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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태클 실수’로 선제 골 헌납한 김민재···뮌헨, 데이비스 종료 직전 ‘극장 골’로 챔스 16강 극적 합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몸을 날려 태클을 했지만 공을 그대로 공격수의 발에 남아 있었다. 그 공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뮌헨이 극적으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했지만, 김민재는 웃지 못했다.뮌헨은 19일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강호 셀틱과의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알폰소 데이비스의 극장 골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뮌헨은 1·2차전 합계 3-2(1차전 2-1 승)로 셀틱을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1차전에서 벤치를 지킨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승리가 필요한 셀틱의 공세에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뮌헨은 전반 38분 요주아 키미히, 45분 해리 케인의 슈팅이 살짝 벗어나며 선취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0-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18분 김민재가 결정적인 태클 실수로 실점을 자초했다. 중앙선 부근... -
아스널 ‘역대급 유리몸’ 결국 두 번째 수술···도미야스, 무릎 수술 시즌 아웃 ‘재계약 불투명’
아스널의 역대급 유리몸이 결국 또 다시 수술을 받았다.아스널은 19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일본인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7)가 오른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단 1경기에 6분간 출전한 도미야스는 무릎 수술로 2024-25 시즌을 사실상 접었다.도미야스는 이날 자신의 SNS에 무릎 수술을 하고 지팡이를 짚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늦게 알리지만 며칠 전에 수술을 받고 이미 복귀를 향해 재활을 시작했다”면서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지금은 단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사람을 위해 또 피치로 돌아가 피치에서 보답하는 일, 그들을 가슴에 품고 복귀를 향해 간다”고 썼다.도미야스의 SNS 게시물에 윌리안 살리바, 부카요 사카 등 아스널 선수들이 “다음 시즌에 보자”며 댓글을 남겼다.2021년 여름 아스널에 입단해 4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도미야스는 그동안 부상 이탈 기간이 길었다. 지난 여름 프리시즌 중에 무릎 부상으로... -
“점수 대신 웃음”…영국 여성 축구판 뒤흔든 ‘행복 충전소’ 구단 스토리
점수를 묻지 않는다. 이기고 지는 것보다 중요한 건 함께하는 즐거움이다. 잉글랜드 여성 아마추어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갤스 FC’ 이야기다.영국 가디언은 18일 경기 결과보다 ‘분위기 보호(vibe protection)’를 우선시하는 갤스 FC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했다.이 클럽은 2년 반 전, 북런던 클리솔드 파크에서 친구 7명이 모여 공을 찬 것에서 시작됐다. 창립자 론 매길과 노라 베카이는 “유로 2022에서 잉글랜드 여자대표팀이 우승하는 걸 보고 우리도 해보자고 결심했다”고 밝혔다.초창기 장난처럼 시작한 모임은 현재 런던, 브라이턴, 입스위치 등지에서 200명 이상 유료 회원을 둔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매주 11회씩 열리는 훈련 세션은 늘 대기자가 몰려, 연말까지 주당 50회로 확대할 계획이다.갤스 FC가 특별한 이유는 철저히 ‘비경쟁’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이곳엔 심판 대신 ‘바이브 프로텍터(vibe protector)’가 있다. 회원들... -
“거짓말이었다”… 과르디올라, 1% 발언 뒤집고 레알전 총력전 선언
“가능성은 1%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플레이오프를 통과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한 대답이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자책하듯 이같이 말했다. 가디언은 18일 “일주일이 지난 지금 과르디올라는 당시 1% 가능성을 운운한 발언을 정정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1차전 이후 우리가 탈락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열정이 되살아났다. 우리는 해볼 것이다. 그들에게 겁이라도 주겠다”고 말했다.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오는 25일 레알 마드리드와 다시 맞붙는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를 이끈 시절, 베르나베우에서 6골을 넣으며 레알을 무너뜨린 적도 있다. 가디언은 “맨시티 사령탑으로는 한 번도 이곳에서... -
치명타가 될 뻔한 철기둥의 ‘대형 실수’, 데이비스가 구했다!···뮌헨, 셀틱과 1-1 무승부, 합산 3-2로 UCL 16강!
김민재의 ‘대형 실수’ 하나가 바이에른 뮌헨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뻔했다. 하지만 가까스로 터진 동점골에 한숨을 돌렸다. 뮌헨이 천신만고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올랐다.뮌헨은 19일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셀틱(스코틀랜드)과의 2024~2025 UCL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던 뮌헨은 1~2차전 합계 3-2로 셀틱을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지난 1차전에서는 김민재가 벤치를 지키고, 교체 출전한 양현준이 도움을 기록하며 ‘코리안 더비’가 불발됐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했고, 양현준은 후반 24분 교체로 출전해 맞대결이 성사됐다.전반 초반 뮌헨은 다소 느슨한 플레이로 셀틱에 좋은 공격 기회를 여러 차례 내줬다. 그러나 셀틱 공격진이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며 뮌헨은 실점 위기를 넘겼다.전반 20분 이후 주도권을 잡은 뮌헨은 전반 ... -
백승호, 우승 트로피 2개 보인다···EFL 컵대회 준결승 풀타임 활약 2-1 승리, 리그1 선두 이어 경사
버밍엄시티 미드필더 백승호(28)가 올 시즌 영국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 2개를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버밍엄시티는 19일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버투 트로피 준결승에서 브래드포드시티를 2-1로 물리쳤다.3부리그의 버밍엄시티는 4부리그 브래드포드시티를 맞아 우세한 경기 끝에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버밍엄시티는 점유율 68-32, 슈팅수 10-3, 패스수 680-320 등 경기를 주도한 끝에 승리를 따냈다. 버밍엄시티는 27일 열리는 렉섬과 피터버러의 준결승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4월 13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버밍엄은 전반 추가시간 제이 스팬스필드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9분 바비 포인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버밍엄시티는 1-1이 유지되던 후반 막판 결승골을 꽂았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후반 35분에 교체로 들어간 린던 다이크스가 후반 4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더골로 골망을 흔들어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
한국 매운 치킨도 있고, 양옆이 바다…에버튼 홈구장 인기 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이 새롭게 둥지를 틀 브램리 무어 독(Bramley-Moore Dock) 스타디움이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지난 17일 저녁, 영국 리버풀 머지강변에서 매서운 겨울바람을 뚫고 모인 1만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 그들은 에버턴 새 홈구장 개장 기념 유소년 평가전을 관전하며 경기장을 먼저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가장 먼저 압도적인 규모가 눈길을 끈다. 리버풀 도크로드를 따라 걷다 보면 거대한 철골 구조물과 붉은 벽돌이 어우러진 미래적 외관이 단숨에 시선을 빼앗는다. BBC는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결합된 디자인”이라고 해석했다. 에버턴 시즌권자인 앤디(45)는 “정말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며 “다음 시즌부터 브램리 무어 독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지난 4년간 7억5000만 파운드(약 1조 3631억원)가 투입된 브램리 무어 독 스타디움은 5만2888명을 수용할 수 있다. 2025-2026시즌부터 에버턴... -
한방 맞은 우승후보…결국 한방이 필요해
‘킬러 부재’ 서울믿었던 조영욱 헛발질폭풍영입 효과 ‘글쎄요’‘이변 희생양’ 울산기대했던 허율 부진해주민규 빈자리만 실감울산 HD와 FC 서울은 2025시즌 출발선에서 K리그1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됐다. 울산은 리그 4연패로 향하는 관록에 방점이 찍혔고, 서울은 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전력 강화 효과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그러나 개막 라운드에서 두 팀 모두 한 방이 부족했고, 결국 한 방에 무너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미완으로 남겨뒀던 ‘아킬레스건’ 최전방에서 나란히 고민을 안았다.울산은 승격팀 FC 안양에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서울은 제주 SK에 0-2로 졌다. 창끝이 너무 무뎠다.울산은 리그 3연패를 달성한 지난 시즌 막판부터 ‘해결사’ 고민을 안고 있었다. 시즌 도중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마틴 아담이 이적했고 이후 주민규, 야고, 김지현으로 이어지는 최전방 공격라인이 김판곤 감독에게 ... -
김민재 ‘대형 실수’, ‘94분’ 데이비스가 구했다! 극장 동점골 폭발···뮌헨, 셀틱과 1-1 무→합산 3-2로 16강 진출!
김민재가 치명적인 태클 미스로 대형 실수를 범하며 실점 상황에서 책임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94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합산 점수 3-2로 16강에 진출했다.뮌헨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셀틱과 1-1로 비겼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하파엘 게헤이루-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조슈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 2선에 세르주 그나브리-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해리 케인이 나섰다.이에 맞서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셀틱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카스퍼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켰고, 제프리 슐루프-오스턴 트러스티-캐머런 카터 비커스-앨리스테어 존... -
‘이럴 수가!’ 맨유, 안토니보다 골 못 넣었다고?→2월 팀 득점 단 2골, 안토니는 4G 3골···최악의 결정력, 또다시 도마 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무딘 공격력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역대 최악의 먹튀로 비판받으며 임대로 떠나보낸 안토니가 기록한 득점보다도 적은 골을 기록하면서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지난 10월 에릭 텐 하흐를 경질했을 때, 그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에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지금, 맨유는 15위로 추락했고 4위와의 격차는 15점, 강등권과의 격차는 12점이 됐다”라고 보도하며 맨유의 부진을 조명했다.그러면서 특히나 골문 앞에서의 결정력 문제를 언급했다. ‘BBC’는 “후벵 아모림 체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득점력 부족이다”라며 “현재 맨유는 리그 25경기에서 28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으며, 맨유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한 팀은 입스위치 타운,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 그리고 에버턴뿐이다”라고 전했다.특히나 1월 이적시장에서 떠나보낸 안토니와도 연결 지으면서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에서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