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서 열린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 2연패 달성한 장한나 “윔블던, US오픈 뛰기 위해 대회 우승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 컸다” 함박웃음
여자 테니스 재미교포 장한나(26·세계랭킹 241위)가 고국에서 열린 ‘2024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 단식 2연패에 성공했다. 대회 디펜딩챔피언 장한나는 26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이토 아오이(일본)를 2-0(7-6<7-2> 6-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장한나는 변칙적인 스타일의 이토를 맞아 착실하게 경기를 풀었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것이 승부처였다. 오른손잡이인 이토는 선수들이 잘 치지 않는 포핸드 슬라이스에 로브 등을 섞어 상대 템포를 뺏으려 했지만, 장한나는 실수를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