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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터진 대한항공, 외인 빠진 한전 완파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선두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과 정한용이 33득점을 합작하며 외국인 주포가 빠진 한국전력을 화력으로 압도했다.대한항공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배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3 25-20)으로 꺾었다.1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14-11로 앞서던 상황에서 연속 6득점 하며 순식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한용과 막심이 연달아 후위 공격을 터뜨리며 상대 수비를 무력화했다.고비라면 2세트였다.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허용했고, 상대를 좀처럼 압도하지 못했다. 그러나 뒷심 싸움에서 확실히 앞섰다. 21-21 동점에서 정한용의 서브 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조재영이 전진선의 속공을 가로막으며 2점 차까지 달아났다. 23-22에서 정한용이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24-23에서 막심이 ... -
대한항공, 외국인 빠진 한국전력 완파··· 선두 추격 재시동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선두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과 정한용이 33득점을 합작하며 외국인 주포가 빠진 한국전력을 화력으로 압도했다.대한항공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배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3 25-20)으로 꺾었다.1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14-11로 앞서던 상황에서 연속 6득점 하며 순식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한용과 막심이 연달아 후위 공격을 터뜨리며 상대 수비를 무력화했다.고비라면 2세트였다.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허용했고, 상대를 좀처럼 압도하지 못했다. 그러나 뒷심 싸움에서 확실히 앞섰다. 21-21 동점에서 정한용의 서브 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조재영이 전진선의 속공을 가로막으며 2점 차까지 달아났다. 23-22에서 정한용이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24-23에서 막심이 퀵오픈으로 세트를 ... -
제대로 폭발한 허수봉…내친김에 정규리그 MVP까지?
허수봉(26·현대캐피탈)은 V리그 전초전 격인 컵대회에서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는 지난 9월 경남 통영에서 열린 컵대회 5경기 82득점, 공격 성공률 52.34%로 맹활약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결승에선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1개 포함 21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의 5번째 컵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최우수선수(MVP) 영광도 허수봉에게 돌아갔다.허수봉은 지난 10월 개막한 V리그에서도 가장 돋보인다. 7일 기준 득점 4위(211점), 공격종합 1위(성공률 57.38%), 서브 2위(세트당 0.477개)로 남자부 최정상급 날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허수봉-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로 이어지는 현대캐피탈 ‘쌍포’는 이번 시즌 남자부에서 가장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허수봉은 프로배구엔 흔치 않은 ‘고졸 신인’으로 2016~2017시즌 V리그에 데뷔한 아웃사이드 히터다. 큰 키(195㎝)에 좋은 신체 능력을 갖춰 입단 당시부터 주목 받았고, 국... -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꺾고 10승 달성…GS칼텍스는 8연패 수렁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꺽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0(25-15 25-23 25-19)으로 완파했다.최근 3연승을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시즌 10승 2패 승점 29을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8승 4패 승점 25)과 간격을 승점 4로 벌렸다.레오가 16점, 허수봉이 15점을 올리는 등 31점을 합작했다. 또한 블로킹에서 8대 0, 서브 에이스에서 8대 2로 앞섰다. 팀 공격성공률도 59.37%에 달했다.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허수봉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8-2 리드를 잡았다. 14-6에서 레오의 서브가 터졌고 23-14에서도 레오의 서브 득점이 또 한 번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고 최민호의 속공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2세트에서는 4-6으로 끌려가다 레오의 활약으로 3점을 연속 올리면서 다시 분위기... -
여자배구 흥국생명, 인천소방본부와 ‘겨울철 화재 예방 캠페인’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지난 5일 홈구장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겨울철 화재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인천소방본부와 협업한 이번 캠페인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배구장엔 화재 예방 안내 자료와 홍보물이 배포됐고,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이 부착됐다. 팬들이 안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CPR) 이론 교육·실습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구단은 캠페인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500명을 경기장에 초대했다. 경기 전 시구 행사에는 소방관 가족이 참여해 특별한 순간을 기념했다. 구단 마스코트 ‘핑키’와 ‘핑커’, 인천소방본부의 마스코트 ‘영웅이’가 함께 특별 공연도 펼쳤다.흥국생명 관계자는 “겨울철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로 많은 사람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행... -
우리카드 이승원, 굿네이버스 ‘드림 발리볼’ 유소년 배구훈련 기금 1000만원 기부
남자배구 우리카드 세터 이승원이 연말을 맞아 의미 있는 선행에 나섰다.팀큐브 에이전시는 지난 5일 “이승원이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에 ‘드림 발리볼’ 유소년 배구훈련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국내 배구 인재 양성 및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전달식에 참여한 이승원은 “앞으로도 자라나는 유소년 꿈나무들이 배구를 통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어정욱 굿네이버스 사회공헌 협력센터 부장은 “이승원과 함께 배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밝고 건강한 미래를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실력X인성 다 가졌다…‘사기캐’ 파즐리
3G연속 30점 완벽적응 삼성화재 구세주 우뚝“책임감 강한데다 겸손해” 감독도 동료도 엄지 척 亞쿼터 성공신화 예고삼성화재는 4일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2라운드를 3위로 마쳤다. 12경기에서 5승7패(승점 18점)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치열한 중위권 다툼의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현재 남자부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양강 체제 아래 최하위 OK저축은행을 제외한 4개 팀의 열띤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3위 삼성화재와 6위 KB손해보험의 승점 격차는 5점이다. 이 안에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있다. 삼성화재는 2024~2025시즌 7년 만의 봄배구를 노리고 있다.올시즌 삼성화재의 공격은 이란 출신 아시아쿼터 날개 공격수 알리 파즐리(27)가 이끌고 있다. 파즐리는 우리카드전에서 양 팀 최다 32득점, 공격 성공률 63.04%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꽂아 넣고 있는 파즐리는 4일까지 득점 ... -
결국은 김연경, 지지 않는 흥국생명··· ‘리버스 스윕’으로 2라운드 전승 장식
결국은 김연경, 결국은 흥국생명이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리버스 스윕’으로 IBK기업은행을 꺾고 개막 12연승, 1·2라운드 전승을 달렸다.흥국생명은 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2(21-25 22-25 25-20 25-16 15-9)로 꺾었다. 첫 두 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지만, 이후 전혀 다른 경기력으로 세 세트를 내리 따냈다.1·2세트를 다 내줄 때만 해도 흥국생명의 이번 시즌 첫 패가 유력해 보였다. 천신통과 빅토리아, 상대 외국인 듀오에게 많이 혼이 났다. 천신통의 토스워크에 블로커들이 좀처럼 따라붙지 못했고, 전후위를 가리지 않는 빅토리아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그러나 3세트 들어 경기 양상이 일변하기 시작했다. 흥국생명의 수비가 앞서 두 세트와 달리 안정을 찾았다. 1·2세트 내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IBK기업은행의 속공에도 대처하기 시작했다. 수비가 안정되자 결국 체급... -
‘올스타 세 시즌 연속 최다 득표’ 김연경, ‘KOVO 20주년’ 역대 베스트7 아웃사이드히터 한 자리 예약 ‘합산 최고점으로?’
한국배구연맹(KOVO)가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V리그 남녀부 역대 베스트7(아웃사이드히터·미들블로커 각 2명, 세터·아포짓스파이커·리베로 각 1명)을 선정한다. 올스타 팬투표에서 3년 연속 최다 득표를 차지한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역대 베스트7 투표에서도 어느 정도 존재감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다.KOVO는 9일까지 V리그 남녀부 역대 베스트7 투표를 진행한다. 온라인 팬투표(25%)와 역대 감독 및 선수(25%), 언론사 및 중계방송사(25%), 운영 본부(15%), 각 구단 사무국 대표(10%)의 비율로 합산해 선정한다.김연경은 여자부 아웃사이드히터 부문 2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릴 것이 확실시 된다. 김연경은 2023~2024시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통산 득점 3위(4729점), 서브 성공 6위(221개)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은 앞서 진행된 올스타 팬투표에서 남녀부 통틀어 가장 많은 3만932표를 받았다. 김연경이 올스타전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를... -
삼성화재 ‘모범 아쿼’ 파즐리…실력도 인성도 합격
삼성화재는 4일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2라운드를 3위로 마쳤다. 12경기에서 5승7패(승점 18점)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치열한 중위권 다툼의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현재 남자부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양강 체제 아래 최하위 OK저축은행을 제외한 4개 팀의 열띤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3위 삼성화재와 6위 KB손해보험의 승점 격차는 5점이다. 이 안에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있다. 삼성화재는 2024~2025시즌 7년 만의 봄배구를 노리고 있다.올시즌 삼성화재의 공격은 이란 출신 아시아쿼터 날개 공격수 알리 파즐리(27)가 이끌고 있다. 파즐리는 우리카드전에서 양 팀 최다 32득점, 공격 성공률 63.04%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꽂아 넣고 있는 파즐리는 4일까지 득점 2위(224점), 공격종합 4위(성공률 52.88%), 블로킹 8위(세트당 0.295개), 서브 9위(세트당 0.205개)로 각종 득점 지표에서 상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