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엠씨더맥스 멤버 故 제이윤의 장례식이 16일부터 진행된다.

소속사 325E&C에 따르면 제이윤 장례식은 해외 체류 중인 가족의 입국 시기에 맞춰 이날부터 진행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유족 의견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숨진 제이윤을 발견했다. 소속사는 제이윤과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자택에서 숨진 그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타살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제이윤이 이날 우리 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달라”고 했다.

제이윤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슬픔에 잠겼다. 그의 동료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잇따라 추모글을 남기고 있다. 팬들 역시 제이윤 SNS로 찾아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제이윤은 지난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했다. ‘문차일드’는 2002년 엠씨더맥스로 이름을 바꿨고 다수 히트곡을 남기며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