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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상 팜젠 회장…배려에 대한 ‘오마주’, 융합 이룬 ‘오버랩’, 인생 가꿀 ‘오! 해피’
어제의 것이 모여 오늘이 만들어지고, 오늘의 것이 뭉쳐져 내일이 영근다. 어제의 무엇을 모아야 오늘이 알차지고, 오늘을 어찌 살아야 내일의 꿈이 달콤해 질까. 마음이 헛헛해 찾은 서점에서 눈에 띈 책 하나를 집어든다.‘사람을 융합하라’.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팜젠사이언스 그룹 한의상 회장의 책이다. ‘사람만 남았다’ , ‘사람이 무기다’ ,‘사람은 신이다’라는 ‘사람 경영’ 시리즈의 뒤를 잇는 책이다. 가난한 용접공으로 출발해 숱한 인생의 질곡을 넘어 글로벌 기업의 오너가 된 한 회장이 녹여 붙여 체득한 ‘융합의 출발은 배려’다.배려에 대한 ‘오마주’는 끝내 융합으로 ‘오버랩’됐다. 이 경영 철학으로 만들어질 우리들의 ‘오!해피’는?지금 시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융합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있을까요?요즘은 기술도 빠르게 진보하고, 세대 간 사고방식이나 가치관도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예전 방식대로는 조직이 하나로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결국 사람 사이... -
발리를 사랑하는, 발리 역시 사랑한 그녀…박재아가 말하는 발리 ‘천기누설’
역마설은 경을 맞을 비아냥이다. 그 화살이 여자를 향했다면 더더욱. 하지만 세상은 변했고 그 중심에 여자가 있음도 무시할 수 없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은데, 끝내 파산한 이도 있다. 그 창대한 출발에 미진한 결말은 시사하는 바 크다. 품을 세상이 버린 그와 달리, 품은 세상과 끝없이 소통하며 사랑을 키우는 이가 있다. 박재아 전 인도네시아 관광부 한국지사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는 세상을 발려 발리를 편애한다. 가시고기 박재아의 발리 사랑이야기.“전 세계 섬을 다녀봤지만 발리에 모두 발린다”“전 세계 수많은 섬을 다녀봤지만, 발리는 다르다. 정말 다르다.” 박재아 은 단호하게 말했다. 섬 전문가이자 관광·국제포럼 기획자로서 20년 넘게 전 세계를 여행하고, 수많은 섬에 머물러본 그가 단연 최고의 ‘한 달 살기’ 장소로 발리를 꼽았다.“발리의 매력을 한 번 맛보면 빠져 나오기 힘들다. 그래서 나는 발리를 ‘블랙홀’이라고 부른다. 표면적으로는 그저 동남아의 유명 휴... -
송종길 경기대 교수 “K-이니셔티브는 문화강국을 향한 실용적 선언”
6월 이후 출범할 새 정부의 문화정책 방향은 많은 국민이 주목하는 관심사다. 특히 실천 역량은 물론 정책 철학과 그것을 체계화할 인물의 신뢰도도 함께 평가된다. 이번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출마 영상에서 “김구 선생의 꿈을 계승하겠다”고 선언하며, ‘K-이니셔티브’를 통해 K-컬처, K-브랜드,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국가정책과 캠페인이 결합된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이재명 후보가 제안한 K-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실천 방안 중 하나로 ‘K-브랜드(K-Brand)’라는 키워드가 제시되고 있는데, 단순한 문화콘텐츠 진흥을 넘어 한국(‘K’)이라는 국가 이미지와 기술·문화·정신이 결합된 새로운 국가 자산 개념이다. 최근 한류는 특정 장르를 넘어 음식·뷰티·테크·여행·교육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이러한 흐름을 단순한 문화정책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K-... -
‘루체’ 신현빈 “레전드(전설) 줄세운 헤리티지(전통)…‘네 박자’ 트롯은 ‘내 박자’ 인생”
2019년, 국내 최초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트롯’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대한민국은 본격적인 트로트 열풍에 휩싸였다. 그 후 유사한 포맷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등장했고, 이는 트로트의 대중화라는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포맷의 반복성이라는 한계도 함께 드러냈다.유명 가수 남진, 심수봉, 설운도 등 트로트 레전드들의 집합소이자 트로트 명가인 루체엔터테이먼트의 수장 신현빈 대표가 대한민국 트로트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넘쳐나는 트로트 오디션, 그 이면의 그림자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유행으로 트로트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수 많은 가수의 등장으로 경쟁은 과열되었다. 이로 인해 오디션 출신의 신인 스타가 탄생해도 생명력은 짧아지고 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다. 또한 시청률을 의식한 오디션 프로그램 자체도 시청률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억지스러운 연출과 감동 중심의 이야기 전달에만 집중하면서 본질적인 음악성과 진정성을 흐리고... -
휴양섬 및 허니문전문여행사 투어민 오프라인 박람회 시장 선점 두 주역…투어민 정상영 이사& 김준석 수원지점장
휴양섬 및 허니문전문여행사 투어민(대표 민경세)은 이른바 가족 및 연인단위 휴양 및 신혼여행목적지의 대명사가 된 몰디브와 발리지역 최고의 명성으로 마치 온라인 플랫폼 같은 역할을 하는 민씨아저씨(투어민) 네이버 카페로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가장 디테일하면서도 색다른 휴양 및 허니문의 매력을 펼쳐놓고 있다.휴양 및 허니문전문여행사로는 매우 드문 온라인강자로서의 위용을 갖춘 투어민이 2025년 신년을 맞아 본격적인 오프라인 박람회 시장 선점 강화의 일환으로 발빠른 행보를 띄우고 있는데 허니문 경력 20년차 정상영 이사와 1년여전 개설된 투어민 수원직영점의 수장 김준석 지점장을 만나봤다.투어민 정상영 이사는 “이미 네이버 카페 민씨아저씨 투어민 카페는 휴양 및 신혼여행의 교과서와도 같을만큼 대단한 인지도를 쌓아와 온라인 강자임을 입증해왔다”며 “온라인에 이어 투어민은 2025년 오프라인 박람회 시장에서 더 두드러진 투어민만의 강점과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켜 온오프라... -
한국 스트릿 패션의 글로벌 도전 : 박기표 대표가 그리는 K-패션의 미래
한국 스트릿 패션을 이끄는 2세 경영자, 박기표 안전지대코리아 대표. 그는 아버지 박선묵 회장이 1986년에 창립한 한국 최초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 ‘안전지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키며, 전통과 혁신을 조화시킨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대표는 MZ세대의 감성을 반영해 브랜드를 새롭게 정의했고, 이탈리아의 콜토티 부티크(Coltorti Boutique)와 협업하여 유럽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중국 상하이 Joy City 백화점에 Drug+ 편집숍을 열며 아시아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중국 대기업 완다그룹 2세 경영자 왕쓰총과의 협력은 K-패션의 세계화를 향한 중요한 도약이 되고 있다. 박기표 대표와의 문답을 통해, 안전지대의 글로벌 비전과 K-패션의 미래를 깊이 있게 탐구해봤다.문화 융합과 새로운 사교 문화의 발판을 마련하다이태원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다문화 중심지다. 박기표 대표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 부위원장으로서 이 지역의 활... -
2024 시흥시 축제 총감독 마친 김종원 “축제의 보석은 콘텐츠, 축제의 꽃은 함께 하는 모든 시민”
지난 2월, ‘2024 시흥시 축제 총괄 감독’으로 위촉되어 숨 가쁘게 달려 온 김종원 총감독을 시흥시 거북섬에서 만났다. ‘제1회 거북섬 산타 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음에도 거북섬에는 성탄절 화두인 사랑과 평화가 차가운 겨울을 녹이고 있다. 올 한 해 축제를 모두 마무리하고도 김종원 총감독이 거북섬을 벗어나지 않은 이유는 뭘까? 2024년 시흥시 축제를 모두 마무리한 지금의 소회는 어떤가?지난 2월 임병택 시장님에게 위촉장을 받고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달렸다. 하지만 아쉬움은 크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지난 1년이 나의 총감독 경력 20년과 맞먹는 거 같다. 돌아보면 보람도 많았고 감당하기 힘든 충격파도 있었다. 결론은 배운 만큼 성장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총감독으로서의 역량을 한 단계 키웠다는 점이 고맙다. 시흥시는 축제의 보물 창고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천혜의 생태 보물 창고 갯골, 서해안 최고의 노을 경관과 더불어 넘⬝사... -
신비로숯침대 김종돈 회장 “김해 제2공장 준공…2025년을 ‘제2 도약의 해’로 선언”
국내 최대 숯침대 전문기업인 신비로숯침대가 경남 김해에 제2공장을 준공하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는 회사의 주요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행보다.신비로숯침대(http://www.sinbiro.co.kr/)는 이달(12월) 중순 경남 김해시 내삼면에 새 공장을 완공하고 기존 충북 괴산 공장과 함께 숯침대와 각종 숯 관련 제품의 생산 체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박종돈 신비로숯침대 회장은 “이번 김해 공장 준공은 단순한 공장 확장을 넘어 신비로숯침대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국내 렌탈 사업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특히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또 “숯을 원료로 한 건축용 타일의 대량 생산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다음은 박종돈 회장과의 인터뷰 전문.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공장을 준공했다. 이유가 있나?기존 괴산 공장만으로는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 -
마닐라 다이아몬드호텔 덱스터 판간 이사 “한국 여행자들에 대한 기대치 크다”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다이아몬드호텔은 오래전부터 마치 마닐라 랜드마크처럼 전세계 방문자들의 비즈니스 및 여행을 위해 준비된 대표 호텔로 군림해왔다.마닐라 다이아몬드호텔 덱스터 판간(Dexter Pangan) 영업이사는 “다이아몬드호텔은 최근 코로나19 이후 확연히 두드러진 회복세에 힘입어 최근까지 70%이상 높은 투숙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한국이 전체 여행자의 톱클래스를 차지할만큼 한국여행자들에 대한 기대치는 크다”고 밝혔다.올해로 15년차 호텔리어 다이아몬드호텔 덱스터 판간 영업이사는 “다이아몬드호텔은 마닐라에서 유일하게 바로 마닐라 대표 상징 마닐라베이가 있어서 낭만과 여유 그리고 색다른 휴식의 진면목을 제공”한다고 말했다.특히나 덱스터 판간 이사는 유독 한국시장과 인연이 남달라 필리핀 마닐라호텔리어 중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을뿐 아니라 마닐라 터줏대감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마닐라 다이아몬드호텔 덱스터 판간 이사는... -
올패스투어 박선경 대표 “한국인 수요 급감한 푸껫, 자유여행 상품으로 살려낼 것”
글로벌을 표방한 자유여행브랜드 올패스투어가 푸껫을 첫 목적지로 한 자유여행상품을 런칭해 화제다.코로나19 이후 사실상 한국인 여행자 수요가 크게 줄어든 푸껫을 먼저 선택한 올패스투어의 박선경 대표를 만나봤다.푸껫 자유여행상품 런칭 이유에 대해 박 대표는 “현재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등 태국 전 지역을 섭렵하고 있지만 푸껫의 경우 코로나19 전과 후 확연히 떨어진 한국 여행수요를 타깃으로 데스티네이션 푸껫을 최우선적으로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푸껫 자유여행상품을 택했다”며 “사실 태국에서는 방콕, 파타야와 더불어 푸껫이 단체여행을 이끌었는데 푸껫의 경우 항공이 코로나 전만 해도 많게는 일일 3~4대였지만 지금은 하루 1편 혹은 주 4편에 그쳐 공급석(항공 좌석)이 너무 빠졌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푸껫을 가고 싶어도 항공이 없어서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박 대표는 “푸껫을 안 가는 것이 아니라 못 가는 것”이라고 토로했다.10월 현재 푸껫 현지에는 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