난 4일 고소장에서 아름과 아름의 남자친구가 전화 통화 후 돈을 빌려간 뒤 변제하기로 한 날짜에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디스패치도 지난 1일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가 이혼 변호사비, 병원 치료비 등을 명목으로 지인과 티아라 팬과 SNS 팔로워들에게 여러 차례 금전을 편취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름과 남자친구가 이런 수법으로 최소 10명에게 4395만 원의 돈을 빌렸고, 그 중 200만 원 정도를 변제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7월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7월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그는 2019년 2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만난 남자친구와 재혼 계획을 밝혔다.

아름은 전 남편의 아동학대·도박·가정폭력 등의 행위를 폭로해 파장을 낳았다. 아름은 전 남편이 자녀들 얼굴에 침을 뱉거나 아이들 얼굴에 대소변을 누는 등 행위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전 남편이 결혼 생활 동안 도박을 해왔다고 주장했으며, 남편의 폭력으로 찢어진 옷과 상처 입은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아름은 3월 27일 자살을 시도했다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