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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항거’ 유관순 연기하다 ‘한국이 싫어서’로 컴백…신기한 인생이죠”
배우 고아성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에 얽힌 뒷얘기를 들려줬다.고아성은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싫어서’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가 영화 ‘항거’를 개봉할 즈음이었다. 유관순 열사 역을 연기하다가 ‘한국이 싫어서’ 대본을 받으니 묘하더라”고 말했다.이어 “아는 배우와 함께 있을 때 대본이 들어왔는데 그 배우가 ‘넌 유관순 연기를 하고 한국이 싫으면 어떡하니’라고 했다. ‘아하, 그렇구나. 내 인생 참 신기하다’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또한 “최근엔 파리 올림픽을 보면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애국심이 차올라 있었는데, 바로 ‘한국이 싫어서’란 영화를 홍보해야하니 그것도 재밌었다”며 “하지만 난 한국이 좋다. 한국 사람들이 정말 유머러스하고 재밌어서, 그들과 함께 얘기 나누면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 -
고아성 “女 원톱 영화 수익률 1위, 뿌듯해요”
영화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 고아성이 여성 원톱 영화 중 수익률 1위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고아성은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갖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내가 여성 원톱 영화 수익률 1등이라고 하더라. 뿌듯했다”고 밝혔다.그는 “내가 대한민국 흡연 연기 1위라고 하더라. 그런데 2위가 류승범 선배다”라고 씁쓸하게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이어 여성 원톱 영화 수익율 1등도 했다며 “꼭 이 영화를 성공시킬거로 목표로 임해서 그런 것 같다. 자랑스럽다”고 설명했다.그에게 있어 연기는 어떤 존재냐라는 질문에 “다행히 사람에 대한 내 호기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연기를 여전히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솔직히 예전엔 옷도 잘 입고 싶고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면 지금은 배우로서 길을 잘 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작품이 최우선이다”고 답했다.‘한국이 싫어서... -
‘폭군’ 무진성 “선지해장국 대사, 샌드위치 먹방 모두 애드립”
‘폭군’의 빌런 배우 무진성이 작품 속 디테일한 애드립 장면을 짚었다.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본사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난 무진성은 “촬영 현장에서 애드립이 나도 모르게 나와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그는 “박훈정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걱정도 많이 하고, 베테랑 배우들이 많아서 긴장했는데 감독이 나를 많이 믿어주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칭찬받을수록 잘하는 타입이라 하고 싶은 대로 하다 보니 아이디어도 더 많이 생각나고 애드립이 나왔다”고 설명했다.무진성은 “정말 즐겁게 찍었다”며 “힘들고 고민하고 고뇌하고 그런 게 아니라 행복하게 하고 싶은대로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이 생각하는 부분과 어긋날 때 방향성만 잡아주고 나는 그걸 그대로 따라가되 하고 싶은대로 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특히 그는 ‘폭군’ 작품 속 자신의 애드립 장면에 대해 짚었다. 그는 “샌드위치를 먹는 장면에 원래 커피가 없었다”며 “캐릭터를 돋보이게 ... -
무진성 “MBTI? 그게 뭔데 나를 판단해”
‘폭군’으로 돌아온 배우 무진성이 자신의 MBTI에 대해 밝혔다.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본사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난 무진성은 “개인적으로 MBTI를 안 좋아한다”며 “MBTI는 지옥”이라고 말했다.그는 “MBTI는 들을 때마다 까먹고 검사할 때마다 다르게 나온다”며 “안 맞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인터뷰) 오기 전에 검사했는데 INTJ가 나왔다”며 “‘MBTI가 뭔데 나를 판단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무진성은 “INTJ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아니면 희귀한 건지 잘 공감이 안 된다”면서도 “원래 공감을 못 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폭군’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는 무진성. 그는 공백기엔 딱히 이렇다 할 취미가 없어서 찾아가는 중이라 고백했다.무진성은 “취미가 없어서 요즘은 이것저것 다 해보려 한다”며 “등산, 권투,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다양한 운동을 도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론 ... -
무진성 ‘장르만 로맨스’ 신인남우상 수상→‘폭군’ 조연상 노린다
배우 무진성이 약 2년 전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번 ‘폭군’을 통해서도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본사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난 무진성은 “매 작품을 연기할 때마다 상을 생각하고 연기하진 않지만, 한 0.5초 정도 생각해보는 것 같다”고 솔직 발언했다.그는 “‘폭군’을 통해 조연상 후보에 들어간다고만 해도 감사하겠다”며 “이제 신인상은 받았으니 조연상 후보를 노리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요즘엔 OTT 작품도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022년 무진성은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와 제58회 대종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특히 그는 지난 2013년에 데뷔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기 변신을 꾀했던바. 이젠 어언 10년 차가 훌쩍 넘었다.무진성은 “‘장르만 로맨스’에서 성 소수자 역할을 해보고, 이번 작품에서는 빌런 역할도 ... -
카드 BM “제시·박재범과 ‘SPIN’ 챌린지 찍고파”
그룹 KARD의 BM이 제시와 박재범에게 러브콜을 보냈다.지난 13일 KARD는 미니 7집 ‘Where To Now? (Part.1 : Yellow Light)’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 ‘Tell My Momma’는 레게 팝 장르와 이지리스닝 곡으로, 그동안 뭄바톤·트로피컬 장르로 강렬함을 전한 KARD의 새로운 시도다.최근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 만난 KARD의 멤버 지우는 “오히려 기존 KARD 스타일과 비슷한 건 수록곡 ‘SPIN’이다. ‘SPIN’도 레게팝이긴 한데 뭄바톤에 가깝다. 기존 KARD의 색깔은 ‘SPIN’에서 많이 보일 거 같다. 기존의 KARD를 좋아해 주셨던 팬분들은 (타이틀 곡에 대한 아쉬움을) ‘SPIN’으로 충족시킬 수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하지만 수록곡인 ‘SPIN’은 음악방송에선 보기 어렵게 됐다. 이에 멤버들은 “챌린지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BM은 함께 챌린지를 찍고 싶은 아티스트로 제시과 박재범을 꼽았다. ... -
KARD 제이셉·BM “우리는 열정 VS 열정”
그룹 KARD의 제이셉이 1년 3개월간의 공백기에 대해 이야기했다.KARD는 지난 13일 미니 7집 ‘Where To Now? (Part.1 : Yellow Light)’로 컴백했다. 미니 6집 ‘ICKY’ 이후로 1년 3개월 만의 컴백이다.제이셉은 “그동안 곡 수급은 계속 받았다. 지난 앨범 ‘ICKY’ 가 끝나고 난 후부터 수급에 들어갔다. 좋은 곡은 많지만 모든 걸 충족시키기가 어렵다. 멤버들과 회사간의 교집합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멤버들끼리 ‘이러지 말고 우리끼리 녹음해서 들려드리자’고 이야기했다. 곡이 채택되기 전인데 녹음부터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리끼리 녹음을 해서 대표님 들려리는 까다롭고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1년 3개월간 공백기를 가진 것에 대해 “우리 보스(대표님)를 이제 설득시키고, 멤버들끼리 서로가 서로를 설득시키며 고군분투한 시간이 있었다. 저희가 공백기 동안 가만히 있던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BM 역시 “멤버들끼... -
KARD 지우 “부모님께 소개할 수 있는 가수 되고파”
그룹 KARD가 레게 팝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KARD(카드)는 지난 13일 미니 7집 ‘Where To Now? (Part.1 : Yellow Light)’로 돌아왔다. ‘Where To Now?’는 8년 차 KARD가 새로운 목적지와 방향성을 찾는 모습을 80년대 빈티지 스타일로 해석한 앨범이다. 그동안 ‘Hola Hola’ ‘Ride on the wind’ 등 뭄바톤·트로피컬 장르에 주력하던 KARD가 이번엔 ‘레게 팝’을 타이틀로 내세웠다.최근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 만난 KARD의 제이셉은 “‘Tell My Momma’을 처음 들으면 ‘이건 타이틀 곡이다’라는 느낌은 못 받을 거다. 우리도 예상한 반응이다. 누가 들어도 타이틀인 곡과 새로운 장르 중에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소민은 “그동안 KARD의 곡들은 ‘다가가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어떻게 하면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KARD는 퍼포먼스 그룹이다 보니 카... -
SF9 인성 “데뷔 8년, 오래 할 수 있다는 확신 생겨”
데뷔 8주년을 맞은 그룹 SF9이 한참 더 달려 나갈 미래를 예고했다.SF9은 19일 미니 14집 ‘판타지’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판타지’는 새롭게 시작되는 3부작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앨범으로, SF9의 팬덤인 ‘판타지’를 위한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이전의 콘셉츄얼한 앨범들로 웅장하고 파워풀한 보여줬던 것과 달리, 앨범명대로 ‘판타지’를 위한 판타지(환상)를 담아 캐주얼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다가갈 것으로 더 기대를 모은다.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SF9의 인성은 데뷔 9년 차에 청량한 변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예측할 수 없는 타이밍을 노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면서도 “그런 시도가 때때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우리가 아직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
SF9 “5인조 아쉽지만··· 팀 있기에 무대도 있어”
그룹 SF9이 5인조로 컴백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19일 미니 14집 ‘판타지’를 발매하는 SF9은 영빈, 인성, 유태양, 휘영, 찬희까지 5인으로 컴백한다. 재윤과 다원은 군 복무 중이며, 소속사를 이적한 주호가 팀 활동에 불참을 알린 탓이다. 지난 2016년 9인조로 데뷔한 SF9은 지난해 멤버 로운이 탈퇴하면서 8인조로 개편됐고, 멤버들의 입대 등도 겹쳐 지난 2022년부터 6인조 혹은 7인조로 활동하고 있다.이번엔 가장 적은 숫자인 5명으로 활동을 하게 된 것.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SF9의 영빈은 “멤버들이 이제야 개인이 원하는 삶을 조금씩 찾아가는 것 같다. 그건 응원한다. 그렇지만 스케줄이 맞지 않아 함께 활동하지 못할 때는 아쉽다”고 솔직히 밝혔다.그러면서도 유태양은 “상황에 맞게 다양한 인원으로 앨범을 내고 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팬들이 (팀 활동에)목말라 있었다고, 또 너무 좋아해주는 반응을 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