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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의 다이어트
흔히 주부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걱정 중의 하나가, 결혼 후 찐 살에 대한 걱정이다. 아이들을 낳고 기르다 보면 본인의 몸을 관리할 시간을 따로 내기가 어려워지기 마련이다. 처녀 때 날씬하고 예쁜 몸매를 가졌던 여성들도, 주체할 수 없이 늘어난 뱃살에 일명 아줌마 체형이 돼 속상함을 토로하고는 한다. 보통은 임신 후 늘어난 식욕이 출산 후에도 줄어들지 않아 음식을 계속 섭취하게 되어 점점 몸매가 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운동을 좀 하면 빠지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날이 갈수록 뱃살은 늘어나고 허벅지가 굵어진다. 특히 직장을 다니는 주부는 직장과 가정을 동시에 챙겨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을 돌볼 시간이 부족하다. 바쁘게 하루하루 살아가다 어느 순간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게 되면 실망감을 감추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거나, 혹은 처녀적에 했던 식이요법과 같은 다이어트도 쉽게 하기 어려워 또다시 포기하게 되고,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점점 ... -
건강한 다이어트를 찾자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라고 하면 금식에 가까운 식이조절과, 힘든 운동으로 이어지는 고통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더욱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자신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지, 극기훈련이나 생체실험이 아니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말고, 마음을 가볍게 가지는 것이다. 체계적으로 몸 상태에 맞추어 다이어트를 해야 몸이 상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다이어트, 내 몸에 과연 맞는 것일까?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우선 꼭 지워야 하는 것들이 있다. 난 오늘부터 굶을거야, 누구는 뭘 먹어서 몇 ㎏을 뺐다던데, 나도 그렇게 해야지 등의 다짐이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일시적인 동기부여는 될 지 모르지만 결국 무리한 다이어트를 불러오는 가장 큰 원인이다. 급격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요요현상을 불러일으켜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몸을 상하게 한다. 요요현상을 일컬어 의학계에서는 ‘체중재순환’이라고 말한다. 일정기간 이상 ... -
나도 혹시 마른 비만?
날씬하고 마른 몸이 아름다움의 기준이 되면서 20~40대 젊은 여성들의 저체중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본원의 비만 전문 클리닉을 찾는 여성들을 보면 정상 체중이거나 저체중인 여성들이 적지 않다. 사실 이런 사람들이 비만 클리닉을 찾는다고 하면 쉽게 이해하기 어렵지만, 보이는 곳은 말라보여도 옷으로 가린 엉덩이, 허벅지, 배 등에 쌓여있는 지방으로 인한 말 못할 고민은 결코 작지 않다. 흔히 말하는 마른 비만이란, 보기엔 말랐지만 체지방이 많고 근육량이 적은 경우를 말한다. 보통 비만이라고 하면 체지방이 많아 체중이 정상 범위보다 과도하게 많이 나가는 경우를 생각하게 되는데, 체중이 정상적임에도 불구하고 근육량에 비해 체지방이 많은 경우는 ‘마른 비만’으로 따로 분류된다. 마른 비만의일반적인 유형은, 체지방이 쌓이기 쉬운 복부나 허리, 엉덩이, 허벅지는 점차 두둑해지는 반면 근육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팔다리는 가늘어보여 마치 거미를 연상시키는 체형을 ... -
얼굴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흔히 다이어트를 생각하면, 단순히 체중감량만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비만 전문의로 10여년간 활동하며 느낀점은 체중의 감량도 물론 중요하지만, 일반적인 다이어트로 쉽게 빠지지 않는 작은 부위들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다이어트 비법대로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원하는 부위의 사이즈 감소 효과를 느끼기도 전에 원하지 않는 부분의 살이 먼저 빠지게 되어 어렵게 시작한 다이어트를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살을 빼기 어려운 부위가 바로 이중턱, 늘어진 볼살 부분이다. 흔히 이런 사람들은 몸이 마르거나 혹은 보통의 체격인 경우에도, 턱살이 늘어지거나 볼살이 늘어져 본인의 체격보다도 훨씬 더 크고 비대해 보인다, 또 인상이 나이들어 보이고 심술맞아보여 남몰래 불필요한 다이어트 고민을 하고는 한다. 보통 이렇게 얼굴에 살이 많은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해도 몸의 살만 빠지게 되어 도리어 얼굴이 전보다 더... -
즐거운 추석을 위한 다이어트 지침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은 즐겁지만 고통스럽기도하다. 오랫만에 둘러앉아 즐겁게 빚은 색색이 아름다운 송편, 기름진 전과 부침개들, 평소에 쉽게 보지 못했던 갈비찜과 고기산적, 잡채와 같이 맛깔스러운 음식들, 그리고 입가심으로 시원하게 마셨던 식혜와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진 푸짐한 식탁... 이런 명절음식은 높은 칼로리를 자랑한다. 예를 들어 녹두빈대떡 1장은 194kcal, 꼬치전은 3개에 580kcal, 동태전 2개에 150kcal, 말그대로 전 하나가 평소에 먹는 한끼 식사와 맞먹는 열량이다. 명절날 하루이틀쯤은 바지 단추를 풀고 평소에 제한해왔던 맛있는 음식들을 실컷 먹게 된다. 하지만 1~2kg의 몸무게를 빼기 위해서 그간 해왔던 운동과 식단조절을 생각하면 쉽게 생각해서는 안될 일이다. 한입 먹은 전으로 섭취한 100kcal의 열량을 다시 빼기 위해서는 한시간의 걷기 운동이 필요하다. 며칠 전 본원을 찾은 한 20대 비만 환자는, 부모님이 많이 기다리시지만 반년이 넘게 ... -
가을신부를 위한 건강 다이어트
가을 웨딩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들이 늘고 있다. 올해는 ‘흑룡의 해’로, 더 많은 예비 신랑, 신부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가을은 가장 로맨틱한 계절로,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날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한층 더 특별하고 행복한 계절로 다가온다. 그중에서도 여성들이 가장 양보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아름다운 웨딩드레스가 아닐까? 하지만 화사하고 아름다운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함께 빛나는 바로 그 순간은, 여성들을 결혼에 대한 설렘만큼이나 몸매 노출에 대한 두려움에 떨게 한다. 그래서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들은 단기간에 다이어트에 성공해야한다는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안고 급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그 때문에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등을 이용한 무리한 감량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일시간의 체중감소 효과는 있을지 모르나 결과적으로 영양소의 불균형과 몸의 생체리듬을 깨트린다. 마음을 편히 가지고 새로운... -
하체 비만족과 스키니진
뜨거웠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느껴진다. 가을,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 돌아왔다.노출과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여름 내내 긴장했던 사람들도, 옷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어지면서 마음을 놓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하지만, 짧은 반바지와 미니스커트의 계절이 지났다고 해서 결코 방심할 수는 없다. 언젠가부터 스키니진과 레깅스가 유행을 타면서, 상대적으로 하체를 날씬하게 보이게 하고 결점을 감춰주었던 나팔바지, 일자바지 등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실제로 스키니진은 날씬하고 긴 다리, 그리고 탄력있는 엉덩이를 가진 몸매일 경우 그 몸매의 완벽함을 아름답게 표현해줄 수 있는 디자인이다. 화려하지 않은 스키니진에 흰색 티셔츠 하나만 걸쳐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자 연예인들의 화보사진을 보고 다이어트의 동기 부여를 받았다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단순한 스키니진일수록 군살이 있거나 통통하고 굵은 다리, 처진 엉덩이를 가진 일명 하체비만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패... -
여성의 복부 비만, 평생의 과제
우리나라 여성들의 대부분은 365일 비만과 몸매로 고민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고민중에 하나가 바로 복부 비만이다. 타이트한 보정속옷으로 감춘 뱃살은, 많은 여성들의 평생 고민거리중에 하나이다. 더욱이 전체적인 비만이 아니라고 해서 복부비만을 쉽게 생각하면 큰 질병을 불러올수도 있다.흔히 말하는 복부 비만이란, 복부지방을 크게 손으로 잡았을 때 잡히는 피부 밑의 피하지방’과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힘든 복강 내의 내장지방‘이 정상 이상인 경우를 뜻한다. 복부비만을 판단하는 기준은, 똑바로 서서 숨을 가볍게 내쉰 상태에서 갈비뼈 맨 아래 부위와 골반 뼈의 가장 높은 부위 중간에 줄자를 대어 수평하게 측정한다. 흔히 여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80~50cm(33.5Inh) 이상인 경우 (대한비만학회 기준)를 복부 비만으로 본다. 혹은, 배꼽 옆의 피하지방의 두께를 잡았을때 3cm 이상인 경우에도 비만으로 볼 수 있다. 여성의 복부 비만은 특히 폐경기를 전후로 오는 경우가 많... -
다이어트 요요현상 피하는 법
[장지연 원장의 S바디] 다이어트 후, 요요를 피하는 방법‘노출의 계절’ 여름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다이어트를 끝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더불어 다이어트의 기본인 운동은 물론, 소식이나 저칼로리 식단부터 끝내면서 급격하게 다시 요요현상이 오고 있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다이어트는 기간이나 방법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유지하는 것이다. 단 1㎏이라도 감량이 되었다면, 왜 감량이 되었는지를 파악하고 감량된 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혹독한 운동이나 단식에 가까운 식단조절로 수십㎏을 감량한 슈퍼 다이어터들도, 잠시 긴장의 끈을 놓으면 곧 요요현상으로 원래 몸무게보다도 더 살이 찌기도 한다. 빠른 시간내에 감량이 된 몸무게는, 물론 피부의 탄력이 처지고 피부가 늘어지는 문제도 있지만 운동이나 식이조절이 끝남과 동시에 요요현상이 오는 것을 막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요요현상이란, 우리 몸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해 체내에서 ... -
장마철 다이어트, 이렇게 극복을
[장지연 원장의 S바디] 장마철 다이어트, 이렇게 극복하자 유난히 덥고 뜨거웠던 여름이 끝나고, 지난 주부터 가을장마가 시작되는 추세다. 며칠간 계속되는 빗줄기 덕분에 실외에서의 운동이 어려워져 봄부터 여름까지 쭉 이어온 다이어트 전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물론 헬스장에서 운동을 즐길 수도 있지만, 비가 오면 상대적으로 활동력이 떨어져 굳은 결심으로 등록한 헬스장이나 요가, 수영장의 참석률도 저조해지기 마련이다. 심리적으로도 우울하고 피곤함을 느끼며, 무기력해지기 쉽고 이에 따라 컨디션도 저하되어 체중조절에 대한 의욕이나 욕구를 상실하게 된다. 하지만 장마철이라고 그간 유지했던 다이어트나 운동 패턴을 잃게되면, 다시 회복하기가 쉽지않다. 이런 경우 집에서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은 꽤나 좋은 선택이 된다. 칼로리 소모가 많이 되는 운동은 아니지만, 그간 지속해왔던 운동 패턴에 맞추어 간단히 몸을 풀어주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