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 연예 > 스타

‘오겜’ 오영수→ ‘음주’ 김호중, 줄줄이 KBS 정지

(왼쪽) 오영수·김호중. 연합뉴스.

(왼쪽) 오영수·김호중. 연합뉴스.

배우 오영수에 이어 가수 김호중이 KBS의 출연을 정지당했다.

29일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음주 뺑소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는 “법원의 판결 전이지만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도주 사고와 관련해 거듭된 거짓말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빚었고, 방송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여러 시청자의 청원 등이 접수돼 ‘한시적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1심 판결에 따라 추후 다시 규제 수위를 조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구속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외에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범인도피 방조 혐의도 적용했다.

하루 전인 28일엔 배우 오영수가 KBS의 출연 정지를 받았다.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가 이달 13일 자로 오영수에 대한 규제를 ‘출연 섭외 자제 권고’에서 ‘출연 정지’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오영수는 2017년 여름 연극을 위해 지방에 머물면서 산책로에서 피해 여성 A 씨를 껴안고, A 씨의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두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KBS는 성폭력, 음주운전, 마약 범죄 등 위법하거나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이나 일반인에 대해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사안의 경중에 따라 방송 출연 정지나 한시적 출연 규제, 출연 섭외 자제 권고 등의 결정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