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신문선,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선언
신문선 전 프로축구 성남FC 대표(66)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신 전 대표는 3일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출마를 결심한 이유, 공약 등을 발표했다.신 후보는 △투명한 축구 행정 구현 △천안축구센터 설립 원점 재검토 △프로축구연맹 개혁 △국가대표팀 경기력 강화 △지도자 육성 및 학교 축구 활성화 △축구협회 빚 문제 해결과 정부지원금 문제에 대한 대처 등을 약속했다.신 후보는 “선수, 팀, 스폰서, 팬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존중하고 서비스 강화하겠다”며 “일본축구협회(JFA)와 J리그 성공 사례를 벤치마크해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신 후보는 1985년 유공에서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성남FC 대표이사,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생활체육회 이사, KOC 위원(방송분과부위원장), 대한축구협회 이사 등도 거쳤다. 신 후보에 앞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허정무 전 ... -
이랜드 운명 쥔 ‘세트피스 장인’
‘골 넣는 수비수’ 오스마르올 시즌 코너킥 헤더로 7골승강 PO 1차전도 골 맛공수서 팀의 결정적 무기서울 이랜드의 베테랑 수비수 오스마르가 또 한 번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K리그2에서 주로 센터백을 보면서도 8골을 기록해 개인 커리어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오스마르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팀의 결정적인 무기가 되고 있다.1일 전북 현대와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오스마르는 팀의 유일한 득점을 책임졌다. 팀은 1-2로 패했지만, 후반 3분 박민서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동점 골을 만들며 승격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후반전 이랜드는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했고, 오스마르의 동점 골이 이를 증명한다.오스마르는 2014년 FC 서울에 입단한 이후 세레소 오사카로 임대됐던 2018시즌을 제외하고는 줄곧 K리그에서 활약해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과 결별한 뒤 이랜드에 합류했다. 전북... -
축구장 잔디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전문가 4인 대담
축구장 잔디를 누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단기, 중장기 대책은 무엇일까.폭염, 폭우, 관리 소홀, 인식 부족 등이 겹치면서 엉망이 된 축구장 잔디가 올해 큰 비판을 받았다. 축구계에서 관리 필요성이 제기됐고 국정감사에서도 비중있게 다뤄졌다. 인조잔디구장에서 6년 동안 뛰어본 FC서울 강주혁, 국내 유일의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 양인규 책임연구원, 축구장 잔디를 잘 관리한다는 평가를 받는 대전 하나 시티즌 장세환 대리, 천연잔디 관리 전문업체 왕산그린 이강군 대표가 머리를 맞댔다.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답변은 무기명으로, 하나로 처리했다.■폭우·폭염 리그 일정 최소화 : 폭우, 폭염 때 경기장 사용 여부와 횟수 등을 구단과 선수단이 서로 양보하면서 조율해야 한다. 지금 축구장에 깔린 한지형 잔디는 원래 여름에 취약하다. 게다가 비가 많이 오면 더욱 쉽게, 훨씬 심하게 훼손된다. 잔디가 덜 건강하냐, 더 건강하냐 문제가 아니라 죽... -
골 넣는 수비수 오스마르, 그의 머리와 발끝에 이랜드 승격 달렸다
서울 이랜드의 베테랑 수비수 오스마르가 또 한 번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K리그2에서 주로 센터백을 보면서도 8골을 기록해 개인 커리어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오스마르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팀의 결정적인 무기가 되고 있다.1일 전북 현대와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오스마르는 팀의 유일한 득점을 책임졌다. 팀은 1-2로 패했지만, 후반 3분 박민서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동점 골을 만들며 승격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후반전 이랜드는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했고, 오스마르의 동점 골이 이를 증명한다.오스마르는 2014년 FC 서울에 입단한 이후 세레소 오사카로 임대됐던 2018시즌을 제외하고는 줄곧 K리그에서 활약해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과 결별한 뒤 이랜드에 합류했다. 그는 29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수비를 안정시켰고, 이랜드는 2014년 창단 이후 10년 만에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전북전 이후 ... -
대구를 구한 ‘대구의 왕’
‘대구의 왕’ 세징야가 대구FC의 강등을 막아냈다. 대구가 가까스로 K리그1(1부) 잔류에 성공했다.대구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세징야와 에드가의 릴레이 득점, 그리고 연장 전반 이찬동의 결승골로 3-1 승리했다. 대구는 지난달 28일 아산과 승강 PO 1차전 원정경기에서 박대훈(2골), 주닝요, 데니손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3-4로 져 위기에 몰렸다.K리그1 잔류를 위해서는 이날 승리해야 했고, 초반 공세 끝에 세징야의 전반 추가시간 선제 골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에드가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로 쇄도한 세징야는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흐른 공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환호했다. 승강 PO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득점이었다.계속해서 아산을 압박한 대구는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처음으로 승강 PO에서 리드를 잡았다. 이때도 찬스가 세징야의 ... -
승강 PO 1차전 이랜드전 결승골 전진우 “한 경기 이겼다고 기뻐할 수 없다…전북이기에”
“1부 리그에 있는 팀으로서 이 자리를 지키는 게 솔직히 정말 쉬운 건 아니지만, 우리가 왜 1부이고 왜 이 자리를 지켜야 하는지 경기장에서 보여주자 했습니다.”전북 현대가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2-1로 제압한 가운데, 결승 골의 주인공 전진우가 승리 후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1차전, 전북은 티아고의 선제골과 전진우의 결승 골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전진우는 후반 39분 김태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결승 골을 터뜨렸다. 그는 후반전 감독의 지시가 주효했다고 밝혔다. “감독님께서 저돌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달라고 하셨고, 골대 앞으로 들어가라고 하셨다. 평소 같았으면 골을 받으러 갔을 상황이었는데, 골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골대 쪽으로 더 간 게 골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K리그1 최다 우승(9회) 명가지만 이번 시즌 부진으로 승강 PO까지 내몰린 전북. 전진우는 승리 ... -
“하늘과 땅 차이 아니다”던 이랜드, 결국 전북 ‘교체 카드’에 무릎
창단 첫 승강플레이오프에서 ‘공룡’ 전북 현대를 상대한 서울 이랜드가 홈에서 아쉬운 1-2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K리그2를 대표하는 공격축구를 선보인 이랜드였지만, 결국 전북의 풍부한 벤치멤버와 경험이 승부를 갈랐다.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은 시작부터 치열했다. 전반 1분 이랜드 몬타뇨의 개인기와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전북은 6분 김진규의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특히 이랜드는 전반 22분 박민서가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가로챈 뒤 바로 시도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전북 수비진을 당황케 했다.경기 전 “기량차가 하늘과 땅 차이는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던 김도균 감독의 말처럼, 이랜드는 K리그1 최다우승팀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시즌 내내 K리그2 최다득점(62골)을 기록하며 쌓아온 공격 루틴이 빛났다. 하지만 전북의 개인기가 빛나는 순간이 먼저 찾아왔다.전반 38분, 김두현 감독이... -
‘대구의 왕은 나!’ 대구FC 강등 막은 세징야 활약···승강 PO 2차전서 아산과 연장 끝에 3-1 승리 ‘K리그1 잔류 성공’
‘대구의 왕’ 세징야가 대구FC의 강등을 막아냈다. 대구가 가까스로 K리그1(1부) 잔류에 성공했다.대구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세징야와 에드가의 릴레이 득점, 그리고 연장 전반 이찬동의 결승 골이 터지며 3-1로 승리했다. 대구는 지난달 28일 아산과 승강 PO 1차전 원정경기에서 박대훈(2골), 주닝요, 데니손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3-4로 져 위기에 몰렸다.K리그1 잔류를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필요했던 대구는 초반 공세 끝에 세징야의 전반 추가시간 선제 골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에드가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로 쇄도한 세징야는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흐른 공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환호했다.승강 PO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득점이었다. 대구는 후반 9분 주장인 왼쪽 윙백 장성원이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되는 악재를 만나기도 했다. 계속해서 아산을 압박한 대... -
포항, 코리아컵 우승 그 후…ACL 진출권 향방 여전히 복잡하다
코리아컵(전 FA컵)을 우승한 포항 스틸러스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대항전 대회 진출권의 향방이 여전히 안갯속이다.K리그 팀들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은 리그 순위와 컵대회 성적에 따라 결정되지만, 올시즌 ACL 엘리트(ACLE)와 ACL2에 참가 중인 한국 팀들의 성적까지 변수로 작용하면서 최종 진출권 배분은 더욱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K리그1 우승팀은 ACLE 본선에 직행하고, 2위 팀은 ACLE 플레이오프에, 3위 팀은 ACL2 본선에 진출한다. 코리아컵 우승팀은 리그 순위에 따라 ACLE 본선(4위 이내) 또는 ACL2(5위 이하) 진출이 결정되며, 리그 4위 팀은 상황에 따라 ACL2 출전이 가능하다.포항은 코리아컵 우승으로 ACL 진출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리그 6위를 기록해 최소 ACL2 진출을 보장받았다. 리그 5위 수원FC의 아시아 무대 진출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그나마 경우의 수가 줄었지만, 4위 FC서울이 불확... -
코리아컵 준우승에 탄식한 김판곤 감독 “팬들에게 미안합니다”
“팬들에게 미안합니다.”프로축구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이 코리아컵을 눈앞에서 놓친 것에 고개를 숙였다.울산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포항 스틸러스에 1-3으로 졌다.올해 K리그1에서 우승한 울산은 창단 첫 더블(2관왕)과 2017년 이후 통산 두 번째 코리아컵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관중석에 푸른 물결로 가득했다. 울산 팬들의 환호 속에 경기를 잘 치렀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오늘 동해안 더비의 중요성을 나도 선수들도 알았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말했다.이날 울산은 전반 38분 주민규가 헤더 선제골을 넣었지만,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 감독은 후반 6분 수비수 임종은의 부상 이탈이 변곡점이었다고 짚었다.김 감독은 “후반전에 여러 가지 사고들이 있었다”면서 “임종은 선수는 갈비뼈에 부상이 있는 것 같은데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