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감독 선임 과정 불신만 키운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의 변명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에 불을 지폈다. 축구 팬들은 정 위원장의 무책임한 태도와 협회 행정의 난맥상에 분노하면서 전력강화위의 존재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1일 공개된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감독 선임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1순위였던 제시 마시 현 캐나다 감독은 국내 상주 문제로 난색을 보였고, 2순위였던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은 이라크 협회의 강한 반대로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특히 마시나 카사스 선임 실패에 대해 “무조건 수락할 줄 알았다”는 정 위원장의 발언은 축구 팬들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