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이 오는 7월 신곡을 발표한다.

소속사 봉봉컴퍼니 측은 21일 최성봉의 신곡 발표 소식을 알리며 “자신의 삶이 투영돼 있는 특별한 곡이며 자신을 비롯해 대중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최성봉은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과 갑상선 저하증을 판정 받고 현재 치료 받고 있는 중이다. 긴 암투병 생활로 좋지 않은 건강 상태에서 목소리를 내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으나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미치도록 노래하고 싶은 열망이 간절했기에 곡 작업을 강행했다고.

최성봉은 “위기의 순간마다 팬분들께서 가족처럼 진심 어린 응원과 따뜻한 격려를 해주셔서 힘든 순간에도 고통을 이겨내고 간절함을 담아 노래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많은 분들과 전쟁 같은 삶에 고군분투하는 분들이 제 곡을 듣는 순간 만큼은 잠시나마 안식을 취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현재 최성봉의 건강 상태는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지난 5월 세 번째 수술을 받았으나 암 투병 속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최성봉은 “노래하고 싶은 열망과 믿음은 더 간절하며 힘든 시련을 잘 이겨낼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최성봉 신곡은 오는 7월 2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