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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명단만? 출전명단도!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끊임없는 측면수비수 실험오른쪽 붙박이 설영우 빼곤 이명재·황문기만 생존U-23 아시안컵 ‘황금 왼발’ 李, 기회 잡을지 관심북중미 월드컵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홍명보호에서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첫 소집이래 꾸준히 새 얼굴이 태극마크를 달면서 안정 속 변화를 꾀하고 있다.그 중심에 측면 수비수가 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55)은 지난 4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6차전에 나설 소집 명단(26명)을 발표하면서 왼발잡이 수비수 이태석(22·포항)의 이름을 불렀다.2002 한·일 월드컵 4강 멤버인 이을용(용인시축구센터 총 감독)의 큰 아들인 이태석은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했으나 A대표팀 승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축구사에서 부자가 모두 태극마크를 달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홍 감독은 “풀백(측면 수비수)이 고민이다. 그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
문체부 결론은 “정몽규 아웃”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해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직접적으로 “그만두라”는 표현은 없었지만 문체부 발표의 처음과 끝은 정 회장에 대한 중징계 요구였다.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지난 7월부터 벌여온 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 최현준 감사관은 “최근 축구협회 행정에서 절차의 불투명성과 불공정성, 독단적인 행정이 발견됐다”며 “정 회장을 비롯해 상근부회장, 기술총괄이사 등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 징계(해임, 제명 포함)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최 감사관은 “권고가 아니라 요구”라고 강조했다.정 회장 등 협회 직원뿐만 아니라 축구계 전반적인 사건과 사고 연루자에 대해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곳은 축구협회 산하 독립적인 기구인 스포츠공정위원회다. 최 감사관은 “만일 공정위원회가 징계를 내리지 않으면 협회가 정상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때까지 국민 여망을 담아 보조금 제한... -
K리그1 3연패 팀의 참담한 ‘굴욕’···울산, 조호르 원정서 0-3 참패, ACLE ‘4연패’
K리그1 3연패 팀이 정작 아시아 무대에서는 좀처럼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울산 HD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굴욕의 4연패를 당했다.울산은 5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 0-3으로 완패했다.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첫 경기를 0-1로 진 울산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0-4로 대패했고, 비셀 고베(이상 일본)에도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이날 조호르에도 무득점 완패를 당하며 체면이 완전히 구겨졌다.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팀인 조호르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초반부터 강도 높은 전방 압박으로 빌드업 작업을 방해한 아리프 아이만이 보야니치의 안일한 패스를 끊어낸 후 문전으로 전진해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울산은 후반 7분 윤일록이 기습적으로 시도한 중거리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에도 먼저 골망을 흔든 쪽... -
문체부의 정몽규 회장 ‘중징계’ 요구에 반발한 KFA “재심의 요청 검토”
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 등 고위층에 대한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결과에 대해 재심의 요청을 검토하기로 했다.축구협회는 5일 “문체부 감사 결과 발표에 관해 재심의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문체부 발표에 대한 협회의 입장은 6일 오전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문체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지난 7월부터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한 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 관여한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여기에 홍 감독 선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다시 가동해서라도 재선임 작업에 나서라고 통보하면서 홍 감독과 체결한 계약을 유지하거나 해임할지 여부 등 세부적인 방식은 협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하라고 했다.이밖에도 대표팀 지도자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이 침... -
5000억짜리 유리몸
축구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네이마르(32·알힐랄)가 1년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2경기 만에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네이마르는 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에스테그랄(이란)과의 홈경기에 후반 13분 교체 출전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투입된 네이마르는 29분 만인 후반 4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패스를 받으려다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지난달 22일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의 원정 경기에서 369일 만의 복귀전을 치른 후 두 번째 출전 경기였다. 당시 복귀전에서 후반 32분 교체 출전해 27분가량을 소화하며 건재를 과시했던 네이마르였지만, 이후 4경기 연속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나선 경기에서 또다시 부상 악재를 맞았다.네이마르는 지난해 10월 18일 우루과이와 치른 2026 FIFA 월... -
문체부, 말은 빙빙돌렸지만 결국은 “정몽규 아웃”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해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직접적으로 “그만두라”는 표현은 없었지만 문체부 발표의 처음과 끝은 정 회장에 대한 중징계 요구였다.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지난 7월부터 벌여온 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 최현준 감사관은 “최근 축구협회 행정에서 절차의 불투명성과 불공정성, 독단적인 행정이 발견됐다”며 “정 회장을 비롯해 상근부회장, 기술총괄이사 등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 징계(해임, 제명 포함)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최 감사관은 “권고가 아니라 요구”라고 강조했다.정 회장 등 협회 직원뿐만 아니라 축구계 전반적인 사건과 사고 연루자에 대해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곳은 축구협회 산하 독립적인 기구인 스포츠공정위원회다. 최 감사관은 “만일 공정위원회가 징계를 내리지 않으면 협회가 정상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때까지 국민 여망을 담아 보조금 제한 등 문체부가 할 ... -
홍명보호에서 반복되는 풀백 실험, 이태석은 살아남을까?
북중미 월드컵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홍명보호에서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첫 소집이래 꾸준히 새 얼굴이 태극마크를 달면서 안정 속 변화를 꾀하고 있다.그 중심에 측면 수비수가 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55)은 지난 4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6차전에 나설 소집 명단(26명)을 발표하면서 왼발잡이 수비수 이태석(22·포항)의 이름을 불렀다.2002 한·일 월드컵 4강 멤버인 이을용(용인시축구센터 총 감독)의 큰 아들인 이태석은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했으나 A대표팀 승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축구사에서 부자가 모두 태극마크를 달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홍 감독은 “풀백(측면 수비수)이 고민이다. 그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이태석은 연령별 대표로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선수로 성인 단계에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홍 감독의 실험 의지는 최근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풀백들의 면면... -
운명의 K리그2 시즌 최종전, 승격 기회 어느 팀이 잡을까
K리그2 2024시즌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한 경기 남았다. 오는 9일 오후 2시에 일제히 펼쳐질 마지막 39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K리그1 승격 기회를 잡을 팀이 가려진다.K리그2 2위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K리그2 3~5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강 플레이오프 기회는 현재 2위 서울 이랜드부터 7위 김포에까지 열려 있다.승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한 장을 두고는 서울이랜드(승점 58점)와 충남아산(승점 57점)이 마지막까지 경쟁한다. 서울이랜드는 직전 경기에서 경남을 상대로 3-0 완승을 하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패한다 해도 최소 3위로 K리그2 플레이오프 한 자리는 차지한다.2014년 창단 이후 10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서울이랜드에게 남은 마지막 관문은 5위 전남과의 일전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
희비 갈린 프로축구 1년 차 감독들, 경험이 만들어 낸 차이…오래 익어야 더 빛난다
프로축구 1년 차 사령탑들의 성적이 극명하게 갈린다. K리그1 명문 전북 현대의 김두현 감독은 팀이 강등권으로 추락하며 팬들의 사퇴 압박을 받는 반면, FC 안양의 유병훈 감독은 K리그2 우승과 함께 다이렉트 승격을 이뤄냈다. K리그2 수원 삼성의 변성환 감독도 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같은 1년 차 감독이지만 이들의 성적이 크게 엇갈린 배경에는 지도자로서의 경험 차이가 눈에 띈다. 선수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김두현 감독은 2020년 수원 삼성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지도자 생활 4년 만에 K리그 최고 명문 구단 전북의 감독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팀을 11위까지 추락시키며 최하위 인천과 2점 차에 불과한 상황이다. 전북은 선수 연봉만 200억원을 투입했지만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파이널B로 추락했고, 팬들은 경기장에 “김두현 나가라”는 현수막을 걸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반면 유병훈 감독은 20... -
말레이시아 조호르 속속들이 아는 울산 김판곤, ACLE ‘3연패 탈출’ 호언장담
K리그1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이 자신의 ‘두 번째 고향’에서 반전을 노린다. 불과 4개월 전까지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그가 이번에는 울산 감독 자격으로 말레이시아 최강팀 조호르FC와 맞붙는다.울산은 5일 말레이시아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0-1 패), 요코하마 F.마리노스(0-4 패), 빗셀 고베(0-2 패)를 상대로 3연패를 당하며 동아시아 권역 최하위(12위)에 머물러 있다.하지만 4일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김판곤 감독은 자신감에 차 있다. “조호르를 정말 잘 안다”고 호언장담한 그는 “팀 자체가 상당히 공격적이고, 경기를 지배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며 상대의 장단점을 상세히 분석했다. 특히 그가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 시절 직접 지도했던 아리프 아이만에 대해 “아시아 최고의 인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를 막아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