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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상하이 마스터스 8강서 탈락···US오픈 후 12연승도 중단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마스터스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알카라스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단식 8강에서 토마시 마하치(33위·체코)에 0-2(6-7 5-7)로 패했다.지난 2일 끝난 ATP 투어 차이나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8월 US오픈 2회전 탈락 이후 12연승을 달리다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알카라스가 이겼으면 4강에서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지만 신네르의 4강 상대는 알카라스가 아닌 마하치가 됐다. 신네르는 8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를 2-0(6-1 6-4)으로 완파했다. 알카라스는 이달 초 차이나오픈 결승에서는 신네르를 2-1(6-7 6-4 7-6)로 물리쳤다.마하치와 경기 시작 전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은퇴 소식을 접한 알카라스는 “내가 테니스를 시작할 때부터 나달은 나의 영웅이었다”며 “그의 은퇴는 아쉽지만 나달의 마지막 경기까지 최대한 좋은 ... -
흥국생명, 또 ‘김연경 해줘’ 배구?
배구여제 나홀로 분전 속컵대회 1승 2패 예선탈락외인선수 기량 기대이하이적한 이주아 빈자리 실감정규시즌 목표 달성위해선김수지 등 국내파 활약해야김연경(36·흥국생명)은 2023~2024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고도 마음껏 웃지 못했다.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팀 성적 때문이다. 김연경은 “내년은 더 부담되는 시즌이 될 것 같다”면서도 “부담감을 이겨내고 최정상에 서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2022~2023시즌에 앞서 중국리그에서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의 목표는 ‘통합우승’이었다. 김연경의 복귀 시즌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으나 한국도로공사에 패해 우승을 놓쳤다. 지난 시즌엔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를 뚫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현대건설에 가로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팀의 에이스로서 다가오는 시즌이 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V리그 최고 ‘공수 겸장’인... -
바둑학도들에 찾아온 ‘희소식’···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바둑학과 신설, 신입생 30명→50명 ‘증원’
명지대가 세계 유일의 바둑학과를 폐과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가 새롭게 바둑학도 양성에 나선다.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바둑학과 초대 학과장을 맡은 유승엽 교수는 10일 한국기원을 통해 “동양 최고의 문화유산인 바둑은 많은 이들이 온라인 대국을 즐기고 있어 학교 특성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바둑학과를 신설하게 됐다”라고 밝혔다.2025년부터 바둑학과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당초 정원 30명을 예정했으나 주변의 많은 관심에 50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1997년 개교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문화, 예술, 체육 부문에 특화된 사이버대학교다. 바둑학과는 바둑강사를 최대한 많이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둑 산업에 필요한 각계각층의 인재 양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여기에 사이버대학교이지만 캠퍼스 생활과 다양한 실습 교육 등을 원하는 학생을 위해 오프라인 수업도 병행한다. 2025학년도 모집 요강은 11월 중 공지하며, 신입생은 12월... -
‘배드민턴 사랑 더 커졌나?’…여제의 대답은 눈물이었다
작심발언 이후 두 달 만에 공식대회 출전한 안세영 취재진 질문에 ‘왈칵’“사랑해준 팬들에 감사 세계랭킹 1위 되찾을 것”안세영(22·삼성생명)이 두 달 만에 코트 위에서 인사했다. 작심발언 이후 침묵해왔던 안세영은 말 대신 눈물로 그간의 심정을 밝혔다.안세영은 지난 9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에 출전했다. 부산의 2경기 단식 주자로 나서 심유진(인천)을 2-0(21-14 21-9)으로 꺾었다. 지난 8월5일 파리올림픽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경기다. 안세영이 올림픽에서 시작된 논란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첫 자리이기도 하다.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대표팀에 너무 많은 실망을 했다. 앞으로 함께 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대표팀을 운영하는 대한배드민턴협회를 강도높게 비판했다.올림... -
‘뽈룬티어’ 평균 나이 39세 ‘이영표팀’, 10연패시 1000만원 낸다?···정대세 “빚이 20억인데”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동호회 팀이 ‘풋살 대결’을 펼치는 KBS의 신개념 스포츠 예능 ‘뽈룬티어(Ball+Volunteer)’가 대망의 첫 경기에 나선다.한국 축구에 한 획을 그은 이영표X현영민X김영광X정대세는 물론 ‘여자 축구 국가대표’ 전가을X‘인피니트’의 축구돌 남우현X‘축구선수 출신 유튜버’ 이정진이 한 팀이 되어 풋살계 레전드인 ‘김포 ZEST’ 팀과 맞붙는다.오는 11일 오전 8시 KBS 스포츠 유튜브 첫 공개를 앞둔 ‘뽈룬티어’에서는 축구계 레전드만 모인 ‘영표 팀’이 시작부터 선수들의 부상 어필로 ‘패배 방역’을 시도한다. 이영표는 “우리가 지면 기부를 못 하게 된다. 100만원을 내야 하는데, 출연자들이 100만원을 나눠 낸다는 게 제작진의 제안이다”라며 사악한 제작진의 제안을 깜짝 발표했다.이에 김영광은 “이영표 형님이 전부 내는 게 저희의 제안이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정대세가 “빚이 지금 20억이다”라고 앓는 소리를 하는 ... -
디펜딩 챔프 방신실 2022년 우승자 이가영과 공격골프 첫날 공동선두 “우승만 보며 절실한 마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과 2년전 우승자 이가영이 첫날 공동선두에 올라 역대급 ‘공격 골프’ 경쟁을 예고했다.방신실과 이가영은 10일 전북 익산시 익산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고 18점을 획득해 김민별, 강예지 등 3명의 공동 3위(13점)을 5점차로 밀어내고 공동선두로 출발했다.이 대회는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하 -3점)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일반 스테이블포드 방식보다 버디, 이글 등에 가점을 더 많이 줘 공격적인 골프를 펼치는 선수를 뽑는 대회다.방신실과 이가영이 이날 기록한 +18점은 이 대회가 처음 출범한 2020년 1라운드 선두 한진선이 기록한 17점 보다 1점 높은 점수다. 지난해 우승자 방신실과 이전 우승자 이가영이 첫날 버디를... -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합작 장유빈, 조우영 부산 오픈 1R 공동선두 “최종R 챔피언조 경쟁하겠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상 선두 장유빈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과 나란히 부산 오픈 첫날 선두로 출발했다.장유빈은 10일 부산시 기장군 아시아드CC 파인·레이크 코스(파71·710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장유빈은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1타차 2위로 물러나는 등 4차례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씻을 발판을 다시 마련했다.10번홀에서 출발해 12번(파4), 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전반에 2타를 줄인 그는 후반 들어 2번, 4번홀(이상 파4), 5번, 9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첫날 경기를 기분좋게 마무리 했다.조우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잡고 6타를 줄였다. 지난 6월 데상트 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한 게 올해 최고... -
김세영 뷰익 LPGA 상하이 첫날 10언더파 맹위, 단독선두 출발 “우승한지 4년 만, 최선 다하겠다”
김세영이 뷰익 LPGA 상하이 첫날 10언더파 62타,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선두로 나서 4년 만의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김세영은 10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로 10타를 줄여 셀린 부티에(8언더파 64타·프랑스)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해 6년 연속 우승하며 통산 12승을 쌓은 김세영은 2020년 펠리칸 여자 챔피언십(11월) 이후 4년 만에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10번홀에서부터 5홀 연속 버디로 출발한 김세영은 17번홀(파5) 이글과 18번홀(파4) 버디를 더해 전반에만 8언더파 28타를 치고 단독선두로 솟구쳤다. 후반에도 매홀 버디 기회를 만들다가 6번홀(파4)에서 오히려 첫 보기를 기록한 김세영은 7번홀(파3) 3m 버디로 만회 한 뒤 8번홀(파4)에... -
‘중국 김연경’ 주팅 “대표팀에서 필요로 하면 계속 뛰겠다”
중국 여자배구 에이스 주팅(30·코넬리아노)이 국가대표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 파리올림픽 이후 세대교체론이 불거지면서 주팅의 퇴장 가능성이 높다는 최근 현지 보도가 있었으나, 주팅은 실력이 허락하는 한 뛰겠다고 밝혔다.중국 포털 사이트 왕이 스포츠는 10일 “주팅이 소속팀 코넬리아노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대표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최강팀 코넬리아노로 이적한 주팅은 첫 훈련 뒤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코넬리아노는 지난 6월말 주팅과 2년 계약을 맺었고, 이날 새 시즌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주팅의 기자회견까지 진행했다.주팅은 가장 큰 관심사인 중국 국가대표로 계속 뛸지 여부에 대해 “앞으로도 실력과 건강이 허락하고, 대표팀에서 나를 필요로 한다면 국가대표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과 2019년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팅은 20대 후반 이후... -
CFS, 중국 광고·마케팅 시상식 ‘금동상’서 동상 수상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 중 최고 권위의 ‘CFS’가 중국 광고 마케팅 시상식 ‘금동상(金瞳奖)’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 11주년을 맞은 ‘CFS’는 한국 게임사로서는 최초로 ‘금동상’ 스포츠 마케팅 그룹 브랜드가치 마케팅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금동상’은 중국 상업광고 협회가 주최,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중국 광고 마케팅 시상식이다. 2024년 금동상에는 2000여 작품이 출품돼 8개 카테고리, 155개 세부 부문별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입상에는 ‘CFS’ 외 나이키, 벤츠, 타오바오, 차이나 모바일 등 유수 브랜드들이 포함됐다.2013년 중국 청두에서 시작된 ‘CFS 그랜드 파이널’은 중국의 상해, 광저우 등에서 진행된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 중 최고 권위의 대회다. 특히, 지난해 열린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에는 3일 동안 총 1만명의 관중이 찾았으며, 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