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세월호 유가족 등 20명 연행···경찰, 최루액 섞인 물대포 발사
광화문 집회 세월호 참사 1주년 이후 첫 주말을 맞은 18일 서울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열린 가운데 서울광장에는 유가족을 포함한 시민 3만여명(경찰 추산 8000명)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빚어져 오후 6시 현재 세월호 유가족 15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연행됐다. 경찰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시민들을 향해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를 발사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서울역 광장에서는 ‘엄마의 노란손수건’ 등 21개 단체의 모임인 ‘대한민국 엄마들’ 주최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집회 후 꽃과 피켓을 들고 시청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