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지훈의 아내 모델 이은혜가 계류유산을 고백했다.

이은혜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깜짝아~! 나는 네가 여자아이일까 남자아이일까 또 어떤 성격일까 생각하며 밤마다 설레였고, 이안이는 소식을 듣고 자기도 동생이 생긴다며 몹시도 기뻐했지 짧았지만 너와 함께하는 미래를 꿈꿀 수 있어서 나는 정말 기뻤단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사실 어제 아침 계류유산으로 수술을 마쳤다”라며 “남편이 저와 아이를 돌봐주고 집안일을 도맡아준 덕에 편히 푹 쉬었다. 오늘부터 또 일상으로 돌아가 바쁜 하루를 보내다보면 울적한 마음은 결국 흐려지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무도 모르게 없었던 일 처럼 그저 잊혀지는건 싫어 일기처럼 끄적여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2022년 여름, 아주 잠시 애 둘 맘이었어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몸조리 잘 하길 바란다. 다시 천사가 올 것이다” “고생했다. 기운내길 바란다” “울컥했다”라며 그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노지훈과 이은혜 부부는 2018년 5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이안 군을 두고 있다.

■이하 이은혜 SNS 전문

깜짝아~! 나는 네가 여자아이일까 남자아이일까 또 어떤 성격일까 생각하며 밤마다 설레었고. 이안이는 소식을 듣고 자기도 동생이 생긴다며 몹시도 기뻐했지. 짧았지만 너와 함께하는 미래를 꿈꿀 수 있어서 나는 정말 기뻤단다

사실 저는 어제 아침 계류유산으로 수술을 마쳤어요. 남편이 저와 아이를 돌봐주고 집안일을 도맡아준 덕에 편히 푹 쉬었네요. 오늘부터는 또 일상으로 돌아가 그렇게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다보면 울적한 마음은 결국 흐려지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무도 모르게 없었던 일 처럼 그저 잊혀지는건 싫어 일기처럼 끄적여봅니다.

2022년 여름, 아주 잠시 애둘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