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적의 시작…KT의 6월이 다가온다
지난해 KT는 부상병동이었다. 5월7일 10위로 떨어진 뒤 한 달 동안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6월부터 기적이 시작됐다. 6월3일 두산전부터 6월9일 키움전까지 6연승을 달리며 일어서더니 쭉쭉 올라가기만 했다. 6월1일부터 시즌 마지막까지 KT는 이 기간 치른 97경기에서 63승1무33패로 10개 팀 중 압도적인 승률 1위(0.656)를 기록했다. 우승한 LG가 이 기간 55승1무39패(0.585)로 승률 2위를 했다. KT가 마지막으로 꼴찌였던 것은 6월4일, 그러나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쳤다. KT는 대부분 시즌 초반에 흔들리는 편이다. 2019년 이후 상위권에 자리 잡은 뒤에는 초반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