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다시 잡았다가 경질한 바르셀로나, 그래도 거절당한 한국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사령탑 문제로 뒷말이 무성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44)이 스스로 사임한 것을 붙잡았다가 다시 경질하는 촌극을 벌인 탓이다. 그런데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 시기에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제안을 제안받고도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더욱 속이 쓰리게 됐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 “에르난데스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의 경질로 생긴 빈 자리를 맡아달라는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면서 “스스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밝힌 시기에 받은 제안에 에르난데스 감독은 ‘관심은 고맙다’면서도 정중히 거절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