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경x인터뷰] ‘문학소년’의 세리머니사, 그후···김도영 “어린 저라도 신나게 하고 싶었다. 또 성장했다 생각해”
김도영(21·KIA)은 지난 11일 인천 SSG전에서 3루타를 쳤다. 3-0으로 앞선 1사 1루에서 SSG 선발 앤더슨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갈라 펜스 앞까지 타구를 보낸 뒤 3루에 안착했다. 김도영은 3루를 밟고 크게 포효했다. KIA는 최근 도통 풀리지 않았다. 팀 타격은 기복을 타다 결정적일 때 막히고 경기는 꼬이기만 해 계속 접전을 펼치고 이겨내지 못했다. 앞선 잠실 두산 3연전(7~9일) 1승2패를 하면서 두 달 간 지켜왔던 1위를 LG에 내줬다. KIA에 위기가 왔다는 시선 속에 시작된 SSG 3연전의 첫날, 4-0을 만든 김도영은 평소보다 크게 소리질렀고 세리머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