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깬 우승’ 텐하흐가 이젠 큰소리···“나 원하지 않으면 어디든 가서 트로피 들어올릴것”
경기 직전 터진 경질설에도 리그 4연패를 이룬 라이벌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팀이 원하지 않는다면 어디든 가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꺾고 8년 만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올랐다. 맨유는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FA컵 결승에서 2-1로 승리하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지난해 결승에서 맨시티에 1-2로 져 준우승한 아쉬움을 1년 만에 되갚아준 맨유는 대회 통산 13번째 우승 트로피를 챙겨 역대 최다 우승팀 아스널(14회)과의 격차를 좁혔다. 더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