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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3’, 왜 ‘최종장’을 논하나…택시는 더 넓은 길을 달려야 한다
SBS는 어느샌가 지상파 중에서는 시리즈물의 ‘명가’가 됐다. 벌써 시즌제로 3편에 접어든 작품만 세 개가 됐다. 가장 먼저인 작품이 2016년 방송을 시작한 한석규 주연의 ‘낭만닥터 김사부’였다. 2020년 시즌 2를 방송한 후 2023년 시즌 3까지 나왔다.뒤를 이어 ‘펜트하우스’ 시리즈가 나왔다. 2020년 첫 시즌을 방송한 ‘펜트하우스’는 2021년 시즌 2, 3가 연이어 방송됐다. 두 번째 시즌이 나온 작품 역시 ‘미세스캅’ ‘7인의 탈출’ ‘소방서 옆 경찰서’ 등 여러 편이다.‘트릴로지(3부작)’의 지금을 상징하는 작품은 오는 21일 방송되는 ‘모범택시 3’다. 2021년 첫 방송 된 ‘모범택시’는 2023년 시즌 2, 올해 3를 방송한다. 정체불명의 운수회사 무지개운수를 배경으로, 억울한 사연이 있는 사람들의 한을 사적복수라는 방식을 통해 풀어주는 해결사들의 활약을 담았다.이렇게 시즌제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선결 조건이 있다. 일단 주인공과 조... -
KBS, 수신료 통합징수 재개 후 첫 대작… 대하사극 ‘문무’ 본격 가동
KBS는 수신료 통합징수 재개에 맞춰 대하사극 ‘문무’ 제작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제작보고회 역시 통합징수의 의미를 반영해 ‘공공성’과 ‘책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꾸려졌다. 몽골의 광활한 대지를 담아내는 해외 촬영부터 배우·스태프의 안전 관리, 그리고 수신료를 보다 효율적이게 사용하기 위한 AI 기술 도입까지.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책무를 드라마 제작 전 과정에 녹여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18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세인트 웨딩홀에서는 KBS 대하사극 ‘문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영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현욱, 장혁, 김강우, 정웅인, 조성하가 참석했다.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박장범 KBS 사장은 “대하사극 제작은 수신료 통합징수가 재개되면서 비로소 가능했다”며 제작 과정의 의미를 먼저 설명했다. 박 사장은 “젠더 갈등, 빈부 갈등 등 사회 문제의 강도는 과거보다 더 높아졌다. 지금 공영방송이 외칠 가치는 결국 ‘통합’이라고 ... -
‘주토피아2’로 동물 덕질하세요
동물들의 매력이 빛나는 ‘주토피아’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닉과 주디는 물론, 이번엔 새로운 캐릭터인 독사 ‘게리’도 함께다. 동물 덕질할 사람, 여기여기 모이면 된다.18일 오전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주토피아2’ 기자간담회에서는 재러드 부시 감독, 주디 역의 지니퍼 굿윈, 게리 역의 키 호이 콴, 이베트 메리노 프로듀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주토피아2’는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제이슨 베이트먼)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다. 더욱 더 따뜻한 이야기와 사랑스러운 동물들로 꾸려진다.이날 전편에 이어 또 연출을 맡은 재러드 부시 감독은 ‘주토피아2’만의 매력을 자신했다. 그는 “‘주토피아2’에선 전편과 달리 새로운 이야기로 꾸려가는 게 중요했다. 일단 전편에선 보지 못했던 공간이 많이 나온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습지 마켓이다. 물위 아래 ... -
“감독도 잘할 줄 알았다”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 올까
‘신인감독 김연경’은 8구단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기자간담회가 17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락희 PD, 최윤영 PD, 이재우 PD가 참석했다.‘신인감독 김연경’은 배구 감독으로 나선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이다. 지난 9월 첫 방송돼 김연경과 ‘원더독스’ 14인 선수의 성장 서사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4주 연속 화제성 1위 등을 기록했다. 이에 당초 예정된 8회 편성에서 1회 연장을 결정해 오는 23일 9회로 종영한다.권 PD는 “너무 행복하다. 매일 아침 시청률 보는 재미로 일어난다”고 너스레를 떨며, “새로운 길이라 가슴 떨리기도 했다. 협조해준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예산적인 부분에서도 참여해준 분들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같이 해준 PD들이 없었다면 이뤄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뜨거운 인기에 인사를 전했다.‘배구 황제’ 김연경의 감독 도전기라는 콘셉트만으로 방송... -
올해 드래프트도 ‘얼리픽’이 대세···‘삼일고 유키’ 양우혁, 1R 6순위로 대구 한국가스공사 지명
올해 프로농구 드래프트에서도 ‘얼리’가 대세였다. 고려대 3학년 문유현, 연세대 2학년 이유진이 각각 전체 1, 2순위로 지명됐다. 삼일고 졸업반인 ‘고졸 신인’ 양우혁은 전체 6순위로 이름이 불렸다.고려대 에이스 가드 문유현(고려대 3학년)은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정관장은 변준형과 박지훈, 박정웅, 문유현으로 이어지는 ‘가드 왕국’을 구축하며 전력을 더욱 탄탄히 다졌다.정관장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문유현을 지명했다.정관장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지난해에는 인사이드는 물론 외곽 득점력까지 겸비한 192㎝의 포워드 박정웅을 전체 1순위로 뽑았다. 박정웅은 당시 고졸 신인으로서 1순위 지명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문유현은 수원 KT 주전 포워드 문정현(24)의 동생이다. 문정현 역시 202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 -
프로농구 정관장, 전체 1순위로 고려대 문유현 지명···역대 첫 ‘전체 1순위 형제’ 탄생
고려대 에이스 가드 문유현(가드·고려대 3학년)이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정관장은 변준형과 박지훈, 문유현으로 이어지는 ‘가드 왕국’을 구축하며 전력을 더욱 탄탄히 다졌다.정관장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문유현을 지명했다.정관장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지난해에는 인사이드는 물론 외곽 득점력까지 겸비한 192㎝의 포워드 박정웅을 전체 1순위로 뽑았다. 박정웅은 당시 고졸 신인으로서 1순위 지명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문유현은 수원 KT 주전 포워드 문정현(24)의 동생이다. 문정현 역시 202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다. 형제가 모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문유현은 대학 리그를 평정하며 일찌감치 드래프트 1순위 후보로 거론됐다. 올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고려... -
“CJ 사과하고 손실 감내하라” 엠피엠지, 밴드 경연 제작 관련 공정위 신고
가요 기획사 엠피엠지가 방송사 엠넷의 횡포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엠피엠지의 엠넷 갑질 폭로 기자회견이 12일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 사옥에서 진행됐다.엠피엠지는 최근 “모 대기업의 상식적이지 않은 횡포로 인해 수년간 경제적, 업무적, 정신적으로 큰 위기에 봉착했다”고 알리며 긴급 기자회견을 공지했다.이날 엠피엠지의 이종현 PD는 지난 2022년 방송된 엠넷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제작과 관련해 엠넷 측의 갑질과 횡포로 불공정한 거래가 이뤄져, 방송사의 운영사인 CJ ENM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이 PD는 엠넷이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션’ 제작 과정은 우리나라 경연 프로그램에서 유례없는 사례”라며 “▲ 방송사가 단 10원도 내지 않고 100% 민간 기업이 돈을 내 진행했다 ▲ 그럼에도 엠넷 측이 협찬 계약을 요구해 프로그램명을 제외한 IP를 모두 가져갔다. ▲ 최초 투자금 30억 원을 주고도 제작비가 모자라 추가 비용을 요... -
MPMG 이종현 PD “엠넷, 제작비 10원도 안 쓰고 ‘GSI’ IP 가져가” 저격
인디 레이블 MPMG의 이종현 대표 프로듀서가 CJ ENM의 Mnet(엠넷)을 저격했다.12일 서울 마포구 MPMG 사옥에서는 엠넷의 갑질과 횡포에 대한 규탄 및 신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종현 PD와 법무법인 정동의 김종희 변호사가 참석해 지난 2022년 엠넷에서 방영된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이하 GSI) 방영 당시 방송사의 행태를 지적했다.“3년이나 지난 지금 이 얘기를 꺼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연 이 PD는 “GSI 제작 당시 MPMG가 제작비 전액을 포함해 마케팅 비용까지 투자했지만 엠넷 측은 10원도 투자 안 했다”며 “그럼에도 엠넷은 프로그램 제작사로서의 책임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 PD는 “엠넷은 GSI 결승전 콘서트 대관료와 이후 전국투어 콘서트 등에 대한 비용 역시 MPMG에 전가했다. 양질의 방송을 위해 이러한 요구에 응할 수 밖에 없었으나 엠넷은 역할을 다하지 못했고, 결국 GSI는 최악의 화제성을 보이며 망... -
김요한·황보름별 4년만 재회…기존 로코 틀 깰 ‘제4차 사랑혁명’
배우 김요한과 황보름별이 새로운 청춘 로코의 방식을 제시하는 ‘제4차 사랑혁명’으로 재회한다.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윤성호 감독, 한인미 감독, 배우 김요한과 황보름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를 전했다.‘제4차 사랑혁명’은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과 백만 인플루언서 강민학(김요한)이 학과 통폐합으로 동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두 사람이 만나 충돌하고, 예상치 못한 감정의 오류 속에서 성장과 사랑을 동시에 겪는 과정을 담았다.윤성호 감독은 “전형적인 로코(로맨틱 코미디)의 틀을 가져오되, 한국 캠퍼스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리듬감과 혼란을 보여줄 것”이라며 “요즘 영상은 1.5배속으로 보지만 이 작품은 그럴 수 없다. 애초에 대사도 빠르고 인물들도 분주하게 움직인다”고 자신했다.공동 연출을 맡은 한인미 감독은 “윤 감독이 블랙코미디의 결을 살린다면 저는 인물의 ... -
“독창적 무대” ‘2025 마마’ #케데헌 #스키즈 신곡 #김혜수
‘마마 어워즈’가 홍콩의 새로운 랜드마크와 함께 한다.‘2025 마마 어워즈’ 기자간담회에서 11일 서울 마포구 CJ ENM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찬욱 컨벤션사업부장, 마두식 PD, 이영주 PD가 참석했다.오는 28일과 29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2025 마마 어워즈’는 ‘어-흥(UH-HEUNG)’을 콘셉트로내세워, 올 한해 세계적 신드롬의 중심에 있던 K팝의 ‘흥’을 증폭시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박보검과 김혜수가 각각 1, 2부 호스트로 나섰으며, K팝 아티스트들의 역대급 퍼포밍 무대와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화려한 시상자 라인업까지 풍성하고 의미 있는 축제를 예고했다.마 PD는 “신인부터 2세대까지 다양한 아티스트 무대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알파드라이브원이 글로벌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고,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가 특별 무대를 펼친다. 또 살짝 스포하자면, 올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마친 스트레이 키즈가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