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우승, 상승세 탄 김민별, 세계 70위로 13계단 껑충… LPGA 준우승 김세영은 38위로
데뷔 2년 만에 프로 첫 우승을 거둔 김민별이 세계랭킹 70위로 뛰었다.김민별은 15일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83위)보다 13계단 상승했다. 김민별은 지난주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노리던 방신실을 제치고 데뷔 52번째 대회 만에 트로피를 들었다.2023시즌 대상 3위, 상금 6위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오른 김민별은 지난 2월 최고 44위까지 올랐으나 올 시즌 뚜렷한 성적을 올리지 못하면서 지난달에는 84위까지 하락했었다.김세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 준우승을 발판삼아 세계 38위로 9계단 뛰었다. 김세영은 최근 2개 대회에서 3위, 2위에 올라 4년 만의 우승 희망을 높였다.넬리 코르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3위를 유지했고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우승한 인뤄닝(중국)도 4위를 지켰다.... -
해발 8000m 넘는 산 14개 등정, 18세 등반 영웅 탄생
해발 8000m 이상에 위치한 산 14개를 최연소 나이에 등정한 네팔의 18세 영웅이 탄생했다.니마 린지는 8000m 산 14개를 최연소로 등반해 영웅이 됐다고 네팔 언론, 알자지라 등이 15일 보도했다. 린지는 지난 9일 마지막 남은 티베트 시샤팡마 정상에 도달해 18세 나이에 14개 정상에 모두 올랐다. 이전 최연소 등반 기록은 2019년 밍마 갸부가 세운 30세였다.린지는 지난 14일 중국에서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 돌아와 수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그는 “정말 행복하다. 모두에게 정말 감사한다”고 말했다.린지는 등반가 가족 출신으로, 아버지와 삼촌들은 네팔에서 등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어릴 때는 축구를 하거나 영상 촬영을 선호했으나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등반에 뛰어들었다. 린지는 마지막 14번째 정상에 등정한 뒤 성명을 통해 “나는 젊은 셰르파 세대에게 그들이 단지 지원 등반가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최상위 운동선수, 탐험가, 창작자로서의 ... -
15세 ‘日 천재 바둑 소녀’, 이창호 넘어 최단기 100국
일본의 ‘천재 바둑 소녀’ 나카무라 스미레(15·사진) 3단이 이창호 9단이 갖고 있던 기록을 하나 넘어섰다.스미레는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2라운드 4경기에서 조승아 7단에 21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이 대국은 스미레가 지난 3월 한국기원으로 이적한 뒤 225일 만에 치른 100번째 대국이다. 이로써 스미레는 종전 최단기간 100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이창호의 601일을 무려 376일이나 앞당긴 새 기록을 세웠다. 여자 기사 중에서는 김은지 9단이 기록한 703일이 최단기간 기록이었다.스미레는 100국을 치르면서 66승34패, 승률 66%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여자 기사들을 상대로 39승10패, 승률 79%도 압도적이었고, 남자 기사들을 상대로도 27승24패로 승률 5할을 넘겼다. 지난 4월 처음 바둑랭킹에 진입해 전체 217위, 여자 16위에 올랐던 스미레는... -
‘통산 100승’ 찍은 페이커···승리기록 몇승까지?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최초 ‘통산 100승(세트기준)’의 금자탑을 쌓은 ‘페이커’ 이상혁이 17일 시작되는 8강전부터 기록경신에 나선다.이상혁과 소속팀 T1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에서 ‘유럽의 맹주’ G2 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고 ‘파리행(8강)’을 확정했다.이날 승리로 이상혁은 ‘통산 100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새 역사를 썼다. 2위 ‘데프트’ 김혁규(61승), 공동 3위 ‘룰러’ 박재혁·‘베릴’ 조건희(이상 60승)와 격차를 생각하면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기록이다.‘2024 롤드컵’이 진행중인 만큼 이상혁의 ‘승리’ 행진도 진행형이다. 8강, 4강, 결승전(이상 5판 3선승제)까지 세 번의 경기가 더 남아 ‘100승’을 넘어 최대 109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이상혁과 T1이 롤드컵 무대에서 유독 강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기대할 수 있... -
젠지 ‘휴~’···한화생명·T1 ‘어휴!’
젠지 ‘맑음’, 한화생명·T1은 ‘다소 흐림’.‘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됐다. 젠지는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났고, 한화생명과 T1은 LPL(중국)팀과의 ‘단두대 매치’를 치르게 됐다.10~13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 스테이지(16강전) 결과, LCK팀 중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e스포츠, T1(시드 순)이 파리행(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만리장성에 가로막혀 롤드컵 여정을 접었다.■ 한화생명·T1, 3승1패로 8강 합류젠지가 3전 전승으로 8강에 선착한 가운데 한화생명과 디플러스 기아, T1은 2승1패로 후반부에 임했다.LCK 1번 시드인 한화생명은 10일 LCS(북미) 1번 시드인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천신만고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세트에서 플라이퀘스트의 변칙 조... -
‘뽈룬티어’ 정대세, 빚 20억원에서 더 늘 위기
KBS 유튜브 ‘KBS 스포츠’의 스포츠 예능 ‘뽈룬티어’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의 원조 태극전사 이영표 팀이 일반인 팀에 첫 판부터 충격패를 당했다. 이영표가 주장 겸 감독인 ‘영표 팀’은 국내 최강 풋살팀 중 하나인 ‘김포Zest’와의 대결에서 5:2로 완패했다.지난 11일 첫 공개된 ‘뽈룬티어’는 BALL(축구공)+VOLUNTEER(자원봉사자)의 합성어다.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이 주축인 영표팀은 10만원의 참가 기부금을 받고 일반인 팀과 풋살대결을 펼친다. 상대 팀은 승리시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 반면, ‘영표 팀’은 패배 시 100만원의 기부금을 나눠 내야 해 ‘벼랑 끝 승부’가 예고됐다.이영표X현영민X김영광X정대세X전가을X남우현X이정진이 뭉친 ‘영표 팀’은 대망의 첫 상대 ‘김포Zest’와 맞붙었다. 영표 팀의 멤버들은 평균 나이 39세인 만큼 각종 부상과 체력 이슈(?) 등 앓는 소리로 선처를 요구해 웃음을 선사했다. 심지어 자칭타칭 ‘던지기 협회 회장’인... -
파리 올림픽 사격 스타 김예지 CNN과 인터뷰 “나는 사격 선수, 화보 촬영은 일부일 뿐···LA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목표로”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스타 김예지(32·임실군청)가 미국 ‘CNN’과 인터뷰하며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향한 목표를 드러냈다.‘CNN’이 13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에서 김예지는 “패션 아이콘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하지만, 난 사격 선수다. 화보 촬영은 일부의 모습일 뿐”이라고 말했다.김예지는 파리 올림픽을 통해 전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국제사격연맹(ISSF) 공기권총 세계 랭킹 1위 김예지는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경쟁 끝에 1.9점 차로 밀려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지만, 김예지의 쿨한 사격폼이 화제가 되면서 전세계직인 유명인이 됐다.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의 SNS에 ‘당장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 유명세로 파리 올림픽 뒤에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화보를 찍기도 했고,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에 캐스팅되기도 했다.김예지... -
하이브IM, ‘삼국블레이드 키우기’ 글로벌 사전 예약 시작
하이브IM이 14일, 액션스퀘어의 방치형 RPG ‘삼국블레이드 키우기’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삼국블레이드 키우기’는 액션스퀘어 대표작 ‘삼국블레이드’의 정통 계승작이다. 전작의 호쾌한 전투와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또 삼국시대를 그대로 재현한 전장은 물론, 총 130종 이상의 수집형 장수를 제공하는 등 쉽고 빠른 성장의 쾌감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게임 본연의 재미를 한 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글로벌 사전 예약은 정식 서비스 전까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다.사전 예약 신청자 전원에게는 전설 등급 장수 ‘제갈량’과 ‘제갈량 초상화’, 영웅 장수 선택권, 게임 재화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
‘모래판 레전드’ 이만기의 김민재 응원 “씨름 스타일이 내 어릴 적 보는 것 같아···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
‘모래판 황제’로 군림하다 1991년 은퇴한 이만기 인제대 교수는 최근 자신과 자주 비교되는 후배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의 활약상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이만기 교수는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대학선수 때 김민재를 봤던 기억이 있다. 야무진 선수라는 강한 인상을 받았던 선수”라고 떠올렸다.이만기가 씨름을 떠난건 30년이 훌쩍 넘었지만, 씨름팬들은 여전히 이만기를 향한 향수가 짙다. 이만기는 민속스포츠 씨름의 최고 황금기였던 1980년대에 최고 스타로 군림했는데, 이후 그를 대신할 만한 스타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2002년생 김민재가 41년 차이가 나는 불세출의 씨름 스타 이만기 기억을 재소환한다.이 교수는 김민재의 도전을 응원했다. 그는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 아닌가. 김민재가 내 기록을 넘으면 좋겠다”고 유쾌하게 웃었다. 이 교수는 이어 “대학 때 본 김민재는 그 시절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고 극찬하며 “김민재는 공격적인 스타일의 선수다. 상대 선수 ... -
이경훈,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공동 46위로 마감···‘섹스튜플 보기’ 기록한 김성현, 페덱스컵 랭킹 125위 수성 위기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을 공동 46위로 마쳤다.이경훈은 14일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1·737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보다 13계단 상승한 공동 46위에 올랐다.이경훈의 페덱스컵 랭킹은 101위에서 100위로 한 계단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회는 내년 시즌 출전권을 결정하는 8개 가을 시리즈 중 두 번째 대회다. 8개 대회가 끝났을 때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김성현은 이날 3타를 잃고 공동 64위(3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김성현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에 더해 정해진 타수보다 6오버파를 더 친 ‘섹스튜플 보기’까지 기록하며 힘겨운 라운드를 소화했다. 김성현은 11번홀(파4)에서 공을 3차례나 그린 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