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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삼혼 논란’ 유영재, 해명 없이 라디오 DJ 하차

선우은숙(왼쪽), 유영재

선우은숙(왼쪽), 유영재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가 결국 라디오 DJ 자리를 내려놓는다.

유영재가 DJ로 있는 경인방송 ‘라디오쇼’ 측은 19일 “22일 ‘라디오쇼’는 새로운 진행자가 진행을 맡게 된다. 당분간 임시 진행자 체재로 프로그램은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취자 여러분들이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새로운 진행자와 함께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라디오쇼’ DJ 변경은 유영재의 뜻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인방송에 따르면 유영재는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 그동안 애청해 주신 청취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지난 5일 유영재와의 결혼 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할 당시 ‘환승연애’였고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주장이 확산됐다. 선우은숙이 유영재의 세 번째 결혼 상대라는 이야기도 더해졌다.

이후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건 내가 부족한 탓이다. 수양이 덜 된 탓”이라며 “여러분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해선 때론 침묵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여기 들어오신 분들은 삶의 연륜도 있으니 침묵하는 이유에 대한 행간의 마음을 잘 읽어내시리라 믿는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 가운데 지난 13일 선우은숙은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유영재의 모든 ‘설’에 대한 의혹을 인정하며 입장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제가 이런 자리를 통해서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 저도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요즘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아직 회복은 잘 안된 상태”라고 여전히 충격으로 힘듦을 알렸다.

이어 “‘사실혼’ 관계는 기사를 보고 알았다. 저와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문제들이 깊은 관계를 가진 관계였다면, 저는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거고 혼인신고도 안 했을 거다. 매체를 통해 알아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맞다. 세 번째 아내였다. 저도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되어 있었다”고 ‘삼혼’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어 함구하고 있었는데, 날 많이 응원해 주고 격려해 줬던 시청자들에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싶어 말씀드리게 됐다”고 덧붙였고, 이에 유영재를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졌다.

경인방송 측 입장 전문

4월 22일(월)부터 <라디오 쇼>는 새로운 진행자가 진행을 맡게 됩니다.

당분간 임시 진행자 체재로 프로그램은 운영될 예정입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이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새로운 진행자와 함께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경인방송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의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청취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고 공감하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