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다연, ITF 안동 국제테니스대회 여자 단·복식 싹쓸이…복식 3주 연속·단식은 시즌 첫 우승 달성
백다연(NH농협은행)이 2026 국제테니스연맹(ITF) 안동 국제대회 여자 단·복식을 휩쓸었다.백다연은 17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정보영(안동시청)을 2-1(3-6 6-2 6-0)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근 여러 대회에서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던 백다연은 시즌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백다연은 소피야 란세레(러시아)를 2-0(6-3 6-1)으로 제압했고, 정보영은 고토 레이나(일본)를 2-0(6-2 7-5)으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경기 초반은 정보영이 주도권을 잡았다. 초반 탐색전을 마친 뒤 정보영이 연속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백다연은 범실이 늘어나며 흐름을 되찾는데 실패했다. 백다연은 2세트부터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2·3세트 모두 초반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3세트는 정보영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다.백다연은 “보영... -
‘1년 넘는 공백기 지웠다’ 최두호, TKO승 옥타곤 3연승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1년이 넘는 긴 공백기를 깨고 통쾌한 TKO승을 거두며 옥타곤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최두호는 1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코메인 이벤트에서 다니엘 산투스(브라질)를 2라운드 4분 29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 승리로 제압했다. 산투스는 앞서 이정영과 유주상 등 한국 출신 UFC 선수를 연이어 제압한 선수다.최두호는 오랜 공백기의 여파로 1라운드 초반 고전했으나 노련한 운영으로 2라운드 전세를 뒤집고 UFC 3연승을 달렸다.1라운드부터 난타전으로 전개됐다. 산투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거친 킥과 오버핸드 펀치를 휘두르며 거세게 압박했다. 최두호는 종아리를 노리는 킥과 잽으로 응수했으나 산투스의 변칙적이고 공격적인 타격에 출혈이 발생할 정도로 고전했다. 채점관 3명 모두 1라운드를 10-9로 산투스의 우위로 채점할 만큼 거센 압박이었다.하지만 2라운드 들어 경기 흐름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
살아난 노시환 ‘잠시 주춤?’, 김경문 감독은 첫 리드오프 기용
한화 노시환이 데뷔 첫 리드오프로 출전한다.김경문 한화 감독은 17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노시환을 톱타자로 기용했다. 전날 경기에 1번 타자로 나선 이도윤은 선발 2루수 겸 6번 타자로 재배치됐다.노시환은 이번 시즌 팀의 4번 타자로 출전하다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고, 복귀 후에는 5번 타순에 들어가고 있었다. 노시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4번 타자로 타율 0.213(75타수16안타) 1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5번 타자로는 타율 0.328(61타수20안타) 6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타격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한화가 3연승을 이은 KT와 앞선 2경기에서는 9타수1안타 5삼진을 기록했다.김 감독은 “강백호가 워낙 잘 치고 있어서 4번에 배치했다. 노시환이 조금 더 편하게 치라는 의미에서 1번에 넣었다”고 설명했다.이날 한화는 4연승과 함께 류현진의 한·미 통산 200승에 초점이 맞춰 타순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기록 달성의 아홉수를 경계하며 “기... -
‘지각으로 2벌타’ 개릭 히고, 1타 차이로 PGA 챔피언십 컷 탈락…“30초 만 빨리 갔더라면”
“30초 만 빨리 갔더라면…”.연습 그린에 있다가 티오프 시간에 지각해 2벌타를 받은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가 PGA 챔피언십에서 한 타 차이로 컷 탈락했다.히고는 지난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개막한 제108회 PGA 챔피언십에서 1·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5타를 기록, 한 타 차이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1라운드에 첫 티샷도 하기 전에 받은 2벌타 만 없었더라면 컷 통과가 가능했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히고의 첫날 티오프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18분이었다. 그러나 히고는 정해진 시각에 출발 지점 안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번 대회 경기위원회는 1번 홀과 10번 홀의 출발 지점을 로프와 갤러리 말뚝, 펜스, 파란 말뚝·파란 점·파란 선 등으로 명확히 구분해 놓았다. 단순히 티잉 구역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는 도착이 인정되지 않고, 이 구역에 들어와야 한다는 의미다.선수가 티오프 시간에 지각하는... -
송석록의 생각 한편얼어붙은 남북 사이, 결코 가볍지 않은 축구공의 무게감
오랜만에 남북이 스포츠를 통해 한자리에 서게 된다.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 탁구경기 이후 8년 만이자,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제기한 이후 최초의 한국 방문이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것이 요즘 남북 관계의 현실이지만, 북한 여자 축구단의 이번 방한은 단순한 경기 일정을 넘어 얼어붙은 관계 속에서도 스포츠가 여전히 대화의 문을 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다.정치가 길을 막을 때 스포츠는 종종 우회로가 되며, 그 우회로는 때로 가장 현실적인 평화의 출발점이 된다. 북한의 내고향 여자축구단은 오는 20일 수원에서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치른다. 강 대 강 대치로 모든 소통 창구가 차갑게 끊겨 있는 지금, 쉽지 않은 환경속에서도 축구공 하나가 갖는 무게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 남북 스포츠 교류는 공통언어 찾기남북 스포츠 교류의 역사는 짧지 않다.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최초 단일팀부터 2000년 시드... -
‘1박2일’ 혈투 이겨낸 신네르, 역대 두 번째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까지 ‘-1승’
아슬아슬했지만, 그래도 결과는 승리였다.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1박 2일’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고 역대 두 번째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에 1승만 남겼다.신네르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9위·러시아)에 2-1(6-2 5-7 6-4)로 이겼다.전날 시작된 이 경기는 신네르가 3세트 4-2로 앞선 상태에서 비로 중단됐다가 이날 속개했다. 전날 신네르는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신네르는 1세트를 4-0으로 압도하며 시작하며 초반 흐름이 좋았으나 2세트 들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2세트를 초반 0-3으로 뒤진 끝에 내줬고, 3세트에는 반복해서 라켓에 기대 서더니 허벅지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메디컬 타임아웃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우천 중단에 체력을 회복한 신네르는 이날 코트로 돌아오고 나서는 15분 만에 남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신네르는 “평소에... -
타이거 우즈, ‘집중 심리 치료’ 마치고 미국 돌아가…치료 기간은 당초 보도된 90일의 절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집중 심리 치료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17일 미국 TMZ 스포츠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14일 자신의 걸프스트림 G550 전용기를 타고 스위스를 출발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비행기에서 내린 우즈는 반려견들과 함께 표정 없는 얼굴로 활주로를 걸어 이동했다. 우즈는 반바지, 긴팔 셔츠 위에 검은색 조끼를 겹쳐 입고 선글라스와 야구 모자를 쓴 모습이었다. 그는 또 백팩을 메고 있었고, 오른쪽 다리에는 압박 스타킹으로 보이는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우즈는 지난 3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에서 레인지로버 차량을 몰고 앞서가던 트럭을 추월하려다 전복 사고를 냈다. 음주 측정 결과 알코올 반응은 없었지만 주머니에서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계열 흰색 알약 2개가 발견됐고,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로 기소됐다.이후 법... -
“‘불모지’ 한국 파쿠르의 반전”…황동영, 아시아 정상 올라 세계대회 티켓 획득
“한국에서도 세계 수준의 파쿠르 선수가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였다.”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언더커버 용인동탄에서 열린 국제 파쿠르 대회 Way To The Top 2026 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아시아 파쿠르 커뮤니티가 하나로 연결되는 특별한 무대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러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약 80여 명의 프로 선수들이 참가했다.스피드(Speed), 스킬(Skill), 스타일(Style) 등 3개 종목 전체 출전 엔트리는 총 150여 건에 달하며 역대 아시아 최대 규모급 국제 파쿠르 대회로 치러졌다. 특히 글로벌 파쿠르 씬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Dom Tomato 를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그리고 이번 대회의 중심에는 대한민국 황동영 선수가 있었다.황동영 선수는 스피드 부문에서 해외 강호들을 상대로 안정... -
페이커와 카리나가 만났다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과 K-팝의 아이콘이 만났다.구글플레이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과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출연한 모바일 게임 홍보 캠페인 ‘플레이 온 플레이’(PLAY ON PLAY) 영상을 15일 공개했다.모든 사람이 구글플레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숏폼 5개로 구성된 영상 속에서 카리나와 페이커는 도서관과 버스정류장 등 일상 공간에서 게임을 즐기며 우연한 만남을 반복한다.페이커는 도서관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카리나에게 노트북 대화면으로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소개하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쉿’ 포즈를 취한다.또한 지하철에서 카리나 대신 휴대전화를 구하는 ‘앞구르기’ 퍼포먼스로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영상은 구글플레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또 17일까지 성수 지역 곳곳에서 ‘페이커’·‘카리나’의 ‘PLAY ON PLAY’ 캠페인을 알리는 포스터를 만날 수 있으며, QR코드를 스캔하면 캠... -
크래프톤 ‘서브노티카 2, 12시간만에 200만장 돌파
크래프톤의 자회사 언노운 월즈가 개발한 ‘서브노티카 2’가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12시간 만인 15일 오후 누적 판매 200만장을 달성하며 스팀 매출 1위에 올랐다.스팀에서의 평가도 ‘매우 긍정적’을 달성하며 ‘대박 흥행’을 예고했다.‘서브노티카 2’는 14일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엑스박스 플랫폼 합산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5만 1000명을 기록했다. 스팀 단일 플랫폼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46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정식 출시된 ‘서브노티카’가 기록한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약 5만 1000명) 대비 약 9배에 달하는 수치다.플레이어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스팀 사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며 위시리스트 500만 건으로 이어진 기대감에 부응했다. 사용자 리뷰에서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수중 비주얼 ▲시리즈 최초의 4인 협동 멀티플레이 ▲생존 및 크래프팅 시스템 ▲스토리텔링 등이 주요 호평 요소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