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수원’ 답없는 몰락…레전드도 두손 들었다
K리그1(1부) 복귀를 약속한 레전드도 지휘봉을 내려놨다. K리그 명문 수원 삼성의 추락을 막지 못한 염기훈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수원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수원은 전반 41분 뮬리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막판 3골을 내주는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한때 리그 선두였던 수원은 5월 들어 5연패에 빠지며 추락 중이다. 수원은 경기가 끝난 뒤 1시간도 안돼 염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염 감독은 경기 직후 박경훈 단장에게 면담을 요청했고 이 자리에서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