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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를 살린 법원의 결정…문체부의 징계요구 처분 집행정지 인용, 최대 걸림돌 ‘중징계 리스크’ 사라졌다
‘중징계 리스크’를 안고 대한축구협회 회장 4선 도전에 나선 정몽규 후보가 법원 덕에 한숨 돌렸다.그동안 ‘야권 후보’인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는 정 후보의 ‘후보 자격’이 인정되면 안 된다고 주장해왔다. 정 후보가 ‘중징계 대상자’라는 이유에서였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후보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그리고 축구협회가 이 요구를 실행에 옮기지 않은 상태에서 차기 회장 선거가 시작됐다.축구협회 정관은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은 사람은 축구협회 임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 후보는 정부의 요구에 따라 중징계받았어야 하는 만큼, 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 허 후보와 신 후보의 주장이었다.허 후보 측이 제기한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해 지난달 8일로 예정됐던 선거일이 미뤄지면서 ‘중징계 리스크’는... -
10명 싸운 포항, 가와사키에 0-4 완패…ACLE 16강 진출 빨간 불
포항 스틸러스가 2025년 첫 공식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대패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1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서 포항은 가와사키에 0-4로 완패했다.이날 패배로 포항은 3승 4패(승점 9)를 기록하며 동아시아 지역 12개 팀 중 6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4연승을 달린 가와사키는 5승 2패(승점 15)로 2위에 올라서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경기 초반에는 양 팀이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펼쳤다. 포항에서 새로 영입한 주닝요가 데뷔전에서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완델손이 전반 9분 개인기로 가와사키 수비진을 흔드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전반 37분 가와사키가 균형을 깨뜨렸다. 이토 다쓰야의 크로스를 야마다 신이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포항은 전반 43분 호주 출신 중앙수비수 아스프로가 야마다와의 경합 과정에서 불필요한 반칙으로 경고 누적 퇴장을 ... -
“비방·선거 지연 행위 그만”···‘야권 후보’들 비난에 입을 연 정몽규, 법원은 문체부 징계요구 처분 집행정지 인용, ‘4연임’ 탄력 받나
대한축구협회 회장 4연임에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가 “비방과 선거 지연 행위를 중단하고 경선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정 후보는 11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선거가 더는 발전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 축구계 현안을 외면한 채 협회 불신을 유발하고 국민 우려만 키우는 후보들의 주장만 계속된다면 선거에 대한 축구인들의 관심도 멀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의 거듭된 ‘선거 절차의 불공정성’ 지적에 대한 정 회장의 입장이다.원래 선거는 지난달 8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허 후보가 법원에 낸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연기, 오는 26일 치러지게 됐다.허 후보와 신 후보는 선거인단을 현재 194명에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선거 절차가 이미 진행 중인데 ‘경쟁의 룰’을 바꾸자는 얘기다.정 후보는 “선거가 50... -
4선 연임 노리는 정몽규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 대신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집중하자”
4선 연임을 노리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후보(63)가 연기됐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의 정상화를 요구했다. 정 회장은 11일 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에 따라 후보 자격 유지가 결정됐다.정 후보는 이날 서울 신문로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50여일 미뤄지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빚어졌다”면서 “다른 후보들이 대안이 없는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 대신 선거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부지런히 축구 현장을 돌아다녔던 그가 기자회견 형태로 의견을 밝힌 것은 46일 만의 일이다. 법원 가처분 결정 등으로 중단된 차기 협회장 선거가 26일로 확정되면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 밝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정 후보는 “선거가 연기된 사이 현장 중심의 선거 운동을 했다”며 “더 많은 축구인들을 만난 것은 긍정적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지도자들의 갈증과 여자 선수들의 현실, 심판의 처우와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한 명이라... -
박충균·박동혁·최철우 등 합류···2025시즌 맞아 K리그 TSG 새로이 구성
프로축구 K리그 기술연구그룹(TSG·기술위원장 김호영)이 2025시즌을 맞아 새롭게 구성을 마무리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올해 TSG에는 기존 백영철, 정경구, 현영민 위원이 연임하는 가운데 14명이 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K리그 팀에서 코칭스태프를 맡았던 박동혁, 박충균, 임관식, 최철우, 김상록, 김재성, 이경수를 비롯해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곽태휘 등이 TSG 위원으로 합류했다.TSG는 올 시즌 K리그 경기장을 돌며 팀별, 경기별 전술과 전력을 분석한 뒤 매 라운드 경기 보고서와 라운드 로빈 및 시즌 종료 뒤 종합 보고서를 작성하고 경기 평가 회의와 월말 평가 등을 진행한다.모든 TSG 위원은 각자 K리그 한 팀씩을 전담으로 맡아 한 시즌 동안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구단에 도움을 주고 경기력 향상과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이밖에 월간 TSG, 연간 테크니컬 리포트, K리그 전술분석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전술분석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한다. -
이창원호, U-20 아시안컵 나서는 23명 대표 선발 확정···‘브라이턴 이적설’ 도는 윤도영 포함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 출격하는 대표팀이 선수 구성을 확정했다.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창원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은 최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잉글랜드) 이적설이 나도는 윤도영(대전)을 비롯해 23명을 대표로 선발했다.윤도영과 함께 지난 시즌 K리그에서 ‘10대 선수 돌풍’을 일으킨 강주혁(서울), 박승수(수원)도 이름을 올렸다. 윤도영, 진태호(전북), 이창우, 홍성민(이상 포항)은 2023 17세 이하(U-17) 월드컵 참가 경력이 있다.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이 유일한 해외파 선수로 합류했다.23명 가운데 K리그1 선수는 12명, K리그2 선수는 9명이다. 대학 선수로는 김호진(용인대)이 뽑혔다. 2005년생이 16명, 2006년생은 6명이다. 박승수가 유일한 2007년생이다.2년마다 열리는 U-20 아시안컵에는 16개국이 참가한다.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해... -
공격진 보강을 위한 전북의 승부수, 산마리노 리그 득점왕 출신 콤파뇨 영입! “새로운 무대 도전, 기대가 크다”
전북 현대가 산마리노 리그 득점왕 출신의 공격수 안드레아 콤파뇨(28·이탈리아)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전북은 6일 “이탈리아 출신으로 국가대표 발탁 경력도 갖춘 최전방 공격수 콤파뇨의 영입을 통해 팀의 약점으로 꼽힌 최전방 득점력을 강화했다”며 “195㎝ 장신으로 헤더 능력이 좋고 양발을 모두 활용해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밝혔다.2016년 세리에 D(4부리그) 피네를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콤파뇨는 2018년 산마리노의 트레 피오리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공격 본능을 선보였다.콤파뇨는 2018~2019시즌 산마리노 리그에서 22골(24경기)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고, 2019~2020시즌에도 공식전 17경기에서 15골·9도움으로 활약했다.2020년 루마니아로 둥지를 옮긴 콤파뇨는 크라이오바,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등에서 뛰었고, 2023년 3월에는 이탈리아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됐다. 지난해 중국리그 톈진 타이거에 입단한 콤파... -
명가 재건 노리는 전북 현대,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 콤파뇨 품었다
4년 만에 K리그 정상 탈환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며 명가 재건의 첫수를 뒀다.전북은 6일 이탈리아 출신의 최전방 공격수 안드레아 콤파뇨(28)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몰렸던 전북은 195cm의 장신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콤파뇨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탁월한 헤딩 능력까지 갖춘 전천후 공격수다. 2018~2019시즌 산마리노 리그에서 24경기 22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이어진 시즌에서도 17경기 15골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유로파리그 예선 무대까지 밟으며 2경기 1골을 기록하는 등 유럽 무대에서도 능력을 입증했다.이후 루마니아 리그에 진출한 그는 FC U 크라이오바와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에서 116경기 46골 5도움을 올렸다. 2023년에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끌던 이탈리아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지난 시즌... -
다시 뛰기 시작한 손준호, 2025년 스타트는 충남아산에서! “K리그1 승격 위해 최선 다할 것”
국제축구연맹(FIFA)의 판단으로 한국에서는 중국축구협회가 내린 영구 제명 징계를 피하게 된 손준호가 K리그2 충남아산FC에 입단했다.충남아산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준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손준호는 구단을 통해 “충남아산FC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충남아산FC가 K리그1로 승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준호는 그간 꾸준하게 개인 훈련을 하며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아산은 손준호의 가세로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위한 천군만마를 얻었다. 손준호는 6일부터 제주에서 진행되는 충남아산의 동계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빠르면 오는 2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1라운드 서울 이랜드FC전에서 지난해 9월1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손준호는 2023년 5월 중국 상하... -
팔로세비치, FC서울 복귀 아닌 중국행···“갑급리그 강등된 난퉁 합류”
지난해 여름 FC서울을 떠나 조국 세르비아 친정팀으로 임대 간 팔로세비치(32)가 중국 리그로 향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중국 포털 왕이닷컴은 5일 “FC서울에서 활약했던 세르비아 국가대표 팔로세비치가 중국 난퉁 지윤에 합류할 것이라고 구단 사정에 밝은 관계자가 밝혔다”고 전했다. 난퉁 지윤은 2016년에 창단한 팀으로 지난해 슈퍼리그에서 최하위인 16위에 그쳐 2부 갑급리그로 강등됐다. 난퉁은 올해 곧바로 슈퍼리그 복귀를 위해 검증된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다 K리그에서 실력을 입증한 팔로세비치를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팔로세비치는 지난해 7월 가족 문제로 서울을 떠나 세르비아의 친정팀 베오그라드로 임대됐다. 팔로세비치는 임대 종료 후 서울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난퉁의 러브콜에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FC서울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국쪽에서 관심을 보내온 것은 맞다”면서 “아직 공식적으로 이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도 팔로세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