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한 방송인 신아영이 금융업 남편도 모르는 통장의 잔고를 최초 공개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자본주의학교’는 10대부터 20~30대 MZ세대에 이르는 요즘 젊은 세대의 현실적인 경제 공부를 담은 예능으로 데프콘, 슈카와 함께 비투비 서은광, 오마이걸 유빈, 래퍼 래원과 골든차일드 이장준, 방송인 신아영이 출연한다. 이중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등장한 신아영은 통장만 7~8개로 그중 비상금 통장의 잔고를 공개했다.

급여통장, 비상금통장, 공과금통장 등 종류별 통장이 7~8개라고 박힌 신아영은 “결혼할 때 남편과 경제적 독립성을 지키기로 약속해 재산은 각자 관리해서 내 잔고를 남편이 전혀 모른다”고 말한 후 자신의 통장 중 비상금통장의 잔고를 공개한다.

이에 잔고를 확인한 데프콘은 “이 금액이 소소하다고요?”라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아영은 “제 비상금 은광씨보다 업이에요? 다운이에요?”라고 물어 지난 회 ‘잔고 굴욕’을 겪었던 서은광을 당황하게 했다.

신아영과 서은광은 지난 2020년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점도 닮았다. 신아영은 “2020년 테마주를 시작했었다”며 “처음에는 2배 올라서 놀랐는데 그대로 그 돈을 다른 주식에 투자했다가 지금은 털지도 못하고 있다. 집에 도둑이 든 느낌, 집에 갔더니 가방이 없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모두의 격렬한 공감을 불러일으킨 2020년 아픔을 공개한 ‘자본주의학교’의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의 재테크 고백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KBS2 예능 ‘자본주의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