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후반 이승우’
수원FC의 축구는 후반전부터 시작된다. 전반에는 조직적인 수비로 최대한 실점하지 않고 버티다가 후반전에 득점을 노리는 전략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후반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K리그1 선두 포항 스틸러스까지 잡으며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수원FC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K리그1 2024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터진 정승원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21점을 쌓으며 강원FC(승점 19점)를 한 계단 끌어내리고 4위에 올랐다. 득점을 제외한 다른 기록을 보면 수원FC가 승리를 거두기 어려운 경기였다. 점유율은 36%에 그쳤고 슈팅도 포항이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