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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타이거 우즈 이후 24년 만에 마스터스 2연패…‘마스터스 유리 멘탈’에서 ‘오거스타 전설’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제치고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2년 연속 제패했다. 마스터스를 2연패한 것은 역대 네 번째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4년 만이다.매킬로이는 오랜 세월 자신에게 좌절을 안겼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2년 연속 정복하며 골프계의 ‘전설’ 사이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매킬로이는 13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2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2위 셰플러(11언더파 277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달러다.2007년 프로에 데뷔한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와 유독 인연이 없었다. 21세이던 2011년에는 첫날 65타를 친 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80타를 ... -
신네르, 알카라스 꺾고 몬테카를로 우승, 역대 두 번째 단일 시즌 ‘선샤인 더블’+몬테카를로 제패…세계랭킹 1위도 탈환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신네르는 12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를 2시간15분 만에 2-0(7-6 6-3)으로 물리쳤다.이로써 신네르는 생애 처음으로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마스터스 1000시리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한국 시간 13일 발표될 랭킹에서 라이벌 알카라스에게 내줬던 세계 1위를 4개월 만에 탈환하게 됐다. 이번 승리로 알카라스와 상대 전적 격차는 7승10패로 좁혀졌다.아울러 신네르는 이번 우승으로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 인디언웰스와 마이애미 대회를 잇달아 석권하는 ‘선샤인 더블’을 달성한 신네르는 곧바로 이어진 몬테카를로 대회까지 우승 트로피를 휩쓸었는데, 한 시즌에 선샤인 더블과 몬테카를로를 모두 제패한 것은... -
18세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가우트 가우트, 200m 19초67
가우트 가우트(19·호주)가 호주 육상 단거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가우트는 12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육상센터에서 열린 자국선수권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67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 기록은 호주 신기록이자, 올해 세계 최고 기록이다.가우트는 이번 질주로 처음으로 합법 풍속 조건에서 20초 벽을 돌파했다. 그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19초84를 기록했지만 당시에는 바람의 도움을 받아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이번 기록은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피터 노먼이 세운 20초06의 종전 호주 기록을 58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가우트는 이미 지난해 20초04, 20초02를 기록하며 신기록 경신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국제 경쟁력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가우트의 19초67은 2024년 파리 올림픽 기준 동메달 기록보다 빠른 수치로, 당시 동메달리스트 노아 라일스의 19초70을 앞선다. 또한 같은 연령대 기준으로는 우사인 볼트가 2004년 ... -
리셀가 2천만원…마스터스 오픈런 부르는 ‘노움’을 아시나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해가 뜨기도 전인 오전 7시 직전, 수천 명의 관중이 입구에서 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보안 요원의 “뛰지 말고 천천히 이동하라”는 통제 속에서도 발걸음은 빨라졌다. 목적지는 단 하나, 골프 코스가 아닌 기념품 매장이었다.이들이 노린 것은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의외의 스타’인 정원 장식 인형 ‘노움(gnome)’이다. 실제로 개장 45분 만에 하루 물량이 매진될 정도로 수요가 폭발하며, 일부 관람객은 새벽 3시부터 대기 줄에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노움은 키 약 30㎝ 남짓 작은 인형으로, 하얀 수염과 둥근 몸, 독특한 복장을 특징으로 한다. 매년 디자인이 바뀌며 2026년 버전은 네이비 조끼와 우산을 든 모습으로 제작됐다. 이 인형은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 희소성이 극대화된다. 실제 판매가는 약 59.95달러지만, 온라인 재판매 시장에서는 최대 1만4000달러까지 거래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
‘벌집’ 소노 자극한 SK, 3점슛 21개 맞고 녹다운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서울 SK를 상대로 ‘봄 농구’ 첫 승리를 가져갔다.소노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SK를 105-76으로 꺾었다.창단 첫 6강 PO에 진출한 소노는 1차전을 승리하면서 91.1%의 4강 PO 진출 확률을 잡았다. 역대 56번의 6강 PO에서 1차전 패배팀이 4강 PO에 오른 것은 단 5번뿐이다.소노는 SK와 대결을 앞두고 “(SK가) ‘벌집을 건드렸다’는 얘기를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K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껄끄러운 부산 KCC를 피하고 소노를 만나기 위해 ‘고의 패배’ 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소노가 준비한 벌집은 3점슛이었다. 3점슛 39개를 던져 무려 21개(54%)를 성공시키면서 SK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3점슛 21개는 역대 PO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이다. 공·수에서 핵심 전력인 안영준이 종아리 부상... -
괴물 루키 김민솔, 스무살에 벌써 통산 3승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아직 신인 신분인 김민솔은 KLPGA 투어에서 벌써 통산 3승을 올렸다.김민솔은 12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공동 2위 김시현·전예성·안지현(7언더파 281타)을 4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었다.첫날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로 나섰던 김민솔은 나흘 연속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지난해 8월 추천 선수로 출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김민솔은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 이어 6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2006년 6월생인 김민솔은 스무 번째 생일을 두 달 남겨놓고 K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쌓았다.... -
“음악과 함께 끝까지 달려!” KT지니뮤직, 기능성 러닝 음악 서비스 출시
1000만 러닝 시대, 도심 곳곳을 달리는 천만 러너에게 꼭 필요한 기능성 러닝 음악 서비스가 KT지니뮤직에서 출시됐다.KT지니뮤직(대표 서인욱)은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러닝 문화를 음악 서비스에 접목해 러너들의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성 러닝 음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KT지니뮤직이 제공하는 기능성 러닝 음악 서비스는 러너들의 운동 습관을 반영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러너가 나만의 러닝 루틴과 몸 상태를 고려해 운동시간을 설정하고, 음악BPM((Beat Per Minute)’서비스로 원하는 달리기 속도를 음악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러닝 메트로놈’ 기능으로 일정한 박자에 맞춰 달릴 수도 있다.‘음악 BPM’은 140~180 범위내에서 5단계로 구성돼 나만의 러닝에 최적화된 템포로 구성된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천천히 안정적으로 달리고 싶을 때는 140 BPM을,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운동능력을 향상하고 싶을 때는 ... -
PO 3전승 KB, 통합우승도 ‘성큼’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봄 농구’의 첫 관문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하면서 세 번째 통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는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1-55로 대파했다.1·2·3차전을 모두 잡은 KB는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KB는 통산 10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부천 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 간 PO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은 PO에서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반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PO 막차를 탔던 우리은행은 목표였던 1승을 손에 넣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이날 KB는 역대 PO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썼다. 2점슛(29개)보다 많은 3점슛(39개)를 던져 17개가 림에 꽂혔다.주포인 강이슬(16점)이 가장 많은 ... -
왕즈이에 ‘빚’ 갚고 亞선수권 첫 우승…그랜드슬램 달성했세영!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채웠다. 결승전 10연승 후 일격을 당했던 왕즈이(세계랭킹 2위)를 한 달 만에 다시 만나 빚을 갚았다.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2-1(21-12 17-21 21-18)로 꺾었다.안세영은 유독 인연이 없던 아시아선수권까지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세계선수권, 올림픽, 아시안게임 정상에 진작 올랐고, 딱 하나 모자랐던 아시아선수권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만은 2022년 3위, 2023년 2위로 만족해야 했던 안세영은 2024년은 8강 탈락했고, 지난해는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도 하지 못했다. 이번이 대회 첫 우승이다.주요 대회 결승마다 만나고 있는 왕즈이에게 당했던 뜻밖의 패배를 한 달 만에 갚았다.안세영은 2024년 월드투어 ... -
‘3점슛 17개 신기록’ KB, 우리은행 3전 전승으로 꺾고 챔프전 진출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봄 농구’의 첫 관문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하면서 세 번째 통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는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1-55로 대파했다.1·2·3차전을 모두 잡은 KB는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KB는 통산 10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부천 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 간 PO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은 PO에서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반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PO 막차를 탔던 우리은행은 목표였던 1승을 손에 넣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이날 KB는 역대 PO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썼다. 2점슛(29개)보다 많은 3점슛(39개)를 던져 17개가 림에 꽂혔다.주포인 강이슬(16점)이 가장 많은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면서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