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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NHL’ 스넬, WS 우승 뒤풀이 삼매경···LA킹스 라커룸 방문, 선발 라인업 발표
이번엔 아이스하키 경기장이다.LA 다저스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33)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LA 킹스를 방문했다.LA 킹스는 7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넬이 외야수 알렉스 콜, 투수 벤 카스파리우스, 에반 필립스 등과 함께 킹스 라커룸을 방문한 동영상을 올렸다. 콜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입장한 가운데, 다저스 선수단은 라커룸에 있는 킹스 선수단 앞에 섰다. 이어 이날 경기 선발 출전 명단을 스넬부터 시작해 2명씩 호명했다.출전 명단을 발표한 뒤 스넬은 라커룸을 돌며 전 선수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며 “오늘 상대를 제압하자”며 격려했다.스넬은 전날 LA 레이커스의 홈경기장을 방문해 큰 환호를 받았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LA 팬에게 직접 보여주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심에 스넬이 있다. 스넬은 전날 LA 레이커스 홈 경기장에서 흥겹게 레이커스 팬을 만나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25분 늦춰진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시작 시간을 오후 2시 25분으로 변경한다고 7일 발표했다.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됐던 BNK와 인천 신한은행의 개막 경기는 중계방송사 편성 사정으로 25분 늦춰졌다.개막전은 KBS 1TV와 부산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
여자배구 이소영,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IBK와 계약 해지
여자배구 이소영(IBK 기업은행)이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기로 해 시즌 아웃됐다. 소속팀 IBK기업은행과는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IBK기업은행은 7일 “2024년 FA로 팀에 합류한 이소영이 부상 여파로 수술을 진행하게 돼 이번 시즌이 마무리됐다”며 “이소영의 계약 해지 요청에 대해 장고한 결과 선수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치료비 및 일부 재활비용은 구단이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이소영은 지난 10월26일 경기 용인 기흥 연습체육관에서 리시브 훈련을 하던 중 착지하다가 오른쪽 어깨가 탈구돼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이소영은 KT&G(정관장의 전신)에서 뛰던 2022-2023 시즌을 마치고 오른쪽 어깨 회전근 수술로 8개월 가까운 재활을 거치기도 했다. 이후 재활에 성공해 2023-2024 시즌 종료 후 FA로 풀려 IBK기업은행과 3년 총액 7억원(연봉 4억5000만원·옵션 2억5000만원)에 게약을 맺었다. 하지만 2024-2025시즌... -
한국 U-16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4강행,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리틀 김연경’ 손서연은 7득점
한국 여자배구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2025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4강에 오르며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이승여 금천중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은 7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8강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5점을 합작한 장수인(경남여중), 박예영(천안봉서중·이상 14점)과 손서연(7점·김해여중)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7 25-18)으로 완파했다.8강 1차전에서 홍콩을 3-0으로 꺾은 우리나라는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4강에 진출, F조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을 3-2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한 일본과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우리나라는 C조 예선 때 2-3 패배를 당했던 중국에 1패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2연승으로 4강에 오르면서 네 팀에게 주어지는 내년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따냈다. 2026 FIVB 17세 이하(U-17) 세계선수권은... -
‘17세 농구소녀’ 윤가온의 무한 도전 ‘나홀로 호주 찍고 미국’···텍사스 유망주 리그 맹활약 현지서 주목
더 많이 배우고 자신을 발전시키겠다는 욕망은 두려움보다 컸다. 혈혈단신 외국을 돌며 도전하는 17세 여고생 농구 선수가 있다. 나 홀로 떠난 호주의 트레이닝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내 미국 유망주 캠프까지 진출했다. 지구촌 이곳저곳을 홀로 누비며 농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자 빛이 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그의 재능을 인정하며 현지 농구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주인공은 한국 여자농구의 샛별이 되기 위해 쉼없이 뛰는 윤가온이다. 분당경영고 농구부 2학년 윤가온은 현재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진행 중인 농구 유망주 토너먼트 무대를 누비고 있다. 유일한 한국인의 활약에 현지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역 스포츠 매거진 빌리어네어브에스엔스(Billionairevsns)는 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한국에서 온 윤가온이 경기당 평균 30득점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윤가온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과 인터뷰까지 곁들였다. 신장 172㎝인 포인트가드 윤가온은 정확한 ... -
나란히 4연패, 3연패… 흥국생명은 그렇다치고 우승후보 IBK는 왜 그러는데
시즌 전초전인 KOVO 여수·농협컵(컵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된 IBK기업은행과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이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시즌 전 기대와 완전히 다른 순위에서 만마는 데다 나란히 연패 중이라 밀려서는 안 될 중요한 경기가 됐다.흥국생명은 4연패, 기업은행은 3연패 중이다. 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맞대결에서 한 팀만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다. 이날 승부에 따라 1라운드 최하위가 결정될 수도 있다.2024~2025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은 간판 김연경 은퇴 후 우려됐던 전력 약화를 피하지 못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인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영입했음에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새로운 해결사로 기대한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의 활약상이 아쉬운 가운데 재계약한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아날레스 피치도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경기력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달 18일 정관장과 시즌 개막전(3-1 승)... -
올 시즌 모든 투어서 ‘톱10’ 제로… 애덤 스콧, 13년만에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속사정
한때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였던 애덤 스콧(45·호주)이 올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힘겹게 시드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큰 무대에서 뛰기 어려울 수도 있다.6일 골프전문 매체 골프먼슬리를 보면 스콧은 이 매체가 선정한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는 유명 선수 10명’에 이름을 올렸다.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은 유럽 골프투어인 DP월드 투어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시즌 포인트 랭킹 상위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 종료 이후 포인트 랭킹 50위 안에 든 선수들이 출전하는 DP월드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올 시즌 유럽 투어는 막을 내린다.스콧은 DP월드 투어 플레이오프에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진출해왔지만, 올해는 포인트 랭킹 108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2013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챔피언인 스콧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14승을 올렸다. DP월드 투어에서도 11승이 있다... -
효림, 쏘팔코사놀 꺾고 레전드바둑리그 1위로 챔프전 직행…26일 포스트시즌 스타트!
효림이 레전드 바둑리그에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효림은 6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최종 14라운드에서 쏘팔코사놀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10승4패를 기록한 효림은 이창호 9단이 이끄는 수소도시 완주(9승5패)를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효림은 1지명 최명훈 9단(12승2패)과 2지명 서봉수 9단(7승7패), 3지명 김일환 9단(6승5패)이 고른 활약을 펼친 효림은 후반기 6승1패로 상승세를 타며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효림과 완주의 뒤를 이어 GOGO 양양(8승6패)이 3위, 의정부 행복특별시(7승7패)는 4위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다. 의정부는 맥아더 장군과 7승7패 동률을 이뤘으나 개인 승수에서 앞서 PS 티켓을 거머쥐었다.스텝래더 방식으로 진행되는 PS는 오는 26일 3위 양양과 4위 의정부의 준플레이오프로 막을 올린다. 최종 우승팀은 12월3일부터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3번기에서 가려진다.레전드... -
스미레, 정유진 꺾고 효림배 정상···한국 이적 후 공식전 첫 우승
결국 해냈다. 한국에서 객원 프로기사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천재 바둑 소녀’ 나카무라 스미레 4단(16)이 마침내 한국에서 첫 공식 타이틀을 따냈다.스미레는 6일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결승에서 정유진 5단에 24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미레는 2024년 3월 한국기원으로 이적한 뒤 처음 공식 대회에서 우승했다.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승부였다. 스미레가 중반 전투에서 상변의 백 대마를 몰살시켜 유리한 형세를 만들때만 하더라도 스미레의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방심한 탓인지, 이후 하변의 흑 대마가 공격당하며 순식간에 형국이 위태로워졌다.충격적인 역전패가 현실이 되는 듯 했지만, 스미레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이어진 정유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으로 중앙의 백 대마를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2019년 4월 일본기원의 영재 특별 채용으로 프로기사가 된 스미레는 2023년 여류 기성... -
국내 최초 3번 우드 티샷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성료, 5000만원·2000만원 걸린 우승자는 누구
이은미 씨(58)가 국내 최초 3번 우드 티샷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상금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이 씨는 지난 4일 경기도 안성시 골프클럽 Q에서 끝난 ‘하나카드 3번 우드 티샷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씨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열린 본선에서 네트 스코어 77타를 기록한 뒤 핸디캡 7.2타를 적용받아 최종 69.2타로 1위를 차지했다.이 씨는 “늘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남편, ‘잘하고 오라’며 응원해 준 두 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국내 아마추어 대회 중 최다 상금이라고 들었는데 그 주인공이 돼 매우 기쁘다. 함께 골프를 즐기는 선후배들과 해외여행 경비로 나누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1년 40대 중반에 동네 친구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한 이 씨는 핸디캡 6이며, 골프존카운티 안성 H에서 베스트스코어 70타를 기록한 바 있다.총상금 1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3번 우드로만 티샷하는 규정을 적용해 진행됐다. 이 씨는 “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