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연패 도전 영등포공고 vs 금석배 챔피언 상문고…대통령금배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빅뱅
제58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21일 토너먼트에 돌입하면서 한 번 지면 바로 탈락하는 승부의 세계가 펼쳐진다. 특히 3연패에 도전하는 서울 영등포공고와 지난달 금석배를 제패한 서울 상문고의 맞대결이 가장 큰 관심을 모은다.18일 충북 제천시 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추첨 결과, 영등포공고와 상문고는 21일 오후 8시 20분 제천축구센터 1구장에서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영등포공고와 2위로 올라온 상문고의 만남은 이번 토너먼트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영등포공고는 금배 사상 최초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하지만 올해는 고학년이 6명밖에 남지 않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작년 우승 당시 선발 멤버였던 주장 이예준과 이영진이 팀을 이끌고 있다. 185cm 키에 빠른 스피드까지 겸비한 센터백 이예준과 탈압박과 빌드업이 뛰어난 미드필더 이영진이 핵심축이다. 조별리그에서 3경기 8골을 터뜨린 박태양도 공격의 날을 세우고 있다.반면 ... -
절박한 수원FC vs 상승세 광주…이적생이 판가름할 운명의 한 판
6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진 수원FC가 18일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간절한 반전을 노린다. 최하위 대구와 승점 차이가 단 2점에 불과한 위기 상황에서 수원FC는 대규모 이적생 영입으로 분위기 전환에 사활을 걸었다.생존을 위한 마지막 카드, 수원FC의 새 이적생들수원FC(11위, 승점 16)는 현재 최하위 대구(승점 14)와 간발의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하며 3연패까지 당한 상황에서 팀의 에이스였던 안데르손이 서울로 떠나는 악재까지 겹쳤다.하지만 수원FC는 각 팀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검증된 공격수 윌리안을 비롯해 김경민, 안드리고, 안현범, 이시영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 김은중 감독은 각 선수의 장점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여왔기에, 새 이적생들의 빠른 적응이 기대된다.주목할 점은 수원FC가 최근 무승을 거둔 6경기 중 5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공격력 자체는 녹슬지... -
‘폭격기’가 K리그로 돌아왔다···‘브라질 특급’ 말컹, 울산 입단 “울산의 진심을 느꼈다”
‘폭격기’ 말컹이 울산 HD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돌아왔다.울산은 18일 후반기 반등을 위해 말컹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말컹은 유일하게 K리그1과 K리그2 최우수선수상(MVP)과 득점왕을 모두 거머쥐었던 196㎝ 장신 스트라이커다. 2017시즌 경남FC의 승격과 다음 시즌 K리그1 준우승 돌풍에 앞장서고 2019년 2월 중국 무대로 떠났던 그는 6년5개월 만에 다시 K리그로 복귀했다.힘과 유연성을 겸비한 말컹은 높이를 앞세운 헤더와 역대 최고 수준의 골 결정력으로 그라운드를 주름잡았다. 그가 울산에서도 과거처럼 빼어난 득점력을 보여준다면 6위까지 처진 울산의 선두권 복귀 가능성은 매우 커진다.일단 그라운드 안팎에서 K리그에 재적응하는 데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에릭이 말컹의 새 팀 적응을 도울 전망이다. 여기에 그라운드에서는 양질의 패스를 공급해 줄 ‘문수 지단’ 보야니치, 활동량 부담을 덜어줄 고승범이 말컹을 기다린다... -
HOT동아시안컵 후원사가 ‘역사왜곡’ 극우기업이라니
최근 한국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의 공식 후원사로 일본의 ‘APA 호텔’이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의 제보를 확인한 결과, 경기 중 광고판에 ‘APA HOTEL’이 버젓이 노출되고 있었다”고 18일 밝혔다. ‘APA 호텔’은 과거부터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대학살 등 역사적 만행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우익 서적을 호텔 객실 등에 비치해 온 기업이다.해당 서적들은 호텔 최고경영자인 모토야 도시오가 직접 저술했으며, 과거 중국 정부가 직접 나서 불매운동을 벌이고 한국 누리꾼들도 이에 동참하는 등 큰 논란을 빚은 바 있다.서 교수는 “과거 일본에 의해 가장 많은 고통을 당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참가하는 동아시안컵에 이런 기업의 후원을 받았다는 건 명백한 잘못”이라며 “아무리 많은 비용을 후원한다 하더라도 주최 측은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한 후 계약을 ... -
뮌헨 관계자도 떴다네요…스카우트 각축장이 된 대통령 금배
명문팀 경기 치를 때마다관계자들 밀집해 선수 관찰뮌헨 에이전시 방문 소문도이예찬·배승균처럼유럽 직행 사례도 나와제58회 대통령 금배가 막을 올린 충청북도 제천시는 쇼케이스 현장이 됐다. 한국 축구의 요람으로 불리는 금배에서 숨은 진주를 찾으려는 프로와 대학의 스카우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상 첫 금배 3연패를 노리는 서울 영등포공고를 비롯해 우승 후보인 서울 보인고와 서울 상문고, 경기 평택JFC 등 명문팀들이 경기를 치를 때면 낯익은 축구계 인사들이 서로 눈빛을 주고받는 일이 빈번하다.대회 개막일인 지난 13일 영등포공고와 서울 광진U-18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린 봉양건강축구캠프장을 찾은 김현태 대한축구협회 경기위원장은 자신을 알아보는 이들과 인사를 나누느라 우산을 쓰고도 옷이 흠뻑 젖었다. 김현태 경기위원장은 “올해도 금배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면서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도 현장을 많이 찾아주셨다”고 귀띔했다.금... -
금배 토너먼트 주인공 확정…영등포공고·강릉문성고·보인고 3전 전승으로 1위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58회 대통령 금배에서 토너먼트에 진출한 주인공이 가려졌다.경기 용호고와 경기 안양공고는 17일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열린 금배 조별리그 4조 최종전에서 1-1로 비겼다.용호고는 최종전 빅매치로 불렸던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2승1무로 조 1위를 확정해 16강에 직행했다. 안양공고(1승2무)는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총 35개 팀이 참가해 9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금배는 각 조의 1위가 21일 진행되는 16강에 직행한다. 각 조 2위는 추첨을 거쳐 5팀은 16강에 오르고, 나머지 4팀은 19일 열리는 18강 토너먼트를 먼저 치르는 불리함을 안는다.금배의 토너먼트 조 추첨은 18일 오후 1시 제천시 여성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경기 JSUNFC는 이날 2조 최종전에서 5골을 터뜨린 최은혁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대중예술고를 10-0으로 대파했다. 역시 2승1무를 기록한 JSUNFC는 경기 ... -
금배에서 빛나는 여풍…여성 심판 증가세
대통령 금배에 ‘여풍’이 불고 있다.최근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막을 올린 제58회 금배에는 그라운드의 포청천으로 불리는 주·부심 및 대기심에 여성 심판이 3명 참여했다.1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금배에서 휘슬을 부는 심판은 총 41명이다. 전체 비중만 따진다면 여성 심판이 10% 미만이지만 실력으로 따진다면 최고 수준이라는 게 현장의 평가다.실제로 이번 금배에 참가한 김소연 심판(27)과 조수영 심판(34), 최정현 심판(29)은 1급 심판 자격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자축구 최고 무대인 W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금배에서도 명쾌한 판정으로 남성 심판에 못잖은 실력을 뽐냈다.지난 15일 제천시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열린 금배 경기 구리고와 부산 기장FC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주심을 맡은 김소연 심판은 고교축구 선수들의 빠른 스피드와 활동량을 놓치지 않는 동시에 여성 특유의 꼼꼼한 판정도 잊지 않았다. 김 심판이 왜 국제 심판 후보로 거론되는지 짐작할 ... -
동아시안컵 마친 홍명보호 유럽파 관찰…귀화 원하는 카스트로프도 체크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국내파 옥석 가리기를 마친 홍명보호가 유럽파 점검에 나선다.17일 축구대표팀에 따르면 포르투갈 출신의 홍명보호 코치인 주앙 아로소와 티아고 마이아가 지난 16일 출국해 8월까지 유럽에서 뛰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관찰한다.두 코치는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덴마크와 벨기에, 영국, 독일 등을 돌며 주말마다 현지에서 뛰는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한다. 아로소 코치의 일정표에는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경기 일정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묀헨글라트바흐는 SNS 등을 통해 한국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한국계 독일 국적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가 뛰는 팀이다.카스트로프는 2부 뉘른베르크에서 뛰다가 올여름 이적해 분데스리가 1부 리거가 됐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겨울에도 국내 코치를 현지에 파견해 카스트로프의 경기력을 확인했다.당시에는 카스트로프가 대표팀에 승선할 때까지 풀어... -
대전, 전국 유소년 축구 축제 열린다…4500명 방문, 66억 경제효과 기대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축구협회(회장 이계혁)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일류 경제도시 대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중구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전국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선수와 지도자, 스태프 등 약 1800여 명과 학부모 2700여 명 등 총 4500여 명이 대전을 찾을 예정이다. 주최 측은 숙박, 교통, 식음료, 쇼핑 등으로 66억 원 이상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페스티벌은 U-10(10세 이하) 부문 경기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한다 .10세, 11세, 12세 부문 모두 8대8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당 하루 1경기씩, 6일 동안 총 6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전시는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참가 학생들에게 저렴한 관광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폭염을 고려한 대비책도 마련됐다. 주최 측은 컨테이너 3개 동에 에어컨을 설치한 폭염 쉼터를 운영하고, 경기장 주요 동선에는 쿨링... -
안정환·박항서-김남일·이동국 올스타전 대결···‘뭉찬4’ 첫 직관 경기 연다
JTBC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가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팬들과 함께하는 직관 경기를 개최한다. ‘뭉쳐야 찬다4’ 측은 17일 “오는 8월 23일 토요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판타지리그’ 직관 경기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직관 경기에서는 ‘뭉쳐야 찬다4’ 연합팀과 ‘안산 그리너스 FC 유스팀’의 대결, 그리고 두 감독 팀의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올스타전은 안정환, 박항서 감독의 ‘환타클로스’ 팀과 김남일, 이동국 감독의 ‘싹쓰리하츠’ 팀이 맞붙는 꿈의 대결로, 축구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는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현재 ‘뭉쳐야 찬다4’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올스타전 BEST11 투표가 진행 중이며, 최근 합류한 시우민, 신우재 등도 후보에 올라있어 어떤 선수들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출지 관심이 집중된다.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오는 8월 3일부터 17일까지 ‘뭉쳐야 찬다4’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