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이병규, 테임즈, 그리고···하늘이 3명에게만 허락했던 기록, 이제 ‘아기 호랑이’ 김도영도 간다
한 시즌에 20홈런과 2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것은 곧 ‘호타준족’이라는 것을 뜻한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에서 20홈런-20도루는 1989년 김성한(당시 해태)이 26홈런-32도루로 처음 달성한 이래 여러 번 나왔다. 하지만 이 중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가 나온 것은 총 4차례에 불과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팬들은 5번째 ‘전반기 20홈런-20도루’ 달성을 고대하고 있다. KIA 김도영이 그 대기록에 바짝 접근했다. 김도영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2사 3루에서 한화 장시환을 상대로 볼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