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 스포츠 > 야구

FA 전준우, 영원한 롯데맨 된다…4년 최대 47억에 계약

롯데 전준우. 연합뉴스

롯데 전준우. 연합뉴스

자유계약선수(FA) 전준우(37)가 롯데에 잔류한다.

2023시즌을 마치고 생애 두번째 FA 자격을 얻은 전준우는 원소속팀 롯데에 남는다.

롯데 구단은 20일 자유계약선수(FA)인 전준우와 4년 최대 4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보장 금액은 40억원이며, 7억원의 인센티브를 곁들인 계약이다. 이번 스토브리그 1호 FA 계약이다.

계약 규모는 첫 FA 당시보다는 훨씬 좋아졌다. 전준우는 2019시즌을 마치고 첫 FA 자격을 얻었지만 당시 4년 최대 34억원이라는 다소 박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전준우는 FA 계약 기간을 채운 4년 동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고 구단 역시 전준우가 필요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태형 롯데 감독은 취임식 당시 전준우, 안치홍 등 내부 FA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한 바 있다.

전준우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경주고 건국대를 졸업한 뒤 200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15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올해 138경기 타율 0.312 17홈런 77타점 등을 기록했다. 전준우는 팀내 홈런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타율 부문에서도 100경기 이상 뛴 선수들 중 전준우가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롯데로서는 전준우를 잡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전준우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동료였던 손아섭이 NC가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보면서 적지 않은 부러움을 표한 바 있다. 전준우는 이제 팀에 몇 남지 않은 포스트시즌을 겪은 선수다. 롯데의 최근 포스트시즌 기억은 2017년에 머물러있다. 이제 롯데의 베테랑으로서 팀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뛸 예정이다.