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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귀환’…100% 확률 잡은 정관장
‘완전체’ 정관장은 강했다. 부키리치와 박은진이 극적으로 복귀한 정관장이 여자배구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19)으로 완파했다.정관장은 정규리그에서 ‘셧 아웃’으로 현대건설을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상대를 압도한 셈이다.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PO 1차전 최대 관심사는 부키리치와 박은진이었다. 둘은 지난달 차례로 발목 인대를 다쳐 한 달 넘게 실전에서 뛰지 못했다. 팀 훈련도 1차전 바로 전날에야 처음 소화했다. 출전할 수 있느냐부터 의문이었다.그러나 부키리치와 박은진은 코트에 나섰고 제 몫을 다했다. 부키리치가 11득점, 박은진도 블로킹 2개를 포함해 3득점으로 활약했다.부키리치의 복귀는 특히 의미가 컸다. 공격 점유율 30.39%를 가져가며 주포 메가의 부담을 덜어줬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수비 기여도는 공격 이상이었다. 팀 내 가장 많은 22차례 상대... -
3년 만에 챔프전 진출 노리는 KB손보, PO 1차전 기선제압···비예나-나경복-야쿱 삼각편대 49점 합작, 대한항공 에 승리
3년 만의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는 KB손해보험이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KB손보는 26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PO 1차전 홈 경기에서 리그 4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25-20 25-23 18-25 29-27)로 승리했다. KB손보는 남은 PO 2경기에서 1승을 올리면 현대캐피탈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역대 V리그 남자부에서 열린 19차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건 17차례(89.4%)나 된다.KB손보는 나경복-안드레스 비예나-모하메드 야쿱 삼각편대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맹폭하며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갔다. 나경복, 비예나, 야쿱은 1세트에서 13점을 합작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과 주포 정지석의 1세트 공격 성공률이 각각 44.44%, 33.33%에 그치면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2세트는 팽팽했다. 앞서가던 KB손보는 2... -
‘완전체’ 정관장은 강했다, 현대건설 완파··· 2차전에서 끝낸다
‘완전체’ 정관장은 강했다. 부키리치와 박은진이 극적으로 복귀한 정관장이 여자배구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19)으로 완파했다. 정관장이 ‘셧 아웃’으로 현대건설을 이긴 건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없었다.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상대를 압도한 셈이다.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PO 1차전 최대 관심사는 부키리치와 박은진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달 차례로 발목 인대를 다쳐, 한 달 넘도록 실전에서 뛰지 못했다. 팀 훈련도 1차전 바로 전날에야 처음으로 소화했다. 경기에 뛸 수 있느냐가 우선 의문이었고, 나온다 한들 제기량을 펼칠 수 있을지 불확실했다.그러나 부키리치와 박은진은 제 몫을 다했다. 부키리치가 11득점을 했고, 박은진도 블로킹 2개를 포함해 3득점으로 활약했다.부키리치의 복귀는 특히 의미가 컸다. 공격 점유율 30.39%를 가져가며 주포 메가의 부담을 덜어줬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수비 기여도는 공격 이상이었... -
돌아온 부키리치·박은진, 둘이라서 더 강할 수 있었다
정관장 부키리치는 지난달 22일 GS칼텍스전 이후 경기를 뛰지 못했다. 수비를 위해 점프하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발을 밟았다.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밟았다.한 달이 넘는 공백을 깨고 부키리치가 시즌 가장 중요한 순간 코트로 돌아왔다. 부키리치는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장해 모든 세트를 뛰었다. 11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도 제몫을 다했다. 부키리치에 박은진까지 100% 컨디션이 아닌 선수가 둘이나 코트를 지켰지만 정관장은 3세트까지 범실을 13개로 최소화했다. 부키리치의 활약 속에 정관장은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23 25-19)로 꺾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 남았다.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부키리치에 대해 “한 달 동안 연습도 못했는데 그 정도로 리시브를 하는 걸 보면 확실히 배구 센스가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부키리치는 무표정에서 나오는 묵직함이 있다. 챔피언 의지가 정말로 강하다... -
부키리치·박은진 모두 출격, 투혼의 정관장··· PO 1차전 셧아웃 승리
‘투혼’의 정관장이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꺾었다. 1번만 더 이기면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만난다.정관장은 25일 원정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PO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19)으로 이겼다. 1~2세트 접전 승부에서 한 끗 차이로 앞섰던 정관장이 여세를 몰아 3세트까지 따내며 ‘셧 아웃’으로 1차전을 장식했다.이날 경기 최대 관심사는 부상에서 갓 회복한 정관장 부키리치와 박은진의 출장 여부였다. 두 사람은 정규리그 막바지 발목을 다쳐 재활을 이어왔다. 전날에야 팀 훈련에 합류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컨디션, 경기 감각이 정상적이진 않다”면서도 부키리치와 박은진을 모두 1세트 시작부터 내보냈다. 두 사람이 코트에 있는 것 만으로도 동료들에게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부키리치와 박은진 모두 온전치 않은 몸 상태로 코트를 누볐다. 1세트 중반에는 팀 핵심인 염혜선까지 다리 통증을 호소했지만, 코트 바깥으... -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대결, 6년 만에 부활…19~20 화성에서 개최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6년만에 부활한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에서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개최해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를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프로배구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다음 달 19일과 20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개최하다가 2020년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다.6년 만에 부활하는 이번 경기는 팀 KOVO와 태국 올스타가 1, 2차전 대결을 벌인다.또한 연맹은 비주전 선수에게 경기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의 2025 실업연맹 단양대회 참가를 허가하기로 했다.올해 실업연맹 단양대회는 7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리고, 프로 선수 가운데는 ▲ 5년 차 이하 ▲ 전 시즌 V... -
봄배구는 ‘우승 맛’ 아는 만큼 잘한다?
‘2위 이점’ 여자부 현대건설 신구조화로 챔프전행 자신 단기전 강한 남자부 대한항공 러셀 영입으로 막판 승부수2024~2025시즌 정상의 자리를 가리는 ‘봄배구’가 시작된다.3전2선승제 플레이오프는 여자부가 먼저 시작한다. 25일부터 2위 현대건설과 3위 정관장이 수원체육관에서 만난다. 26일에는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남자부 2위 KB손해보험과 3위 대한한공이 격돌한다.이미 챔피언결정전에는 여자부 흥국생명,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직행했다.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두는 팀이 챔프전으로 나간다.지난해 통합 우승 챔피언들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2023~2024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우승한 대한항공과 현대건설 모두 이번 시즌 1위를 놓쳤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우승으로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고 현대건설은 13년만에 통합 우승의 업적을 이뤘다. 이번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 -
봄배구 개봉 박두…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들 자존심 살릴까
프로배구가 2024~2025시즌 정상의 자리를 가리는 ‘봄배구’를 시작한다.3판2승제의 플레이오프는 여자부가 먼저 시작한다. 25일부터 2위 현대건설과 3위 정관장의 맞대결이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다음날에는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남자부 2위 KB손해보험과 3위 대한한공이 대격돌한다.이미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여자부 흥국생명,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직행을 확정지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오프에서 어떻게든 2승을 따내야한다.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팀들이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023~2024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휩쓸었던 남녀부 팀들은 이번 시즌 모두 1위를 달성하지 못했다.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우승으로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고 현대건설은 13년만에 통합 우승의 업적을 이뤘다. 이번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지난 시즌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플레이오프에... -
“메가, 강해져. 항상 응원해”···‘인니 특급 가수’ 아유 팅팅의 특별한 ‘파이팅’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의 에이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인도네시아 특급 가수의 특별 응원을 받았다.인도네시아 유명 가수 아유 팅팅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메가를 유쾌하게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아유 팅팅은 “메가, 플레이오프를 위해 강해지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유쾌한 성격의 아유 팅팅은 메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메가는 사진 속에서 아유 팅팅의 바로 옆에 밀착하며 자세를 다소 낮춘 포즈를 취했다. 아유 팅팅은 “보세요. 저는 당신과 키거 거의 비슷해요”라는 유머와 함께 메가에게 힘을 불어넣었다.아유 팅팅은 SNS 팔로워가 5721만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유명 가수로 ‘Alamat Palsu’ 등의 노래로 큰 인기를 모았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진의 열렬한 팬으로, K팝과 한국 문화에도 큰 관심을 보여왔다.그는 인도네시아 출신 최고의 배구 선수로 꼽히는 메가가 올 시즌 맹활... -
흥국생명, 챔프전에서 ‘철쭉페스타’ 개최…‘라스트댄스’ 김연경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6년 만의 통합우승을 기원하는 팬 이벤트를 마련했다.흥국생명은 24일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승리를 위한 구단과 팬들의 열망을 모으고, 봄 배구의 열기를 더할 ‘철쭉페스타(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챔피언결정전 1차전 철쭉페스타 좌석을 구매한 홈팬들을 위해 제작한 ‘철쭉응원단’ 스페셜 티셔츠를 배포한다. 구단은 “올 시즌 내내 ‘철쭉 보자기’로 압도적인 응원 물결을 만들어 냈던 홈 팬들의 핑크빛 응원 열기가 다시 한번 경기장을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은 “선수로서 맞이하는 마지막 챔피언결정전인 만큼, 그동안 받은 팬들의 사랑에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며 “팬 여러분께서도 아쉬움보다는 더욱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인기 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가 챔프전 시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