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도 믿기 어려웠던,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그것···KT의 6월이 다가온다
지난해 KT는 부상병동이었다. 불펜의 핵심 투수들이 시즌을 함께 시작하지 못했고 개막 후에는 핵심타자인 배정대, 박병호, 황재균 등이 부상을 당했다. 4월의 마지막을 1무 포함 9연패 악몽으로 지난 뒤 KT는 5월에도 연패를 반복했다. 5월7일 10위로 떨어진 뒤 한 달 동안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6월부터 기적이 시작됐다. 6월3일 두산전부터 6월9일 키움전까지 6연승을 달리며 일어서더니 쭉쭉 올라가기만 했다. 6월1일부터 시즌 마지막까지 KT는 이 기간 치른 97경기에서 63승1무33패로 10개 팀 중 압도적인 승률 1위(0.656)를 기록했다. 우승한 LG가 이 기간 55승1무39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