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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내린 불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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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불가리아 북동부 이스페리 마을에서 한 남성이 삽으로 눈을 치우고 있다. 폭설과 강풍으로 정전, 도로 폐쇄, 교통사고, 여행 지연 등이 발생하자 불가리아 정부는 발칸 국가의 대부분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