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권에서 밀려날라’ 수원FC, 권경원·이승우 잇딴 이적에 1부 생존 걱정해야 할 수도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선전하고 있는 수원FC가 여름이적시장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올해가 우승이 적기라며 웃던 김은중 감독이 전력의 뼈대를 이루던 선수들이 한꺼번에 떠나면서 미소를 잃었다. 수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4-1로 대파한 지난 21일 팬들에게 “여러분, 제가 시즌 중에 이적하게 됐습니다. 제가 없더라도 수원FC를 응원해달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한 공격수 이승우가 대표적이다. 이승우는 절차상 작업만 남았을 뿐 곧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 역시 “계약이 진행되고 있고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 있다. 조만간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4년 6개월. 연봉은 K리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