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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지역 최종예선 상대 쿠웨이트, 축구협회 이사진 총사퇴…이라크전 운영 미숙에 책임져
쿠웨이트 축구협회 모든 이사진이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 발생한 혼란에 책임지고 사임했다고 15일 AFP통신 등이 전했다.지난 11일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티켓팅과 경기장 운영 관련 혼란이 빚어져 팬들의 불만이 폭주했다.6만명 수용 규모의 경기장 앞에서 40도가 넘는 폭염 속에 팬들이 물을 구걸하며 기다리다 실신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일부 무표 관중은 입장이 허용된 반면 티켓을 구매한 관중 중 일부는 입장이 거부되는 등 혼란이 가중됐다.쿠웨이트 축구협회는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진행된 내부 조사 결과에 따라 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전원이 사임을 결정했고, 살라 알카나이 사무총장과 모하메드 부 압바스 홍보 책임자도 사임했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13일부터 정직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경기 결과는 0-0 무승부로 끝났으며, 쿠웨이트는 현재 한국과 함께 속... -
토트넘, 아스널전 또 세트피스 실점…포스테코글루는 전담 코치 영입 거부 고집
토트넘이 또다시 세트피스 수비의 취약점을 드러냈다. BBC는 15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0-1 패배를 두고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익숙한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꼬집었다.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아스널은 최근 4골 중 3골을 세트피스를 통해 넣을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반면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세트피스 수비에 약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이 기간 동안 세트피스에서만 18골을 내줬다. 강등된 루턴 타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함께 리그 최하위권 기록이다.BB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 시즌에도 이 문제를 거의 무시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 전문 코치 영입을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다.리그 내 다른 팀들의 추세와는 정반대다. 특히 라이벌 아스널의 사례가 두드러진다. 아스널은 2021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세트피스 전문 코치 니콜라스 조버를 영입한 후 극적인 변화를 보였다. 조버 영입 이후 아스널은 코너킥에서만 43골을 넣어 유럽 5대 ... -
북한, 브라질 꺾고 U-20 월드컵 4강 진출…미국 넘으면 일본과 결승 가능성
북한이 16일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FIFA U-20 여자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북한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32분 전령정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북한의 공세는 계속됐고, 결국 후반 4분 만에 결승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전령정이 올린 패스를 채은영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절묘하게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꿰뚫은 이 슈팅에 브라질 골키퍼는 손도 쓰지 못했다.선제골을 넣은 북한은 이후 견고한 수비 전술로 전환했다. 브라질의 맹공에도 불구하고 북한 수비진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후반 막바지 브라질의 집중적인 공세 속에서도 북한은 흔들림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이번 승리로 북한은 2006년, 2016년 대회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북한은 19일 열... -
‘초신성’ 야말, 멀티골 ‘펄펄’···바르셀로나, 지로나에 4-1 대승, 파죽의 ‘개막 5연승’
스페인의 ‘초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멀티골로 바르셀로나의 5연승을 이끌었다.바르셀로나는 15일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야말의 멀티골에 힘입어 지로나를 4-1로 완파했다. 바르셀로나는 개막 이후 5연승을 달렸다.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야말은 시즌 첫 멀티골을 쏘아 올려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야말은 전반 30분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한데 이어 직접 공을 뺏어낸 직후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상단 구석을 찌르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7분에는 하피냐의 프리킥이 수비 벽을 맞고 뒤로 흐르자 지체 없이 달려 든 야말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이로써 야말은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3골을 터뜨려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도움도 기록 중인 야말은 벌써 공격포인트 7개를 몰아쳤다. ... -
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프턴, 뉴캐슬에 역전패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역전패했다. 황희찬은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16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은 선제골을 넣고도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울버햄프턴은 전반 36분 마리오 르미나의 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뉴캐슬의 반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뉴캐슬은 후반 30분 파비안 셰어의 동점골에 이어 35분 하비 반스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26분 교체 출전했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고, 개인적으로도 슈팅 시도 없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황희찬에게 울버햄프턴 선수 중 가장 낮은 5.8점을 부여했다.황희찬은 지난 시즌 12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 들어 게리 오닐 감독 체... -
손흥민, 아스널전 슈팅 0개 침묵…토트넘 2연패 수렁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침묵했다. 토트넘도 휘청이고 있다.손흥민은 15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널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하면서 토트넘의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토트넘은 에버턴과 2라운드 4-0 승리 후 2연패에 빠졌다. 1승1무2패 승점 4점. 다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한 채 13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 섰다. 도미닉 솔랑케가 복귀해 최전방에 자리했고, 오른쪽은 브레넌 존슨이 책임졌다.초반은 토트넘의 페이스였다. 전반 5분 손흥민의 컷백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5분 손흥민의 압박이 빛났다. 상대 공격을 차단하면서 공은 솔란케에게 향했다. 하지만 솔란케는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이후 아스널이 흐름을 찾았다.토트넘은 세트피스에서 무너졌다. 후반 19분 아스널의 코너킥... -
홍현석과 ‘코리안 듀오’ 이룬 이재성, 브레멘전 ‘1골+상대 퇴장 유발’ 맹활약!···마인츠는 수적 우위에도 1-2 패배
‘후배’ 홍현석과 함께 ‘코리안 듀오’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마인츠)이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리고 상대 선수 퇴장을 유발하는 패스까지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하지만 그러고도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마인츠는 16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1-2로 패했다.개막 후 2무 만을 기록하던 마인츠는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첫 패를 안았다. 승점 2점(2무1패)의 마인츠는 15위로 떨어졌다.A매치를 치르고 독일로 돌아간 이재성과 여름 이적 시장에서 KAA헨트(벨기에)를 떠나 마인츠에 합류한 홍현석은 이날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이재성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27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넣었다. 얼리 크로스를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적극적으로 문전으로 달려든 이재성이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이재성은 후반 15분엔 상대의 퇴장을 유발하는 패스를... -
이재성 마수걸이골 터졌지만…마인츠, 수적 우위에도 브레멘에 무릎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코리안 듀오’ 이재성과 홍현석이 나란히 선발 출전한 가운데, 이재성의 시즌 첫 골이 터졌지만 팀은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마인츠는 16일 홈구장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1-2로 패했다. 개막 후 2무 1패를 기록, 승점 2점으로 15위로 추락했다.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재성의 동점골이었다. 전반 27분, 마인츠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재성이 재빠르게 반응해 문전에서 볼을 잡았다.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의 손을 스치며 골망을 갈랐다. 이재성의 시즌 첫 골이자 동점골이었다.이재성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5분, 이재성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받은 볼을 즉시 전방으로 연결했다. 그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부르카르트가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수의 태클을 받았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재성의 패스 한 번으로 마인츠... -
발전도, 변화도 없는 포스테코글루, “팽팽한 경기였다. 경기 대부분을 지배했지만 활용하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팽팽한 경기였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토트넘은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에 0-1로 패했다.홈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미키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제임스 매디슨-로드리고 벤탄쿠르-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섰고 전방 스리톱에 손흥민-도미닉 솔랑케-브레넌 존슨이 포진했다.원정팀 아스널 역시 동일하게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위리엔 팀버-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토마스 파티-조르지뉴가 나섰고 전방 스리톱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카이 하베르츠-부카요 사카가 포진했다.초반 토트넘의 공세가 매서... -
“영향력 발휘하는 데 실패” 캡틴 손흥민, ‘유효슈팅 0개’로 ‘북런던 더비’ 풀타임 침묵→최저 평점 혹평 이어져
캡틴 손흥민(32)이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침묵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부진에 혹평이 쏟아졌다.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에 0-1로 패했다.홈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미키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제임스 매디슨-로드리고 벤탄쿠르-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섰고 전방 스리톱에 손흥민-도미닉 솔랑케-브레넌 존슨이 포진했다.원정팀 아스널 역시 동일하게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위리엔 팀버-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토마스 파티-조르지뉴가 나섰고 전방 스리톱에 가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