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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스윙 패싱’ 코르다의 귀환…LPGA 포드 챔피언십 톱10 총출동
2주 간 휴식 중인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가 다음 주 재개된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 등 ‘톱10’이 모두 출전하면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골프위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 훨윈드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포드 챔피언십에 세계 랭킹 상위 10위 이내 선수가 모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우선 지난달 9일 끝난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7위를 한 뒤 ‘아시안 스윙’을 건너뛰고 한달 반 가량 휴식을 취한 넬리 코르다가 다시 대회에 나선다. 코르다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지난 달 23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23번째 LPGA 타이틀을 차지한 뒤 휴식을 취한 세계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투어에 복귀한다.한국의 고진영(8위), 유해란(9위)도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지노 티띠꾼(태국·3위), 인뤄닝(중국·4위), 해나 그린(호주·5위)... -
KLPGA 15대 회장으로 돌아온 김상열 회장 “투어 국제경쟁력 강화, 선수들 해외진출 징계와 빗장 다 풀겠다”
“일본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많이 치고 나오는데, 우리 KLPGA 투어도 자신감을 갖고 빗장을 다 풀겠다.”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기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3대 회장을 역임하고 협회를 떠났다가 4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를 이끄는 수장으로 복귀한 김 회장은 “저의 첫 임기 때는 코로나19가 겹쳐 생각한 만큼 역할을 다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복귀해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더 잘 해볼 생각이다”고 의욕을 보였다.취임사를 통해 △회원 복리후생 강화 △KLPGA 투어의 질적인 성장 △KLPGA 투어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임기 4년 동안 추진할 3가지 중점 추진방향으로 공언한 김 회장은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KLPGA 투어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특히 강조했다.김상열 회장은 “KLPGA투어가 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
미국 LA는 어떤 방법으로 시립 골프장 티타임 브로커를 차단했을까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LA시가 퍼블릭 골프장의 티타임을 싹쓸이 한 뒤 이를 팔아 이익을 올리던 티타임 브로커를 차단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LA에서는 브로커들이 LA 전역의 퍼블릭 골프장 티타임을 싹쓸이 한 뒤 이를 온라인에서 판매해 이익을 내고 있다는 것이 몇년 동안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골프 애호가들은 그리피스 파크나 란초 파크 처럼 깨끗하고 저렴한 시립 골프장에서 플레이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고 불만을 표시해왔다.이 문제는 지난해 봄 한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가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티타임 암시장의 실상을 알리면서 공론화됐다.이들 브로커들은 대부분 한국 커뮤니티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좋은 시간대의 티타임을 싹쓸이 한 뒤 이를 소셜 미디어, 특히 한국 앱에서 판매했다.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가격표에 따르면 이들은 티타임을 하나당 최대 40달러에 팔았다.논란이 되자 LA시는 이들을 방지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 -
LPGA투어, 다음 주 포드 챔피언십에 세계 ‘톱10’ 모두 출전
2주간의 휴식 중인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가 다음 주 재개된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 등 ‘톱10’이 모두 출전하면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골프위크는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훨윈드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포드 챔피언십에 세계 랭킹 상위 10위 이내 선수가 모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우선 지난달 9일 끝난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7위를 한 뒤 ‘아시안 스윙’을 건너뛰고 한달 반 가량 휴식을 취한 넬리 코르다가 다시 대회에 나선다. 코르다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지난 달 23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23번째 LPGA 타이틀을 차지한 뒤 휴식을 취한 세계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투어에 복귀한다.한국의 고진영(8위), 유해란(9위)도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지노 티띠꾼(태국·3위), 인뤄닝(중국·4위), 해나 그린(호주·5위), 릴리아 부(미국... -
조금씩, 5백만 달러 어치 이상 훔쳐 ‘흥청망청’… 아널드 파머 그린 재킷 등 마스터스 기념품 빼돌린 창고직원 징역 1년형
아놀드 파머의 그린 재킷을 포함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기념품 수백만 달러어치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오거스타 내셔널GC의 전 조지아 창고 직원이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AP통신에 따르면 40세의 리처드 글로벤스키는 지난해 주경계를 넘어 도난품을 운반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20일 시카고 연방 법정에 자신의 부모, 아내와 함께 출석한 그는 판사 앞에서 “이 순간에 이르게 한 제 결정에 깊이 후회하고 있다”며 “제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으며,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판결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을 떠난 글로벤스키는 300만 달러 이상의 배상금을 내야 하고 1년간 보호관찰을 받아야 한다. 연방 검찰은 징역 16개월을 구형했고, 변호인은 집행유예를 요청했다.검찰에 따르면 글로벤스키는 2007년부터 창고에서 근무하며 물품의 사진을 몰래 찍어 플로리다주에 있는 판매업자에 보내고, 관심있는 물품을 소량씩 빼... -
매킬로이 우승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순간최고 시청자 620만명, 연장전 150만명 시청…작년보다 소폭 증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연장전 끝에 우승한 2025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지난해보다 높은 TV시청률을 기록했다.골프위크 등 미국 골프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평균 360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해 지난해의 350만명보다 약 2.8% 증가했다. 현지시간 일요일 오후 7시, 최종라운드가 매킬로이와 J.J 스펀(미국)의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될 때 시청률은 정점에 달해 시청자수가 620만 명에 달했다. 이날 경기가 폭풍우로 인해 4시간 가량 지연됐지만 우승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지난해 600만명 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현지시간 월요일 오전 9시에 진행된 3홀 합산 방식의 플레이오프는 150만 명이 지켜봤다. 이전 기록이 없어 비교할 수 없지만, 이는 지난 20년간 골프채널에서 방영된 평일 프로그램 중 2021년 라이더컵 2라운드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PGA 투어 대변인 스튜어트 무어는 “월요일 아침 연장전에... -
최동호 올데이골프그룹 회장, 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대 회장 피선
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최동호(59) 올데이골프그룹 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최동호 신임회장은 지난 19일 제주도 신화월드 메리어트호텔과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린 2025년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정기총회에서 207개 회원사 중 176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제20대 회장에 선출됐다. 최 회장은 4월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국내 골프장경영인들의 단체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K-골프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행동력 있고 활력이 넘치는 50대 연령의 최동호 회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최동호 회장은 “협회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해 회원사에게 골프장 경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며 “골프가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스포츠로서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친골프산업의 정책개발을 통해 K-골프경영이 국제표준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국가대표 오수민 트럼프 손녀, 우즈 아들 참가한 세계 주니어 대회 1R 공동3위… 카이 트럼프는 17오버파 최하위
여자골프 국가대표 장타자 오수민(17·신성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녀, 타이거 우즈의 아들 등과 함께 한 세계 주니어 대회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오수민은 20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래니트빌의 세이지 밸리GC(파72)에서 개막한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 2025 여자부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공동선두 2명에 1타 뒤진 2명 공동 3위로 출발했다.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는 ‘주니어 마스터스’로 불리는 세계 최고 주니어 명문대회로 알려져 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과 가까운 코스에서 개최되며 올해도 전세계 최고 수준의 남자선수 36명, 여자선수 24명이 초청됐다.오수민은 이날 3번홀(파4)과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5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해 유제류(중국)과 동타로 마쳤다. 공동선두에는 핌피사 루브롱(태국)과 아프로디테 덩(캐나다)이 올랐다.2023년 만... -
셰플러의 끝없는 라비올리 사랑…손 부상 사고 당하고도 마스터스 만찬 메뉴에 포함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라비올리(이탈리아 파스타의 일종)에 대한 사랑은 황당한 손 부상 이후에도 변함이 없었다. 자신이 준비하는 연례 마스터스 챔피언 만찬 메뉴에 라비올리를 포함하기로 했다.외신들은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셰플러가 19일(현지시간) 마스터스 챔피언 만찬 메뉴를 공개했는데, 여기에 라비올리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말 손 부상에 대한 기념의 표시로 보인다. 셰플러는 이에 관련 “올해 메뉴에 올리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셰플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다 유리잔을 깨뜨려 손을 다쳤다. 이 때문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하지 못했다.그는 지난 1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새 시즌 첫 출전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셰플러는 “파티하려고 빌린 집에서 라비올리 반죽을 와인잔으로 굴리다... -
쾌속질주…2025는 매킬로이의 해?
올 PGA 4번 출전해 2승 역대 가장 빠른 페이스 “내 최고 아직 안 보여줬다”그랜드슬램 마지막 퍼즐 마스터스 우승 강한 자신감“현재의 나는 내 경력중 최고로 완성된 선수라고 생각한다.”통산 28승에 이르기까지 그가 이토록 빠른 페이스로 승수를 쌓은 시즌은 없었다. 톱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자신감 넘치는 쾌속질주가 세계 골프팬의 가슴을 뛰게 한다.남자골프 세계 2위 매킬로이는 지난 18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상금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연장전에서 J.J 스펀(미국)을 압도하고 우승컵을 들었다.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등에 이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큰 대회에서 멀티 우승을 거둔 8번째 선수가 된 그는 이번 시즌 4번째 출격에서 벌써 2승, 그리고 2010년 첫 우승 이후 28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올 시즌 첫 2승이고, 최근 4년 연속 멀티 우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