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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핑크퐁 아기상어, 나혼렙, 불닭볶음면···숫자로 보는 ‘K컬처’ 글로벌 신드롬

에스파, 핑크퐁 아기상어, 나혼렙, 불닭볶음면… 숫자로 보는 ‘K컬처’ 글로벌 신드롬

에스파, 핑크퐁 아기상어, 나혼렙, 불닭볶음면… 숫자로 보는 ‘K컬처’ 글로벌 신드롬

K컬처 세계적 인기는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음악부터 콘텐츠, 게임, 음식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야말로 대세가 됐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도 K컬처의 위상을 알리는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 걸그룹 에스파, 더핑크퐁컴퍼니, 넷마블, 삼양라운드스퀘어 등 K컬처의 주역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걸그룹 에스파는 지난 5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Armageddon(아마겟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Supernova(슈퍼노바)’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미국 제외) 6위, 200 차트 17위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아마겟돈’ 역시 글로벌 차트 29위, 200 차트 55위를 기록해 두 곡 모두 차트인에 성공했다. 중국 내에서는 중국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 QQ뮤직 전체∙한국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K팝 신드롬의 한 가운데 섰다.

에스파 신보 ‘아마겟돈’은 초동 100만 장을 넘기며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로써, 에스파는 2022년 걸그룹 최초로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미니2집 ‘Girls(걸스)’에 이어, 이번 첫 정규 앨범까지 4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게 됐다.

인기에 힘입어, 에스파는 6월 29~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을 열고, 다음 달 홍콩·타이베이·도쿄·자카르타·시드니, 9월 멜버른·마카오·방콕 등 아시아와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내년 초 미주와 유럽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

핑크퐁, 아기상어로 유명한 더핑크퐁컴퍼니는 전 세계 244개 지역에서 25개 언어, 7000여 편의 콘텐츠로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억 뷰와 함께 누적 시청 시간 68만 년, 누적 구독자 수 2억 명을 돌파했다. 2014년 첫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한 지 10년 만의 성과로, 조회수 기준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전 세계 인구 약 80억 명이 10번 넘게 본 셈이며, 누적 시청 시간으로는 인류 역사의 2배가 넘고 빙하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방대한 시간에 해당한다.

유튜브 조회수 TOP 10 채널에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 채널이 올랐으며, 이 가운데 스페인어 채널의 조회수는 전년 대비 300% 증가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파워를 확인했다. 이번 기록은 글로벌 인기 IP 핑크퐁, 아기상어 외 차세대 IP인 베베핀, 씰룩, 문샤크 등 다채로운 IP 라인업으로 달성한 성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22년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이 전 세계 최초로 100억 뷰를 달성한 데 이어, 국내 콘텐츠 업계 최초로 핑크퐁 영어 채널이 유튜브 구독자 수 5천만 명을 돌파하며 ‘루비 버튼’을 수상했다. 또한 유튜브 4개 채널의 구독자 수 1천만 명 돌파로 ‘콰트로’ 다이아몬드 버튼을 달성하는 등 신기록을 자체 경신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유튜브 파워는 영화, 애니메이션 시리즈, 음원, 공연, 모바일 앱, 제품 등의 인기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는 다시 글로벌 유튜브 시장에서의 성과로 이어져 신드롬의 360도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출시 후 약 24시간 동안 매출 140억 원을 기록, 이용자 수 500만 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게임판을 흔들었다. 다운로드 기준으로 141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매출 순위에서는 105개 국가에서 TOP 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애플 앱스토어 79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66개국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143억 뷰를 기록한 원작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 파워에 힘입어 글로벌 사전등록자 수 1500만 명을 돌파하며 출시 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원작을 충실히 구현한 스토리에 속도감을 살린 액션을 더해 웹툰 팬과 액션 RPG 팬 모두를 만족시키며, 출시 2주 만에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2개월 연속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돌파하며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4월 기준 작년 동월 대비 46.8% 증가, 5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6.2% 늘었다.

K라면 열풍은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불닭볶음면이 이끌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857억 원, 영업이익 801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시가총액 기준 라면업계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지난해 대비 각각 57%, 23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의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64%) 대비 11% 포인트 늘어난 75%에 달해 해외에서의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이를 기회로, 삼양식품은 생산 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에도 나선다. 삼양식품은 밀양2공장 생산라인을 5개에서 6개로 늘릴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인 밀양2공장의 라인이 신설되면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 개에서 25억 개로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