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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다수 日 예능 촬영까지 마친 상태…“제작진과 편집 논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구하라가 출연한 일본 예능 프로그램들이 편집을 논의 중이다.일본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구하라는 가수 유리카와 함께 일본 후지TV 심야 음악 프로그램 ‘튠’의 ‘핫 튠’ 코너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24일 그의 비보가 전해진 뒤 제작진과 소속사 관계자는 논의 끝에 구하라의 출연분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출연진 소개란에서도 구하라의 이름은 삭제됐으며, 제작진 측은 “내용을 일부 변경해 방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 밖에도 고 구하라가 생전 촬영을 마쳤거나, 출연을 논의 중인 프로그램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본 소속사 프로덕션 오기는 프로그램 제작진과 논의를 이어가는 상황.일본 소속사 관계자는 “‘튠’ 이후에도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돼 있었다. 촬영을 마친 프로그램까지 포함해 이후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구하라는 어렵게 일본 활동에 복귀해 남다른 활동 의지를 보이며 팬들과 수시로 ... -
“마음 여린 착한 아이였는데…” 빅뱅 탑, 구하라와 나눈 메시지 공개
빅뱅 멤버 탑(32)도 구하라를 추모했다.탑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5일 구하라로부터 받은 생일 축하 메시지를 공개했다. 구하라는 탑에게 ‘오빠 늦었지만 생일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냈다.탑은 “마지막 메시지가 답장 못한 생일 축하 메시지다. 너무 미안하다. 하라야”라며 “좋은 곳에서 편히 쉬렴”이라고 했다.이어 “한창 꿈 많고 음악과 일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마음 여리고 착한 아이, 하라”라며 고인을 회상했다.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팬들을 위한 조문 장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오는 27일 자정까지 조문 가능하다. -
녹색당 “구하라 죽음은 사회가 드러낸 여성혐오…네이버, 이익 위해 댓글 방치”
녹색당이 최근 세상을 떠난 구하라와 관련해 사법부부터 언론, 포털사이트까지 싸잡아 비판했다.녹색당은 25일 논평을 내고 “어떤 말로도 형언하기 어려운 비극이다. 추모를 말하기도 죄스럽다”며 “연인이던 가해자의 폭력과 성관계 영상 유포 협박으로 고통받고, 언론에 제보 메일까지 보낸 가해자에게 고작 집행유예를 선고한 판사에게 고통받은 그가 결국 삶의 가느다란 끈을 놓아버리고 말았다”고 전했다.이어 “바로 이 사회가 여성 아이돌을 대하는 방식이 여성혐오”이라며 “귀엽고 순진하면서도 섹시해야 하고 자기 생각을 주도적으로 말하거나 욕망을 드러내면 멸시하고 공격하는 고 설리와 구하라는 여성혐오의 가장 처절한 피해자였다”고 했다.또한 녹색당은 “설리 부고 기사에 조차 성적 모욕 댓글을 달던 이들, 여성 연예인의 사생활을 조회수 장사를 위해 확대 재생산한 기자와 언론사, 애교를 집요하게 강요하고 태도를 문제 삼던 방송, 이윤을 위해 여성 아이돌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엔터테인먼트... -
솔비, 故 구하라 애도…“사랑하는 후배 더 잃고 싶지 않다”
가수 겸 화가 솔비가 故 구하라를 추모하며, 악플 관련 개정 법안의 필요성을 꼬집었다.솔비는 지난 25일 늦은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전과 지금,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고 변화될 수 없없다는 게 참 비통하다”며 “대한민국의 많은 연예인들은 악플이란 범죄로 인한 고통을 번번이 호소했고 저 또한 마찬가지였다”고 장문의 글을 적었다.그는 “악플러들은 가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인권 보호라는 선처 아래 몸을 숨겼고, 그런 공격을 받는 연예인들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소리 한번 못 냈다”며 “이러한 문제가 비단 댓글 문화만의 탓일까. 그 구조를 계속 방관해 오던 많은 미디어와 포털사이트를 포함한 매체들에게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냈다.이어 “이제는 힘을 모으고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 제도적 변화를 모색하고, 모두가 더 이상 방관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악플러들의 대상으로 쉽게 여겨지는 연예인 뿐만아니라 수많은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할 수 ... -
“구하라, 언제나 웃는 멋진 아이” 한일 동료들 애도 물결
모두가 허망함과 슬픔에 빠졌다. 24일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스물여덟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의 팬들은 물론 한일 양국의 연예계 절친들도 비통한 심경을 금하지 못하고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구하라의 부고 소식에 전세계 팬들이 그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추모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잘자’”라는 그의 마지막 피드에는 한국, 일본, 영어 등으로 10만 건 이상의 추모와 애도 메시지가 담긴 댓글이 이어졌다. 연예계는 예정된 행사들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미루는 등 연예계 동료들도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추모글을 게시하고 있다.25일 가수 엄정화는 자신의 SNS에 “무기력한 밤이 지났다. 꿈을 좇아 달려온 그 힘들고 고단한 외로움을 견딜 수 있게 하고 기대하게 만들고 갈망하게 만든 건, 무대 위 짧은 몇 분과 그 안에 담긴 환호와 사랑인데, 결코 그 둘을 비교할 수 없는 것인데, 사랑인데”라며 “연약하고 순수한 마음... -
슬픔에 잠긴 구하라 빈소 모습…27일까지 팬들 조문 가능
카라 출신 구하라(28)의 빈소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별도의 조문 장소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오는 27일 자정까지 팬들의 조문이 가능하다.발인을 비롯한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 9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가사도우미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현장에서 구하라가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메모를 발견했다고 밝혔으며 별도의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故 구하라 측, 팬들 위한 빈소 따로 마련 “모든 장례일정은 비공개”
故 구하라 측이 유족들이 협의결과에 따라 팬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빈소를 마련한다.구하라 측은 25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기를 원해 팬과 언론 관계자를 위한 별도의 조문장소를 마련했다”면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자정까지 조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구하라 측은 이에 덧붙여 “유족, 친지, 지인, 관계자들의 조문은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25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발인 등 모든 장례절차는 비공개”라고 알리면서 “유족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곳에는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당초 구하라 측은 모든 일정을 비공개로 할 예정이었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팬들을 위한 조문 장소로 따로 마련했다. 故 구하라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원인을 계속 수사 중이다. -
경찰 “구하라 사망 현장서 신변 비관 내용 담긴 손메모 발견…부검 여부는 미정”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가 쓴 신변을 비관하는 손 메모가 발견됐으며 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구하라가) 손으로 쓴 메모가 거실 탁자 위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이어 “어제 오후 6시쯤 가사도우미가 (구하라가) 사망한 채 발견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현장 감식이나 유족 진술로 종합해보면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용표 서울청장은 부검 여부에 대해 “유족 의견과 현장 감식 결과를 토대로 검찰과 협의해 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망 추정 시간에 관해서는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결과 24일 0시 35분쯤 귀가한 것이 확인돼 그 이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그러면서 “가사도우미는 구하라와 오래 친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사이로, 구하라에게 연락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아 방문해 확인한 것”이... -
故 구하라 비보에 가요계도 애도 분위기…엑소, 마마무, AOA 등 잡힌 일정 변경 및 취소
가수 겸 배우 故 구하라의 사망 소식에 가요계가 잡혀있던 일정을 조정하거나 취소하면서 애도 분위기에 동참했다.당초 25일 오전으로 예정돼 있던 KBS2 예능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의 제작발표회가 취소된 이후 25일에도 이후 예정된 연예계의 일정 등이 조정되거나 취소됐다.지난 24일 그룹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안타까운 비보로 예정돼 있던 엑소 6집 티징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며 “추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의 양해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엑소는 오는 27일 정규 6집을 발매할 예정이다.걸그룹 마마무 역시 25일 예정돼 있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RBW는 “당사와 마마무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취소의 이유를 밝혔다.컴백이 예정된 걸그룹 AOA도 오는 26일로 예정돼 있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뉴 문(... -
구하라 사망 소식에 전 연인 최종범, 인스타 계정 비공개 전환
구하라와 소송을 진행 중인 전 연인 최종범씨가 여론의 뭇매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최종범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25일 오후 8시 기준 비공개로 전환돼 있다. 앞서 24일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비판의 화살이 그에게로 향했다.최종범씨는 1심 재판이 끝나기 직전 자신 명의의 미용실을 개업하고 인스타그램 등 SNS 활동을 이어왔다.구하라는 지난해 9월부터 최종범씨와 쌍방폭행 소송전을 벌여왔다. 최종범씨의 ‘리벤지 포르노’ 논란 혐의로 사건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최종범씨는 지난 8월 29일 협박, 강요, 상해, 재물손괴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법원은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에 대해선 동영상이 촬영된 경위와 최종범씨가 이를 유출하거나 제보하지 않았다는 것을 참작해 무죄를 선고했다.이에 구하라 측은 양형 부당을 호소하며 항소했다. 최종범씨 측은 변호사 선임 등에 어려움을 겪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