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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같은 매력” 성동일·려운의 쫀득한 대사열전 ‘블러디 플라워’
웃음기 뺀 성동일의 독한 변신, 그리고 ‘연극’처럼 뭉친 배우들의 치열한 사투가 시작된다. 디즈니+가 불치병을 치료하는 연쇄살인범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앞세워 웰메이드 미스터리 스릴러 ‘블러디 플라워’를 내놓는다.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블러디 플라워’ 제작발표회에는 한윤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려운, 성동일, 금새록, 신승환, 정소리가 참석해 작품의 비하인드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연쇄살인범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법과 도덕의 경계에서 ‘살인자인가 구원자인가’라는 딜레마를 던지며 시청자들의 심리를 파고들 예정이다.연출을 맡은 한윤선 감독은 무엇보다 ‘몰입감’에 집중했다. 한 감독은 “법과 도덕 사이에 놓인 캐릭터들의 대립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리딩과 리허설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원작보다 더 ... -
“바람 잘 날 없네” 김태형 롯데 감독, 쉽지 않은 환경에서 떠난 스프링캠프…공격력은 극대화 됐는데, 5선발 찾기 과제
“바람 잘 날이 없네.”김태형 롯데 감독은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지인 대만 타이난으로 떠나기 전 이렇게 농담을 했다. 우스갯 소리만은 아니었다. 김태형 감독의 말끝에는 깊은 상념이 묻어났다.롯데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특별한 전력 보강 없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롯데가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가 있었지만, 투자 대신 내실을 기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기존 자원 성장에 시즌 운명을 걸었다.스프링캠프 시작 전에는 부상 소식도 접했다. 마무리 김원중이 지난해 12월 말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늑골 미세골절로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최준용도 늑골 염좌 진단으로 전지훈련지로 향하지 못했다.여기에 지난해 롯데로 이적해 필승조로 활약한 정철원이 사생활 이슈로 구설에 올랐다. 롯데 선수단은 지난 25일 김해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향했다. 스프링캠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에도 잡음은 계속 나오고 있다. 사실상 필승조 투수 중 3명이나 변... -
“침묵하지 않는 책임감” 이나영,형사 같은 변호사로 컴백(아너)
배우 이나영의 변호사 도전이 시작된다.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 제작발표회가 26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와 박건호 PD가 참석했다.다음 달 2일 첫 방송되는 ‘아너’는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 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가 이십년지기 친구이자 성범죄 피해자 변호 전문 로펌 ‘L&J’를 함께 꾸려가는 변호사로 나섰다.박 PD는 “단순한 법정물이 아닌, 거대한 스캔들이 20년 전 과거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심리 스릴러”라며 “피해자를 변호하다 보니 법정에서의 이기고 짐이 중요한 게 아니라 (법적 승리와)다른 선택을 할 때가 있다. 원작이 가진 사건의 탄탄한 힘은 유지하되, 한국적 정서에서 세 명이 관계적으로 딴딴해 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갔다”고 ... -
“정해진 답은 없다”…키키, 젠지의 망상을 현실로 ‘델룰루 팩’
‘젠지의 아이콘’ 키키(KiiKii)가 자신들만의 좌표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2026년 가요계 정복에 나섰다.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키키(키야, 이솔, 지유, 하음, 수이)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델룰루 팩’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 이후 1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대세 반열에 오른 이들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이번 앨범명 ‘델룰루 팩’은 인터넷 밈(Meme)에서 착안했다. 지유는 “델룰루는 ‘델루셔널(Delusional)’을 축약한 유쾌한 인터넷 용어다. 이 밈을 활용해 키키만의 즐거운 망상을 팬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수이는 “새해를 시작하는 앨범인 만큼, 소원을 빌듯 키키만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낸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타이틀곡 ‘404(뉴에라)’는 정해진 답을 추구하기보다 자신들만의 색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솔은 “뉴이어(New Year), 뉴키키(New KiiKii... -
카보타지 룰에 미국 현지 기상 악화로 비행기 두 번이나 바뀐 NC 김주원 “정신 없지만, 흘러가는대로”
NC 김주원에게 스프링캠프지로 가는 길은 다소 험했다.김주원은 24일 오후 9시 국내 항공편으로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넘어갈 예정이었다. NC는 투손에 전지훈련지를 차린다.하지만 카보타지 룰 때문에 비행기편이 변경됐다. 미국령 괌, 사이판 등에서 출발한 고객이 한국을 거쳐 미국 본토에 방문할 때에는 미국 항공사를 한 번 이상 이용해야 한다는 미국 항공사 보호법이다.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에 합류해 사이판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던 김주원은 함께 돌아온 좌완 투수 김영규와 함께 항공편을 바꿔 출국해야만했다. 앞서 LG도 해당 관련법 때문에 선수 8명과 코치 3명의 출국 일정이 변경됐다.그런데 또 다시 변동이 생겼다. NC 구단은 “미국 댈러스 지역 폭설로 인해서 예약 항공편이 취소됐다”라고 전했다. 결국 또 다시 항공편이 바뀌었고 김주원은 우여곡절 끝에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탑승하기 전 공항에서 만난 김주원은 현재의 ... -
숨겨둔 노래 실력 공개한 NC 전사민이 밝힌 비하인드 “보컬레슨도 받았어요…팬들에게 보답 위해”
NC 전사민은 비시즌 동안 야구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다.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노래 솜씨를 뽐냈다. 가수 로이킴의 ‘잘 지내자, 우리’라는 곡을 불렀다. 예상 외의 노래 실력에 야구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전사민은 24일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떠나기 전 “내 인생에서 제일 떨렸다”라고 했다.NC 구단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를 받고 전사민에게 출연 제의를 했다. 전사민도 팀을 위해서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가게 됐다”라며 “야구 선수로서 야구를 제일 잘 하는게 팬들에게 가장 좋은 보답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외에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했을 때 팬들에게도 특별한 기억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 창원의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는데 보답하기 위해 나가게 됐다”라고 말했다.NC는 10개 구단 중 9번째로 창단한 팀이다. 역사가 긴 팀들 보다는 어쩔수 없이 팬층의 차이가 있... -
‘겨울의 빛’ 시린 현실, 그래도 누군가 곁에 있다면
담담해서 더 아프다. 현실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이 시대 모든 청춘에게 건네는 고요한 위로, 영화 ‘겨울의 빛’이 관객들을 찾아온다.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겨울의 빛’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메가폰을 잡은 조현서 감독을 비롯해 극의 중심을 잡은 배우 성유빈, 강민주, 임재혁이 참석해 작품에 투영된 진심과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를 전했다.‘겨울의 빛’은 가족의 생계와 동생의 치료라는 짐을 짊어진 채, 자신의 열여덟을 유예한 소년 다빈(성유빈)이 시린 겨울 끝에서 희미한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린 웜메이드 성장 드라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거머쥐며 탄탄한 연출력을 입증한 이 작품은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아왔다.장편 데뷔작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은 조현서 감독은 영화의 출발점을 ‘기억’에서 찾았다. 조 감독은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단정 짓기엔 극화된 부분이... -
키움 박준현, 불펜에서 시즌 시작한다···안치홍·서건창은 신인들과 내야 주전 경쟁
아시아쿼터는 선발, 박준현은 불펜이다. 내야에서는 안치홍과 서건창이 주전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키움 선수단은 22일 대만 가오슝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설종진 감독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휘하는 스프링캠프다. 2026 신인 선수 8명을 포함해 선수 48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캠프다. 박병호 잔류군 코치와 유재신 퓨처스팀 수비코치도 동행해 1군 코칭스태프를 지원한다.키움은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지갑을 열지 않았다. 그런데도 지난 시즌 개막 당시와 비교해 선수단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타선을 책임졌던 송성문이 빠지고 에이스 투수 안우진이 합류했다. 베테랑 안치홍과 서건창이 새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외국인 타자를 2명 기용하는 모험을 했다가 외국인 투수 2명 체제로 복귀했다.설 감독은 이번 시즌 외국인 투수 2명과 아시아쿼터 가나쿠보 유토, 하영민, 정현우 등 5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계획이다.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신인 박준현은 불펜에서 시... -
“본 적 없는 라인업” 넷플릭스 2026, K-콘텐츠 화력 정점 찍는다
노희경 작가와 송혜교의 재회부터 거장 이창동 감독의 신작, 그리고 ‘월드스타’ 송강호·윤여정이 합류한 글로벌 대작까지. 넷플릭스가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2026년, K-콘텐츠의 화력을 정점으로 끌어올릴 역대급 라인업을 공개했다.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Next on Netflix 2026)’에서는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을 비롯해 각 부문 디렉터들이 참석해 올 한 해 넷플릭스가 선보일 한국 및 글로벌 작품들을 소개했다.강동한 총괄은 “지난 10년간 한국 콘텐츠는 영어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대중문화의 큰 축이 됐다”며 “이제는 시차 없이 전 세계가 동시에 즐기는 구조가 정착됐고, 한류의 미래는 이제 막 소비를 시작한 글로벌 팬들과 함께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로맨스부터 미스터리 사극까지… 시리즈 부문 ‘장르 대확장’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화려한 시리즈 라... -
데이식스·씨엔블루가 쏘아올린 밴드 붐업, 이번엔 AXMXP다
밴드 데이식스, 씨엔블루가 쏘아올린 밴드 음악 붐업(Boom-up) 기류를 타고 신예 밴드가 패기 가득한 출사표를 던졌다. FNC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밴드 AxMxP(에이엠피/ 하유준 김신 크루 주환)가 미니1집 ‘엠플리파이 마이 웨이’(Amplify My Way)를 내고 루키 밴드로 비상을 노린다.AxMxP 멤버들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진행된 ‘엠플리파이 마이 웨이’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인 ‘패스’(Pass)를 들려주며 앨범 전체에 관련한 다양한 질의에 응답했다.이날 타이틀곡 ‘패스’ 공연으로 무대를 시작한 AxMxP는 신예답지 않은 파워 넘치는 무대 매너와 연주 실력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사운드는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았고, 톤 역시 안정적이었다. 만족스러운 무대 덕분이었는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자신만만한 답변이 튀어나왔다.지난해 9월 EP앨범 ‘엠플리파이 마이 웨이’로 데뷔한 이들은 4개월여 집중적인 작업 끝에 미니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