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FC 30 인 익산’ 3월15일 개최···메인 이벤트는 여성 페더급 챔피언 유지호의 1차 방어전, 상대는 밴텀급 챔피언 최은지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FC(대표 이용복)가 3월15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맥스FC 30 인 익산’ 대회 개최를 발표했다. 경기 대진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맥스FC의 10주년 기념 대회로, 각 체급 챔피언 및 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대회를 빛낸다.메인 경기는 여성 페더급 챔피언 유지호(28·광주쌍암팀맥)의 1차 방어전으로 여성밴텀급 챔피언 최은지(31·피어리스짐)가 도전자로 결정됐다. 이밖에 슈퍼 미들급 챔피언 정성직(35·서울PT365)과 헤비급 랭킹 1위 장동민(25·해운대팀매드)의 논타이틀 슈퍼매치, 현 웰터급·미들급 챔피언 김준화(34·안양삼산)와 미들급 랭킹 1위 정연우(21·광주양산피닉스짐)의 논타이틀 슈퍼매치로 격돌한다. 라이트급 랭킹 1위 권기섭(안양IB짐)과 웰터급 랭킹 2위 양창원(청주팀버팔로)의 랭킹전 등도 마련돼 있다.맥스FC는 지난 2015년 8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메인 대회인 맥스리그 30회, 컨텐더리그 21회, 퍼스트리그 ... -
로드FC 072 추가 대진 공개…윤태영, ‘몽골 파이터’ 바트문크와 붙는다
로드FC가 ‘굽네 ROAD FC 072’의 추가 대진을 공개했다.로드FC는 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2’에서 일명 ‘황인수 저격수’ 로 잘 알려진 윤태영(29·제주 팀더킹)이 몽골 출신의 타격가, 뷰렌조릭 바트문크(40·전욱짐 멀티짐)과 맞붙는다고 14일 밝혔다.웰터급인 두 파이터는 킥복싱 베이스로 타격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윤태영은 리치가 2m에 가까울 정도로 팔이 길어 원거리에서의 공격이 뛰어나다. 뷰렉조릭 바트문크 역시 상대를 KO시킬 수 있는 펀치를 가지고 있어 타격 대결이 기대된다.이 밖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1·로드FC 김태인 GYM)의 헤비급 1차 방어전,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31·FREE)의 통합 타이틀전과 플라이급 타이틀전으로 이정현과 고동혁의 대결도 준비돼 있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 진출 결정전으로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3·다이아 MMA)과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3... -
‘슈토 리그전 우승’ 박서영, 다음 대회는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
일본 슈토 리그전에서 우승한 박서영이 이번에는 일본 최대 격투기 단체인 라이진FF의 기념 대회에 출전한다.로드FC는 박서영(22·로드FC 군산)이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 50에 출전한다고 10일 밝혔다.로드FC에 따르면 박서영은 다음 달 30일 일본 타카마츠시 아나부키 아레나 카가와에서 개최되는 라이진FF 50에 출전, 후쿠다 마치(22)와 대결한다.박서영은 2021년 로드FC 프로 선수로 데뷔해 현재까지 11경기에 출전, 5승 5패 1무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무효 처리된 경기를 제외하면 현재 3연승을 기록 중이다.박서영은 특히 일본에서 성적이 좋았다. 박서영은 지난해 슈토에서 개최한 인피니트 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실력이 성장해 일본에서도 인정을 받아 라이진FF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박서영의 상대는 후쿠다 마치로, 6승 2패의 전적을 가진 선수. 4승을 서브미션 피니쉬를 따낼 정도로 그라운드 기술이 좋... -
‘성별 논란 복서’ 칼리프, 올해 세계선수권 못뛴다···IBA “자격 기준 충족못해”
2024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66kg급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26)가 성별 자격 테스트에 실패해 올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한다.크리스 로버츠 국제복싱연맹(IBA) 사무총장은 5일 세르비아 니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칼리프는 올해 열리는 IBA의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할 자격이 없다. 그는 자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대회 참가에 대한 요건과 자격 기준을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오는 3월8일부터 16일까지 니슈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성별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알제리 복서 칼리프는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결승에 진출했으나 금메달 결정전 전날 IBA로부터 실격처리됐다. 생물학적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이유로 실격당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없다”고 밝히는 한편, IBA가 올림픽 공인 단체 자격을 상실해 칼리... -
생애 첫 패배, 그리고 쏟아진 조롱과 악플···다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 “3월16일 세키노전, 경기력으로 증명하겠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첫 패배를 당한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1, 로드FC 김태인GYM)이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다.김태인은 오는 3월16일 굽네 ROAD FC 072에 출전, 일본의 세키노 타이세이(25, FREE)와 헤비급 1차 방어전을 치른다.아마추어 복싱 선수 출신인 김태인은 로드FC 센트럴리그를 거쳐 챔피언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내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선수였다. 짧은 시간에 상대를 KO시킬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매경기 승리를 따냈다.2022년에 본 체급인 라이트 헤비급에서 챔피언이 된 김태인은 헤비급으로 월장, 2024년에 타이세이를 꺾으면서 헤비급에서도 챔피언이 됐다.종합격투기 5승무패로 고공행진 중이던 김태인은 지난해 RIZIN FF 일본 원정 경기에서 일본에서 헤비급 1위로 평가받는 우에다 미키오(29)에게 2라운드 2분31초에 니킥으로 KO 당했다. 김태인의 생애 첫 패배였다.첫 패배 임에도 불구하고, 김태인은 향한 조... -
저무는 아데산야···신성 이마보프에 KO패 ‘3연패’
UFC 미들급(83.9kg)을 지배했던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5∙뉴질랜드/나이지리아)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UFC 미들급 랭킹 2위 아데산야(24승 5패)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anb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메인 이벤트에서 5위 나수르딘 이마보프(29∙프랑스)에게 2라운드 30초 오른손 오버핸드훅에 이은 그라운드 타격을 맞고 KO됐다.아데산야는 반드시 연패를 끊겠다는 듯 경기 시작부터 앞다리에 무게를 싣고 전진했다. 잽과 카프킥이 들어가며 타격전에서 앞섰다. 이마보프가 여러 차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모두 막혔다.하지만 2라운드에 이마보프의 노림수가 적중하며 경기는 단숨에 끝났다. 아데산야가 왼손잡이 자세에서 오른손잡이 자세로 바꿀 때 가드가 빈다는 걸 캐치한 이마보프는 전광석화 같은 오른손 오버핸드훅을 넣었다. 그는 쓰러진 아데산야를 쫓아가 그라운드 펀치를 꽂아... -
로드FC, ‘10년 만’의 엘보우 공격 허용…3월 대회부터
로드FC가 팔꿈치를 이용한 엘보우 공격을 허용키로 했다.로드FC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31일 이 같이 밝히며, 다음 달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72 대회부터 변경된 룰이 적용돼 수평 엘보우 공격을 허용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2015년 3월 21일 열린 ROAD FC 022 대회까지 엘버우 공격을 허용해 왔다. 이 전까지도 주로 타격전에서 쓰이는 수평 엘보우 공격만을 허용했지만 이후 규정을 변경하며 엘보우 공격을 전면 금지했다.로드FC에 따르면 이번에 변경된 룰 역시 수평 엘보우 공격만이다. 수직 엘보우 공격은 큰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금지라는 설명이다.정문홍 로드FC 회장은 “전세계 격투 스포츠는 다 허용하고 있는데 왜 로드FC만 엘보우 공겨을 허용하지 않는냐는 의견을 젊은 직원들이 많이 얘기를 했다”면서 “팬분들을 위해서 2025년부터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자 엘보우 공격을 허용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룰 ... -
마카체프 ‘코웃음’ vs 사루키안 ‘큰소리’···누가 웃나
전사의 나라 다게스탄 공화국 파이터들이 UFC를 접수하러 왔다.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는 오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리는 ‘UFC 311: 마카체프 vs 사루키안 2’ 메인 이벤트에서 아르만 사루키안(28∙러시아/아르메니아)을 상대로 타이틀 4차 방어전에 나선다.코메인 이벤트에선 마카체프의 팀메이트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가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더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에게 도전한다.이 둘을 공통으로 묶어주는 이름은 UFC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무패 전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6∙러시아)다. 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하빕의 아버지 고(故) 압둘마납 누르마고메도프 밑에서 다게스탄 전사 영재 교육을 받았다. 우마르는 하빕의 사촌동생이고, 마카체프는 하빕의 친동생이나 마찬가지인 절친이다. ... -
맥켄지 던 “복수는 나의 것” 5년만의 포효
‘주짓수 여제’ 맥켄지 던(31∙미국/브라질)이 아만다 히바스(31∙브라질)에게 5년 만에 패배를 복수했다.UFC 여성 스트로급(52.2kg) 랭킹 6위 던(15승 5패)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 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던 vs 히바스 2’ 메인 이벤트에서 8위 히바스(13승 6패)에게 3라운드 4분 56초 암바 서브미션승을 기록했다.공언한 대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던은 1차전 히바스에게 타격, 레슬링에서 전방위적으로 밀리며 판정패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먼저 킥으로 히바스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히바스는 레그킥을 여러 대 얻어맞고 다리를 절뚝였다. 히바스가 킥에 신경 쓰는 사이 던은 히바스를 더블레그 테이크다운으로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가며 라운드를 가져갔다.당황한 히바스는 2라운드부터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보려고 했다. 그는 던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유도식으로 되쳐 상위 ... -
블랙컴뱃, 2024년 역대 최다 관중 매출 경신…2025년 전망은?
2024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국내 종합격투 단체 블랙컴뱃이 2025년에도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블랙컴뱃은 지난해 국내 격투 스포츠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렸다. 2022년부터 유료 관객이 모이기 시작한 이후, 2024년까지 총 13회의 대규모 넘버링 대회를 개최하며 평균 2000명 이상의 유료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1만2000명이 넘는 관중이 대회장을 찾으며 직관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지난 12월 28일 열린 ‘블랙컴뱃13: 정상결전’은 블랙컴뱃 역사상 최다 관객을 기록한 대회이자 최대 규모로 개최된 행사로, 그야말로 성공적인 피날레였다. 어려운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4000명이 넘는 관객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는 모습은 기존 격투 대회장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장면이었다. 이 대회는 국내 유명 치어리더 팀의 공연과 오케스트라 무대 등으로 관객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며, 격투 스포츠가 남성 중심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모두 즐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